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기자회견 국민의힘 내 평가 엇갈려…“국민 눈높이에 미흡”·“성실하게 소명”
입력 2024.11.08 (16:18)
수정 2024.11.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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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어제(7일) 대국민 담화·기자회견과 관련해 국민의힘 내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친한(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는 국민적 기대에 미치지 못한 회견이었다는 평가가 나온 반면, 친윤(친윤석열)계에서는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성실히 소명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습니다.
■“국민 눈높이에서 미흡”…“국민 기대만큼은 아냐”
친한(한동훈)계인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정성국 의원은 오늘(8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는데 좀 아쉽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봤을 때는 좀 미흡하지 않느냐,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정 의원은 “인적 쇄신의 경우에도 ‘여사 라인이 없다’면서 (김건희 여사 라인) 표현에 대해 부정적인 말씀을 했기 때문에 사실상 이걸 수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명태균 씨 의혹에 대해서도 ‘관계없다’는 부분은 충분히 말씀하실 수 있지만 본인의 음성이 들어간 부분에 대해 명쾌하게 해명하면 좋지 않았겠나 싶은 부분이 있다”고 했습니다.
계파색이 옅은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이번 기자회견의 주목적은 저는 국민들을 향해서 어떤 그동안에 제기됐던 여러 의혹들을 해명하고 그에 대해서 대통령의 과오가 있다면 거기에 대해서 충실한 사과를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보는데 아무래도 국민들이 기대하셨던 만큼은 아니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좀 하게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정연욱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과거와 달리 진솔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회견 시간이 2시간이 넘는 바람에 부연 설명이 좀 잦다 보니까 전달되는 메시지가 사과냐 해명이냐라는 혼선이 있지 않았느냐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국민들에게 이런 진정한 사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말씀이 구체적으로 실현되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논란 소지, 나름대로 성실하게 소명”…“겸손하게 아주 잘된 기자회견”
친윤(윤석열)계 김재원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사과 그리고 해명 더 나아가서 이제 그 논란을 좀 논란의 소지를 나름대로 성실하게 소명했다”며 “새로운 국정 기조를 전환하는 데 대한 시작점, 출발점을 만들지 않았나. 최소한 좀 숨통은 트였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의원은 “앞으로 이제 후속 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는 상당히 국정 기조도 변화시키고 그 집권 후반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김 최고위원은 “이번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두고 보여주는 여러 가지 반응을 보고는 생각이 많이 다른 분들이 당내에 이제 완전히 한 정치 세력으로 자리를 잡았구나라는 생각을 가졌다”며 “”대통령은 이제 국민의힘이라는 여당과 또 여당 내에서 대통령과 생각이 다른 일부 정치 세력을 실질적으로 인정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권영세 의원은 SBS 라디오를 통해 ”아주 소탈하고, 아주 진솔하고, 전체적인 톤에 있어서도 굉장히 겸손하게 아주 잘된 기자회견“이라고 했습니다.
권 의원은 ”초등학생 반성문 쓰듯이 내가 오늘 뭘 안 해서 잘못했고, 내가 또 어저께 동생이랑 싸워서 잘못했고 이렇게 하나하나 다 얘기하는 것보다는 지금 어려운 사태가 일어난 부분은 ‘다 내 부덕의 소치이고 내가 잘못한 부분이다’ 이렇게 사과를 하신 것 아니겠냐“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포괄적으로 사과를 한 부분에 대해서 구체성이 떨어져서 ‘그건 사과가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좀 심한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에서 ”대국민 담화에서 일어서서 국민들을 향해 90도로 고개를 숙이면서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라고 했는데 이 정도의 표현이나 사과의 진정성은 참모들이 건의해서 나오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이 변화하려는 의지,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을 진심을 다해 보여 주려고 노력했다는 점만은 너무 곡해하지 않고 봐 주시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친한(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는 국민적 기대에 미치지 못한 회견이었다는 평가가 나온 반면, 친윤(친윤석열)계에서는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성실히 소명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습니다.
■“국민 눈높이에서 미흡”…“국민 기대만큼은 아냐”
친한(한동훈)계인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정성국 의원은 오늘(8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는데 좀 아쉽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봤을 때는 좀 미흡하지 않느냐,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정 의원은 “인적 쇄신의 경우에도 ‘여사 라인이 없다’면서 (김건희 여사 라인) 표현에 대해 부정적인 말씀을 했기 때문에 사실상 이걸 수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명태균 씨 의혹에 대해서도 ‘관계없다’는 부분은 충분히 말씀하실 수 있지만 본인의 음성이 들어간 부분에 대해 명쾌하게 해명하면 좋지 않았겠나 싶은 부분이 있다”고 했습니다.
