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명태균 통화 추가 공개…대통령실 이전·당선 관련 무속 조언
입력 2024.11.08 (10:59)
수정 2024.11.0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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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022년 대선 이후 명태균 씨가 지인과 나눈 통화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녹음본에는 명 씨가 지인에게 "경호고 뭐고 내가 거기 가면 죽는다고 했는데, 본인 같으면 죽는다 하면 가나?"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겼습니다.
민주당은 이 녹음본이 대선 직후인 2022년 4월쯤 명 씨와 지인 사이의 통화 내용이며, '윤석열 당선인이 광화문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음본에는 명 씨가 "내가 김건희 사모 앉은뱅이라고, 눈 좋은, 끌어올릴 사주라 했다"며 "본인이 영부인 사주가 들어앉았고"라고 말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어 "대통령 사주가 안 들어왔는데. 그런데 두 번째는 3월 9일이라서 당선된다 그랬지, 내가"라며 "꽃 피기 전에는 윤석열이가 당선이 (되고), 피면 이재명이를 이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는 음성이 담겼습니다.
이 녹음본에서는 명 씨가 해당 이야기를 어떠한 상황에서, 누구에게 했는지는 정확히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당선 이유를 김 여사에게 무속으로 설명한 것"이라며 "김 여사를 통해 무속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녹음본에는 "함 교수가 전화 왔다. 진짜 하루 이틀 지났으면 졌겠다 그랬다", "청와대 뒷산에, 백악산(북악산)은 좌로 머리가 꺾여있고, 북한산은 오른쪽으로 꺾여있다", "김종인 위원장 사무실에서 보니까, 15층이니까 산 중턱에 있는 청와대가 딱 잘 보였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공개된 녹음본에는 명 씨가 지인에게 "경호고 뭐고 내가 거기 가면 죽는다고 했는데, 본인 같으면 죽는다 하면 가나?"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겼습니다.
민주당은 이 녹음본이 대선 직후인 2022년 4월쯤 명 씨와 지인 사이의 통화 내용이며, '윤석열 당선인이 광화문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음본에는 명 씨가 "내가 김건희 사모 앉은뱅이라고, 눈 좋은, 끌어올릴 사주라 했다"며 "본인이 영부인 사주가 들어앉았고"라고 말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어 "대통령 사주가 안 들어왔는데. 그런데 두 번째는 3월 9일이라서 당선된다 그랬지, 내가"라며 "꽃 피기 전에는 윤석열이가 당선이 (되고), 피면 이재명이를 이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는 음성이 담겼습니다.
이 녹음본에서는 명 씨가 해당 이야기를 어떠한 상황에서, 누구에게 했는지는 정확히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당선 이유를 김 여사에게 무속으로 설명한 것"이라며 "김 여사를 통해 무속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녹음본에는 "함 교수가 전화 왔다. 진짜 하루 이틀 지났으면 졌겠다 그랬다", "청와대 뒷산에, 백악산(북악산)은 좌로 머리가 꺾여있고, 북한산은 오른쪽으로 꺾여있다", "김종인 위원장 사무실에서 보니까, 15층이니까 산 중턱에 있는 청와대가 딱 잘 보였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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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08 13:42:45
더불어민주당은 2022년 대선 이후 명태균 씨가 지인과 나눈 통화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녹음본에는 명 씨가 지인에게 "경호고 뭐고 내가 거기 가면 죽는다고 했는데, 본인 같으면 죽는다 하면 가나?"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겼습니다.
민주당은 이 녹음본이 대선 직후인 2022년 4월쯤 명 씨와 지인 사이의 통화 내용이며, '윤석열 당선인이 광화문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음본에는 명 씨가 "내가 김건희 사모 앉은뱅이라고, 눈 좋은, 끌어올릴 사주라 했다"며 "본인이 영부인 사주가 들어앉았고"라고 말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어 "대통령 사주가 안 들어왔는데. 그런데 두 번째는 3월 9일이라서 당선된다 그랬지, 내가"라며 "꽃 피기 전에는 윤석열이가 당선이 (되고), 피면 이재명이를 이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는 음성이 담겼습니다.
이 녹음본에서는 명 씨가 해당 이야기를 어떠한 상황에서, 누구에게 했는지는 정확히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당선 이유를 김 여사에게 무속으로 설명한 것"이라며 "김 여사를 통해 무속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녹음본에는 "함 교수가 전화 왔다. 진짜 하루 이틀 지났으면 졌겠다 그랬다", "청와대 뒷산에, 백악산(북악산)은 좌로 머리가 꺾여있고, 북한산은 오른쪽으로 꺾여있다", "김종인 위원장 사무실에서 보니까, 15층이니까 산 중턱에 있는 청와대가 딱 잘 보였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공개된 녹음본에는 명 씨가 지인에게 "경호고 뭐고 내가 거기 가면 죽는다고 했는데, 본인 같으면 죽는다 하면 가나?"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겼습니다.
민주당은 이 녹음본이 대선 직후인 2022년 4월쯤 명 씨와 지인 사이의 통화 내용이며, '윤석열 당선인이 광화문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음본에는 명 씨가 "내가 김건희 사모 앉은뱅이라고, 눈 좋은, 끌어올릴 사주라 했다"며 "본인이 영부인 사주가 들어앉았고"라고 말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어 "대통령 사주가 안 들어왔는데. 그런데 두 번째는 3월 9일이라서 당선된다 그랬지, 내가"라며 "꽃 피기 전에는 윤석열이가 당선이 (되고), 피면 이재명이를 이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는 음성이 담겼습니다.
이 녹음본에서는 명 씨가 해당 이야기를 어떠한 상황에서, 누구에게 했는지는 정확히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당선 이유를 김 여사에게 무속으로 설명한 것"이라며 "김 여사를 통해 무속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녹음본에는 "함 교수가 전화 왔다. 진짜 하루 이틀 지났으면 졌겠다 그랬다", "청와대 뒷산에, 백악산(북악산)은 좌로 머리가 꺾여있고, 북한산은 오른쪽으로 꺾여있다", "김종인 위원장 사무실에서 보니까, 15층이니까 산 중턱에 있는 청와대가 딱 잘 보였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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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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