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불법 처방’ 병원장·관계자들 송치

입력 2024.11.08 (14:11) 수정 2024.11.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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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기록부에 기록하지 않고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를 받는 병원장과 병원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오늘(8일) 마약류관리법·의료법 위반, 변사체검시방해 등 혐의로 병원장 5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인이 아닌데 마약류를 처방하거나 환자들에 대한 투약 기록을 허위 보고한 의원 관계자 2명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A 씨는 지난 5월까지 자신이 운영했던 피부과와 성형외과 의원에서 진료기록부에 기록하지 않은 채 환자 수십 명에게 프로포폴 등을 수백 번 처방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4월 자택에서 숨진 아내의 자세를 바꾼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부검 결과 아내의 사인은 프로포폴 중독이었는데, A 씨는 아내가 프로포폴 중독인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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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포폴 불법 처방’ 병원장·관계자들 송치
    • 입력 2024-11-08 14:11:33
    • 수정2024-11-08 14:13:25
    사회
진료기록부에 기록하지 않고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를 받는 병원장과 병원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오늘(8일) 마약류관리법·의료법 위반, 변사체검시방해 등 혐의로 병원장 5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인이 아닌데 마약류를 처방하거나 환자들에 대한 투약 기록을 허위 보고한 의원 관계자 2명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A 씨는 지난 5월까지 자신이 운영했던 피부과와 성형외과 의원에서 진료기록부에 기록하지 않은 채 환자 수십 명에게 프로포폴 등을 수백 번 처방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4월 자택에서 숨진 아내의 자세를 바꾼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부검 결과 아내의 사인은 프로포폴 중독이었는데, A 씨는 아내가 프로포폴 중독인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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