계파색이 옅은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이번 기자회견의 주목적은 저는 국민들을 향해서 어떤 그동안에 제기됐던 여러 의혹들을 해명하고 그에 대해서 대통령의 과오가 있다면 거기에 대해서 충실한 사과를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보는데 아무래도 국민들이 기대하셨던 만큼은 아니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좀 하게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정연욱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과거와 달리 진솔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회견 시간이 2시간이 넘는 바람에 부연 설명이 좀 잦다 보니까 전달되는 메시지가 사과냐 해명이냐라는 혼선이 있지 않았느냐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국민들에게 이런 진정한 사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말씀이 구체적으로 실현되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논란 소지, 나름대로 성실하게 소명”…“겸손하게 아주 잘된 기자회견”
친윤(윤석열)계 김재원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사과 그리고 해명 더 나아가서 이제 그 논란을 좀 논란의 소지를 나름대로 성실하게 소명했다”며 “새로운 국정 기조를 전환하는 데 대한 시작점, 출발점을 만들지 않았나. 최소한 좀 숨통은 트였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의원은 “앞으로 이제 후속 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는 상당히 국정 기조도 변화시키고 그 집권 후반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김 최고위원은 “이번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두고 보여주는 여러 가지 반응을 보고는 생각이 많이 다른 분들이 당내에 이제 완전히 한 정치 세력으로 자리를 잡았구나라는 생각을 가졌다”며 “”대통령은 이제 국민의힘이라는 여당과 또 여당 내에서 대통령과 생각이 다른 일부 정치 세력을 실질적으로 인정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권영세 의원은 SBS 라디오를 통해 ”아주 소탈하고, 아주 진솔하고, 전체적인 톤에 있어서도 굉장히 겸손하게 아주 잘된 기자회견“이라고 했습니다.
권 의원은 ”초등학생 반성문 쓰듯이 내가 오늘 뭘 안 해서 잘못했고, 내가 또 어저께 동생이랑 싸워서 잘못했고 이렇게 하나하나 다 얘기하는 것보다는 지금 어려운 사태가 일어난 부분은 ‘다 내 부덕의 소치이고 내가 잘못한 부분이다’ 이렇게 사과를 하신 것 아니겠냐“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포괄적으로 사과를 한 부분에 대해서 구체성이 떨어져서 ‘그건 사과가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좀 심한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에서 ”대국민 담화에서 일어서서 국민들을 향해 90도로 고개를 숙이면서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라고 했는데 이 정도의 표현이나 사과의 진정성은 참모들이 건의해서 나오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이 변화하려는 의지,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을 진심을 다해 보여 주려고 노력했다는 점만은 너무 곡해하지 않고 봐 주시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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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어제(7일) 대국민 담화·기자회견과 관련해 국민의힘 내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친한(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는 국민적 기대에 미치지 못한 회견이었다는 평가가 나온 반면, 친윤(친윤석열)계에서는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성실히 소명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습니다.
■“국민 눈높이에서 미흡”…“국민 기대만큼은 아냐”
친한(한동훈)계인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정성국 의원은 오늘(8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는데 좀 아쉽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봤을 때는 좀 미흡하지 않느냐,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정 의원은 “인적 쇄신의 경우에도 ‘여사 라인이 없다’면서 (김건희 여사 라인) 표현에 대해 부정적인 말씀을 했기 때문에 사실상 이걸 수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명태균 씨 의혹에 대해서도 ‘관계없다’는 부분은 충분히 말씀하실 수 있지만 본인의 음성이 들어간 부분에 대해 명쾌하게 해명하면 좋지 않았겠나 싶은 부분이 있다”고 했습니다.
계파색이 옅은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이번 기자회견의 주목적은 저는 국민들을 향해서 어떤 그동안에 제기됐던 여러 의혹들을 해명하고 그에 대해서 대통령의 과오가 있다면 거기에 대해서 충실한 사과를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보는데 아무래도 국민들이 기대하셨던 만큼은 아니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좀 하게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정연욱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과거와 달리 진솔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회견 시간이 2시간이 넘는 바람에 부연 설명이 좀 잦다 보니까 전달되는 메시지가 사과냐 해명이냐라는 혼선이 있지 않았느냐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국민들에게 이런 진정한 사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말씀이 구체적으로 실현되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논란 소지, 나름대로 성실하게 소명”…“겸손하게 아주 잘된 기자회견”
친윤(윤석열)계 김재원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사과 그리고 해명 더 나아가서 이제 그 논란을 좀 논란의 소지를 나름대로 성실하게 소명했다”며 “새로운 국정 기조를 전환하는 데 대한 시작점, 출발점을 만들지 않았나. 최소한 좀 숨통은 트였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의원은 “앞으로 이제 후속 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는 상당히 국정 기조도 변화시키고 그 집권 후반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김 최고위원은 “이번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두고 보여주는 여러 가지 반응을 보고는 생각이 많이 다른 분들이 당내에 이제 완전히 한 정치 세력으로 자리를 잡았구나라는 생각을 가졌다”며 “”대통령은 이제 국민의힘이라는 여당과 또 여당 내에서 대통령과 생각이 다른 일부 정치 세력을 실질적으로 인정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권영세 의원은 SBS 라디오를 통해 ”아주 소탈하고, 아주 진솔하고, 전체적인 톤에 있어서도 굉장히 겸손하게 아주 잘된 기자회견“이라고 했습니다.
