미국, 타이완 TSMC 등과 반도체법 협상 마무리
입력 2024.11.07 (18:31)
수정 2024.11.0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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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바이든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를 앞두고 반도체법 지원 대상 업체들과의 협상을 서두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타이완 TSMC와 미국의 파운드리 업체 글로벌파운드리스는 미국 내 공장에 지원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과 대출에 대한 구속력 있는 계약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또, 공식적으로 계약이 언제 체결될지 등은 불분명한 상태이며, 보조금과 대출 규모는 미국 정부가 앞서 발표한 내용과 거의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반도체법에 따라 TSMC에 애리조나주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 달러와 저리 대출 50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지난 2월 글로벌파운드리스에는 뉴욕주와 버몬트주의 신규 공장 건설과 생산시설 확장을 위해 보조금 15억 달러와 대출 16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2년 제정된 반도체법은 미국 내 첨단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 390억 달러와 연구개발(R&D) 지원금 132억 달러 등 5년간 모두 527억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은 물론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등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이 미국에 공장을 짓는 대가로 보조금을 받을 예정입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 기간 반도체법에 대해 "정말 나쁘다"고 평가하며, 반도체에 매우 높은 관세를 부과해 외국의 반도체 기업이 미국에 와서 반도체 공장을 공짜로 설립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시간 7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타이완 TSMC와 미국의 파운드리 업체 글로벌파운드리스는 미국 내 공장에 지원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과 대출에 대한 구속력 있는 계약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또, 공식적으로 계약이 언제 체결될지 등은 불분명한 상태이며, 보조금과 대출 규모는 미국 정부가 앞서 발표한 내용과 거의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반도체법에 따라 TSMC에 애리조나주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 달러와 저리 대출 50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지난 2월 글로벌파운드리스에는 뉴욕주와 버몬트주의 신규 공장 건설과 생산시설 확장을 위해 보조금 15억 달러와 대출 16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2년 제정된 반도체법은 미국 내 첨단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 390억 달러와 연구개발(R&D) 지원금 132억 달러 등 5년간 모두 527억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은 물론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등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이 미국에 공장을 짓는 대가로 보조금을 받을 예정입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 기간 반도체법에 대해 "정말 나쁘다"고 평가하며, 반도체에 매우 높은 관세를 부과해 외국의 반도체 기업이 미국에 와서 반도체 공장을 공짜로 설립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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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타이완 TSMC 등과 반도체법 협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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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07 18:31:00
- 수정2024-11-07 18:31:38
미 바이든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를 앞두고 반도체법 지원 대상 업체들과의 협상을 서두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타이완 TSMC와 미국의 파운드리 업체 글로벌파운드리스는 미국 내 공장에 지원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과 대출에 대한 구속력 있는 계약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또, 공식적으로 계약이 언제 체결될지 등은 불분명한 상태이며, 보조금과 대출 규모는 미국 정부가 앞서 발표한 내용과 거의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반도체법에 따라 TSMC에 애리조나주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 달러와 저리 대출 50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지난 2월 글로벌파운드리스에는 뉴욕주와 버몬트주의 신규 공장 건설과 생산시설 확장을 위해 보조금 15억 달러와 대출 16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2년 제정된 반도체법은 미국 내 첨단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 390억 달러와 연구개발(R&D) 지원금 132억 달러 등 5년간 모두 527억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은 물론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등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이 미국에 공장을 짓는 대가로 보조금을 받을 예정입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 기간 반도체법에 대해 "정말 나쁘다"고 평가하며, 반도체에 매우 높은 관세를 부과해 외국의 반도체 기업이 미국에 와서 반도체 공장을 공짜로 설립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시간 7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타이완 TSMC와 미국의 파운드리 업체 글로벌파운드리스는 미국 내 공장에 지원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과 대출에 대한 구속력 있는 계약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또, 공식적으로 계약이 언제 체결될지 등은 불분명한 상태이며, 보조금과 대출 규모는 미국 정부가 앞서 발표한 내용과 거의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반도체법에 따라 TSMC에 애리조나주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 달러와 저리 대출 50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지난 2월 글로벌파운드리스에는 뉴욕주와 버몬트주의 신규 공장 건설과 생산시설 확장을 위해 보조금 15억 달러와 대출 16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2년 제정된 반도체법은 미국 내 첨단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 390억 달러와 연구개발(R&D) 지원금 132억 달러 등 5년간 모두 527억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은 물론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등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이 미국에 공장을 짓는 대가로 보조금을 받을 예정입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 기간 반도체법에 대해 "정말 나쁘다"고 평가하며, 반도체에 매우 높은 관세를 부과해 외국의 반도체 기업이 미국에 와서 반도체 공장을 공짜로 설립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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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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