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분실, 내부 소행 가능성?

입력 2005.12.12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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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고성의 모부대가 총기와 실탄에 이어 수류탄까지 분실한것으로 확인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군당국은 내부자 소행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류호성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일 강원도 고성의 육군 모 부대가 K-2 소총 2자루를 분실했습니다.

군 수사가 더디게 진행되는 사이 실탄 7백 발에 이어 수류탄 6발까지 없어진 게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군은 1군 사령부 헌병대장을 수사 본부장으로 수사팀을 보강했지만 수사는 진척이 없습니다.

<인터뷰>권이섭 (대령/육군본부 공보과장): "실탄 및 수류탄의 장부상 차이가 총기 분실과 연관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군은 총기가 분실된 보관함으로부터 5,60 미터 떨어진 탄약고에서 실탄과 수류탄도 함께 사라진 점으로 미뤄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소총이 보관됐던 현장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머리카락을 찾아내 유전자 감식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사건 발생 지역이 민간인 통제 구역인 점에 미뤄 내부 관계자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군 수사 당국은 또 분실된 무기의 반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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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기 분실, 내부 소행 가능성?
    • 입력 2005-12-12 21:24:1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강원도 고성의 모부대가 총기와 실탄에 이어 수류탄까지 분실한것으로 확인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군당국은 내부자 소행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류호성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일 강원도 고성의 육군 모 부대가 K-2 소총 2자루를 분실했습니다. 군 수사가 더디게 진행되는 사이 실탄 7백 발에 이어 수류탄 6발까지 없어진 게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군은 1군 사령부 헌병대장을 수사 본부장으로 수사팀을 보강했지만 수사는 진척이 없습니다. <인터뷰>권이섭 (대령/육군본부 공보과장): "실탄 및 수류탄의 장부상 차이가 총기 분실과 연관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군은 총기가 분실된 보관함으로부터 5,60 미터 떨어진 탄약고에서 실탄과 수류탄도 함께 사라진 점으로 미뤄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소총이 보관됐던 현장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머리카락을 찾아내 유전자 감식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사건 발생 지역이 민간인 통제 구역인 점에 미뤄 내부 관계자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군 수사 당국은 또 분실된 무기의 반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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