권 의원은 ”초등학생 반성문 쓰듯이 내가 오늘 뭘 안 해서 잘못했고, 내가 또 어저께 동생이랑 싸워서 잘못했고 이렇게 하나하나 다 얘기하는 것보다는 지금 어려운 사태가 일어난 부분은 ‘다 내 부덕의 소치이고 내가 잘못한 부분이다’ 이렇게 사과를 하신 것 아니겠냐“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포괄적으로 사과를 한 부분에 대해서 구체성이 떨어져서 ‘그건 사과가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좀 심한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에서 ”대국민 담화에서 일어서서 국민들을 향해 90도로 고개를 숙이면서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라고 했는데 이 정도의 표현이나 사과의 진정성은 참모들이 건의해서 나오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이 변화하려는 의지,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을 진심을 다해 보여 주려고 노력했다는 점만은 너무 곡해하지 않고 봐 주시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친한(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는 국민적 기대에 미치지 못한 회견이었다는 평가가 나온 반면, 친윤(친윤석열)계에서는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성실히 소명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습니다.
■“국민 눈높이에서 미흡”…“국민 기대만큼은 아냐”
친한(한동훈)계인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정성국 의원은 오늘(8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는데 좀 아쉽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봤을 때는 좀 미흡하지 않느냐,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정 의원은 “인적 쇄신의 경우에도 ‘여사 라인이 없다’면서 (김건희 여사 라인) 표현에 대해 부정적인 말씀을 했기 때문에 사실상 이걸 수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명태균 씨 의혹에 대해서도 ‘관계없다’는 부분은 충분히 말씀하실 수 있지만 본인의 음성이 들어간 부분에 대해 명쾌하게 해명하면 좋지 않았겠나 싶은 부분이 있다”고 했습니다.
계파색이 옅은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이번 기자회견의 주목적은 저는 국민들을 향해서 어떤 그동안에 제기됐던 여러 의혹들을 해명하고 그에 대해서 대통령의 과오가 있다면 거기에 대해서 충실한 사과를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보는데 아무래도 국민들이 기대하셨던 만큼은 아니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좀 하게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정연욱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과거와 달리 진솔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회견 시간이 2시간이 넘는 바람에 부연 설명이 좀 잦다 보니까 전달되는 메시지가 사과냐 해명이냐라는 혼선이 있지 않았느냐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국민들에게 이런 진정한 사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말씀이 구체적으로 실현되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논란 소지, 나름대로 성실하게 소명”…“겸손하게 아주 잘된 기자회견”
친윤(윤석열)계 김재원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사과 그리고 해명 더 나아가서 이제 그 논란을 좀 논란의 소지를 나름대로 성실하게 소명했다”며 “새로운 국정 기조를 전환하는 데 대한 시작점, 출발점을 만들지 않았나. 최소한 좀 숨통은 트였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의원은 “앞으로 이제 후속 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는 상당히 국정 기조도 변화시키고 그 집권 후반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김 최고위원은 “이번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두고 보여주는 여러 가지 반응을 보고는 생각이 많이 다른 분들이 당내에 이제 완전히 한 정치 세력으로 자리를 잡았구나라는 생각을 가졌다”며 “”대통령은 이제 국민의힘이라는 여당과 또 여당 내에서 대통령과 생각이 다른 일부 정치 세력을 실질적으로 인정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권영세 의원은 SBS 라디오를 통해 ”아주 소탈하고, 아주 진솔하고, 전체적인 톤에 있어서도 굉장히 겸손하게 아주 잘된 기자회견“이라고 했습니다.
권 의원은 ”초등학생 반성문 쓰듯이 내가 오늘 뭘 안 해서 잘못했고, 내가 또 어저께 동생이랑 싸워서 잘못했고 이렇게 하나하나 다 얘기하는 것보다는 지금 어려운 사태가 일어난 부분은 ‘다 내 부덕의 소치이고 내가 잘못한 부분이다’ 이렇게 사과를 하신 것 아니겠냐“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포괄적으로 사과를 한 부분에 대해서 구체성이 떨어져서 ‘그건 사과가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좀 심한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에서 ”대국민 담화에서 일어서서 국민들을 향해 90도로 고개를 숙이면서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라고 했는데 이 정도의 표현이나 사과의 진정성은 참모들이 건의해서 나오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이 변화하려는 의지,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을 진심을 다해 보여 주려고 노력했다는 점만은 너무 곡해하지 않고 봐 주시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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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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