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티메프’ 구영배 세번째 소환…구속영장 재청구 검토
입력 2024.11.08 (10:23)
수정 2024.11.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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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를 재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은 오늘(8일) 구 대표를 횡령과 사기,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구 대표 소환 조사는 지난 9월 30일과 지난달 2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달 구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첫 소환 조사입니다.
오전 검찰에 출석한 구 대표는 ‘사기 등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연히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구 대표는 큐텐 본사와 큐텐테크놀로지가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티몬과 위메프에 대한 채권 각 120억원, 총 240억원을 신고한 사실에 대해선 입장을 회피했습니다.
구 대표는 ‘큐텐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제가 정확하게 잘 모르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달 10일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모두 기각했습니다.
이에 수사팀은 검찰에 고소장을 낸 피해자를 전수조사하고, 지난 5~6일 류화현 위메프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를 잇따라 소환조사하는 등 구 대표의 혐의를 보강 조사를 해왔습니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막대한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할 때 구 대표 등 경영진을 구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검찰은 이날 구 대표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한 뒤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 대표는 류광진·류화현 대표 등과 공모해 정산대금 지급 불능 상황을 인식했음에도 판매자들을 속이고 돌려막기식 영업을 지속해 1조5,950억 원 상당의 물품 판매 대금 등을 가로챈 혐의(사기)를 받고 있습니다.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티몬·위메프에 총 692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 ‘위시’ 인수대금 등으로 티몬·위메프 자금 671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구 대표가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에 여러 차례 실패하자 큐텐의 존속과 큐익스프레스의 매출 증대를 위해 자본잠식 상태에 있던 위메프, 티몬 등을 인수한 뒤 소위 ‘쥐어짜는 방식’으로 큐텐의 운영자금을 마련해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은 오늘(8일) 구 대표를 횡령과 사기,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구 대표 소환 조사는 지난 9월 30일과 지난달 2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달 구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첫 소환 조사입니다.
오전 검찰에 출석한 구 대표는 ‘사기 등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연히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구 대표는 큐텐 본사와 큐텐테크놀로지가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티몬과 위메프에 대한 채권 각 120억원, 총 240억원을 신고한 사실에 대해선 입장을 회피했습니다.
구 대표는 ‘큐텐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제가 정확하게 잘 모르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달 10일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모두 기각했습니다.
이에 수사팀은 검찰에 고소장을 낸 피해자를 전수조사하고, 지난 5~6일 류화현 위메프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를 잇따라 소환조사하는 등 구 대표의 혐의를 보강 조사를 해왔습니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막대한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할 때 구 대표 등 경영진을 구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검찰은 이날 구 대표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한 뒤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 대표는 류광진·류화현 대표 등과 공모해 정산대금 지급 불능 상황을 인식했음에도 판매자들을 속이고 돌려막기식 영업을 지속해 1조5,950억 원 상당의 물품 판매 대금 등을 가로챈 혐의(사기)를 받고 있습니다.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티몬·위메프에 총 692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 ‘위시’ 인수대금 등으로 티몬·위메프 자금 671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구 대표가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에 여러 차례 실패하자 큐텐의 존속과 큐익스프레스의 매출 증대를 위해 자본잠식 상태에 있던 위메프, 티몬 등을 인수한 뒤 소위 ‘쥐어짜는 방식’으로 큐텐의 운영자금을 마련해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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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08 10:24:22
‘티메프’(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를 재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은 오늘(8일) 구 대표를 횡령과 사기,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구 대표 소환 조사는 지난 9월 30일과 지난달 2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달 구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첫 소환 조사입니다.
오전 검찰에 출석한 구 대표는 ‘사기 등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연히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구 대표는 큐텐 본사와 큐텐테크놀로지가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티몬과 위메프에 대한 채권 각 120억원, 총 240억원을 신고한 사실에 대해선 입장을 회피했습니다.
구 대표는 ‘큐텐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제가 정확하게 잘 모르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달 10일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모두 기각했습니다.
이에 수사팀은 검찰에 고소장을 낸 피해자를 전수조사하고, 지난 5~6일 류화현 위메프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를 잇따라 소환조사하는 등 구 대표의 혐의를 보강 조사를 해왔습니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막대한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할 때 구 대표 등 경영진을 구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검찰은 이날 구 대표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한 뒤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 대표는 류광진·류화현 대표 등과 공모해 정산대금 지급 불능 상황을 인식했음에도 판매자들을 속이고 돌려막기식 영업을 지속해 1조5,950억 원 상당의 물품 판매 대금 등을 가로챈 혐의(사기)를 받고 있습니다.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티몬·위메프에 총 692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 ‘위시’ 인수대금 등으로 티몬·위메프 자금 671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구 대표가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에 여러 차례 실패하자 큐텐의 존속과 큐익스프레스의 매출 증대를 위해 자본잠식 상태에 있던 위메프, 티몬 등을 인수한 뒤 소위 ‘쥐어짜는 방식’으로 큐텐의 운영자금을 마련해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은 오늘(8일) 구 대표를 횡령과 사기,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구 대표 소환 조사는 지난 9월 30일과 지난달 2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달 구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첫 소환 조사입니다.
오전 검찰에 출석한 구 대표는 ‘사기 등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연히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구 대표는 큐텐 본사와 큐텐테크놀로지가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티몬과 위메프에 대한 채권 각 120억원, 총 240억원을 신고한 사실에 대해선 입장을 회피했습니다.
구 대표는 ‘큐텐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제가 정확하게 잘 모르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달 10일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모두 기각했습니다.
이에 수사팀은 검찰에 고소장을 낸 피해자를 전수조사하고, 지난 5~6일 류화현 위메프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를 잇따라 소환조사하는 등 구 대표의 혐의를 보강 조사를 해왔습니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막대한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할 때 구 대표 등 경영진을 구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검찰은 이날 구 대표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한 뒤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 대표는 류광진·류화현 대표 등과 공모해 정산대금 지급 불능 상황을 인식했음에도 판매자들을 속이고 돌려막기식 영업을 지속해 1조5,950억 원 상당의 물품 판매 대금 등을 가로챈 혐의(사기)를 받고 있습니다.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티몬·위메프에 총 692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 ‘위시’ 인수대금 등으로 티몬·위메프 자금 671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구 대표가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에 여러 차례 실패하자 큐텐의 존속과 큐익스프레스의 매출 증대를 위해 자본잠식 상태에 있던 위메프, 티몬 등을 인수한 뒤 소위 ‘쥐어짜는 방식’으로 큐텐의 운영자금을 마련해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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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hu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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