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내일 2차 장외집회…명태균 녹취 추가 공개
입력 2024.11.08 (22:55)
수정 2024.11.09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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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말에 이어 내일도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에 나섭니다.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도 추가 공개하며 명 씨가 무속으로 김 여사의 눈길을 끌어 국정에 개입했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지난 주말에 이어 내일도 서울 시청역 일대에서 2차 장외 집회를 열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를 촉구합니다.
내일 집회에는 개혁신당을 제외한 4개 야당도 연대사에 나서는 등 야권 내 세 불리기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야권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 담화를 진정성이 없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어 탄핵이나 하야를 촉구하는 발언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번 담화를 통해) 분명해진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 둘째, 김건희 특검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명태균 씨와 익명의 지인 간 통화 녹취도 추가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윤 대통령 부부에게 청와대에 들어가면 죽게 된다고 조언했다, 또, 사주를 이유로 꽃 피기 전에는 윤석열이 당선되고, 꽃이 피면 이재명을 이길 수 없다는 말도 전했다는 명 씨의 육성이 담겼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근거로 명 씨가 대통령실 이전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명태균 씨가) 무속적으로 김건희 여사의 관심을 끌었다고…. 나아가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의 이러한 관계를 통해 국정 운영에까지 무속이 개입하게 되었다는 의혹도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당초 명 씨 녹취를 공개하면서 민주당은 녹음 시점을 대선 한 달 뒤인 2022년 '4월경'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후 공지를 통해 '대선 직후'로 정정했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제보자 보호 차원에서 추후 특정하겠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이전 공약을 발표한 것은 대선 후보 신분이었던 2022년 1월 27일이고, 대통령실 이전을 공식 발표한 것은 당선인 신분이던 그해 3월 20일입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김성일 박미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말에 이어 내일도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에 나섭니다.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도 추가 공개하며 명 씨가 무속으로 김 여사의 눈길을 끌어 국정에 개입했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지난 주말에 이어 내일도 서울 시청역 일대에서 2차 장외 집회를 열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를 촉구합니다.
내일 집회에는 개혁신당을 제외한 4개 야당도 연대사에 나서는 등 야권 내 세 불리기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야권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 담화를 진정성이 없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어 탄핵이나 하야를 촉구하는 발언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번 담화를 통해) 분명해진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 둘째, 김건희 특검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명태균 씨와 익명의 지인 간 통화 녹취도 추가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윤 대통령 부부에게 청와대에 들어가면 죽게 된다고 조언했다, 또, 사주를 이유로 꽃 피기 전에는 윤석열이 당선되고, 꽃이 피면 이재명을 이길 수 없다는 말도 전했다는 명 씨의 육성이 담겼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근거로 명 씨가 대통령실 이전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명태균 씨가) 무속적으로 김건희 여사의 관심을 끌었다고…. 나아가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의 이러한 관계를 통해 국정 운영에까지 무속이 개입하게 되었다는 의혹도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당초 명 씨 녹취를 공개하면서 민주당은 녹음 시점을 대선 한 달 뒤인 2022년 '4월경'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후 공지를 통해 '대선 직후'로 정정했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제보자 보호 차원에서 추후 특정하겠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이전 공약을 발표한 것은 대선 후보 신분이었던 2022년 1월 27일이고, 대통령실 이전을 공식 발표한 것은 당선인 신분이던 그해 3월 20일입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김성일 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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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내일 2차 장외집회…명태균 녹취 추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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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08 22:55:06
- 수정2024-11-09 01: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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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말에 이어 내일도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에 나섭니다.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도 추가 공개하며 명 씨가 무속으로 김 여사의 눈길을 끌어 국정에 개입했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지난 주말에 이어 내일도 서울 시청역 일대에서 2차 장외 집회를 열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를 촉구합니다.
내일 집회에는 개혁신당을 제외한 4개 야당도 연대사에 나서는 등 야권 내 세 불리기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야권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 담화를 진정성이 없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어 탄핵이나 하야를 촉구하는 발언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번 담화를 통해) 분명해진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 둘째, 김건희 특검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명태균 씨와 익명의 지인 간 통화 녹취도 추가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윤 대통령 부부에게 청와대에 들어가면 죽게 된다고 조언했다, 또, 사주를 이유로 꽃 피기 전에는 윤석열이 당선되고, 꽃이 피면 이재명을 이길 수 없다는 말도 전했다는 명 씨의 육성이 담겼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근거로 명 씨가 대통령실 이전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명태균 씨가) 무속적으로 김건희 여사의 관심을 끌었다고…. 나아가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의 이러한 관계를 통해 국정 운영에까지 무속이 개입하게 되었다는 의혹도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당초 명 씨 녹취를 공개하면서 민주당은 녹음 시점을 대선 한 달 뒤인 2022년 '4월경'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후 공지를 통해 '대선 직후'로 정정했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제보자 보호 차원에서 추후 특정하겠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이전 공약을 발표한 것은 대선 후보 신분이었던 2022년 1월 27일이고, 대통령실 이전을 공식 발표한 것은 당선인 신분이던 그해 3월 20일입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김성일 박미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말에 이어 내일도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에 나섭니다.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도 추가 공개하며 명 씨가 무속으로 김 여사의 눈길을 끌어 국정에 개입했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지난 주말에 이어 내일도 서울 시청역 일대에서 2차 장외 집회를 열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를 촉구합니다.
내일 집회에는 개혁신당을 제외한 4개 야당도 연대사에 나서는 등 야권 내 세 불리기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야권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 담화를 진정성이 없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어 탄핵이나 하야를 촉구하는 발언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번 담화를 통해) 분명해진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 둘째, 김건희 특검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명태균 씨와 익명의 지인 간 통화 녹취도 추가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윤 대통령 부부에게 청와대에 들어가면 죽게 된다고 조언했다, 또, 사주를 이유로 꽃 피기 전에는 윤석열이 당선되고, 꽃이 피면 이재명을 이길 수 없다는 말도 전했다는 명 씨의 육성이 담겼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근거로 명 씨가 대통령실 이전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명태균 씨가) 무속적으로 김건희 여사의 관심을 끌었다고…. 나아가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의 이러한 관계를 통해 국정 운영에까지 무속이 개입하게 되었다는 의혹도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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