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걷다 낙엽에 ‘미끌’ 지팡이로 예방
입력 2024.11.10 (07:15)
수정 2024.11.1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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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에서 무심코 걷다 낙엽에 미끄러지는 사고, 요즘 조심해야 합니다.
낙엽이 뒤덮인 길은 생각보다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특히 내려오는 길은 더 위험합니다.
주의할 점 윤양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단풍잎으로 물든 산자락과 청명한 하늘 아래로 떨어지는 낙엽이 가을의 정취를 더합니다.
단풍 절정기에 이른 뒤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로 더 북적입니다.
하지만, 낙엽으로 뒤덮인 길은 예상치 못한 사고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낙엽 아래에 숨은 미끄러운 돌과 이끼, 나뭇가지 등으로 인해 크게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가 온 뒤엔 더욱 미끄럽습니다.
지난달 24일엔 전북 진안군의 한 야산에서 버섯을 캐러 산에 올라갔던 40대 남성이 비에 젖은 낙엽을 밟고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최근 3년간 단풍철에 발생한 낙상, 추락 사고는 무려 2천여 건에 육박합니다.
이런 사고를 예방하려면 등산지팡이가 도움이 됩니다.
등산지팡이로 몸의 균형을 잡고, 낙엽 아래 가려진 지형을 확인하는 겁니다.
산에서 내려올 땐 미끄러지는 사고가 더 잦기 때문에 보폭을 좁혀 천천히 걷는 게 안전합니다.
넘어져 골절상을 입었다면 빠르게 응급처치하는 게 좋습니다.
[구은수/대한산악구조협회 부회장 : "배낭을 가지고 응급 처치하는 요령들이 많이 있는데 우리가 가지고 다니는 음료수병, 페트병 같은 걸로 공기를 살짝 빼면 부목을 만들 수도 있어요."]
일교차가 큰 요즘은 심근경색 등의 급성 질환이 생길 수 있어 무리한 산행은 피해야 합니다.
저체온증에 대비한 방한 의류와 비상식량을 챙기는 것도 안전을 지키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산에서 무심코 걷다 낙엽에 미끄러지는 사고, 요즘 조심해야 합니다.
낙엽이 뒤덮인 길은 생각보다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특히 내려오는 길은 더 위험합니다.
주의할 점 윤양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단풍잎으로 물든 산자락과 청명한 하늘 아래로 떨어지는 낙엽이 가을의 정취를 더합니다.
단풍 절정기에 이른 뒤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로 더 북적입니다.
하지만, 낙엽으로 뒤덮인 길은 예상치 못한 사고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낙엽 아래에 숨은 미끄러운 돌과 이끼, 나뭇가지 등으로 인해 크게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가 온 뒤엔 더욱 미끄럽습니다.
지난달 24일엔 전북 진안군의 한 야산에서 버섯을 캐러 산에 올라갔던 40대 남성이 비에 젖은 낙엽을 밟고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최근 3년간 단풍철에 발생한 낙상, 추락 사고는 무려 2천여 건에 육박합니다.
이런 사고를 예방하려면 등산지팡이가 도움이 됩니다.
등산지팡이로 몸의 균형을 잡고, 낙엽 아래 가려진 지형을 확인하는 겁니다.
산에서 내려올 땐 미끄러지는 사고가 더 잦기 때문에 보폭을 좁혀 천천히 걷는 게 안전합니다.
넘어져 골절상을 입었다면 빠르게 응급처치하는 게 좋습니다.
[구은수/대한산악구조협회 부회장 : "배낭을 가지고 응급 처치하는 요령들이 많이 있는데 우리가 가지고 다니는 음료수병, 페트병 같은 걸로 공기를 살짝 빼면 부목을 만들 수도 있어요."]
일교차가 큰 요즘은 심근경색 등의 급성 질환이 생길 수 있어 무리한 산행은 피해야 합니다.
저체온증에 대비한 방한 의류와 비상식량을 챙기는 것도 안전을 지키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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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심코 걷다 낙엽에 ‘미끌’ 지팡이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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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10 07: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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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무심코 걷다 낙엽에 미끄러지는 사고, 요즘 조심해야 합니다.
낙엽이 뒤덮인 길은 생각보다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특히 내려오는 길은 더 위험합니다.
주의할 점 윤양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단풍잎으로 물든 산자락과 청명한 하늘 아래로 떨어지는 낙엽이 가을의 정취를 더합니다.
단풍 절정기에 이른 뒤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로 더 북적입니다.
하지만, 낙엽으로 뒤덮인 길은 예상치 못한 사고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낙엽 아래에 숨은 미끄러운 돌과 이끼, 나뭇가지 등으로 인해 크게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가 온 뒤엔 더욱 미끄럽습니다.
지난달 24일엔 전북 진안군의 한 야산에서 버섯을 캐러 산에 올라갔던 40대 남성이 비에 젖은 낙엽을 밟고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최근 3년간 단풍철에 발생한 낙상, 추락 사고는 무려 2천여 건에 육박합니다.
이런 사고를 예방하려면 등산지팡이가 도움이 됩니다.
등산지팡이로 몸의 균형을 잡고, 낙엽 아래 가려진 지형을 확인하는 겁니다.
산에서 내려올 땐 미끄러지는 사고가 더 잦기 때문에 보폭을 좁혀 천천히 걷는 게 안전합니다.
넘어져 골절상을 입었다면 빠르게 응급처치하는 게 좋습니다.
[구은수/대한산악구조협회 부회장 : "배낭을 가지고 응급 처치하는 요령들이 많이 있는데 우리가 가지고 다니는 음료수병, 페트병 같은 걸로 공기를 살짝 빼면 부목을 만들 수도 있어요."]
일교차가 큰 요즘은 심근경색 등의 급성 질환이 생길 수 있어 무리한 산행은 피해야 합니다.
저체온증에 대비한 방한 의류와 비상식량을 챙기는 것도 안전을 지키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산에서 무심코 걷다 낙엽에 미끄러지는 사고, 요즘 조심해야 합니다.
낙엽이 뒤덮인 길은 생각보다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특히 내려오는 길은 더 위험합니다.
주의할 점 윤양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단풍잎으로 물든 산자락과 청명한 하늘 아래로 떨어지는 낙엽이 가을의 정취를 더합니다.
단풍 절정기에 이른 뒤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로 더 북적입니다.
하지만, 낙엽으로 뒤덮인 길은 예상치 못한 사고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낙엽 아래에 숨은 미끄러운 돌과 이끼, 나뭇가지 등으로 인해 크게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가 온 뒤엔 더욱 미끄럽습니다.
지난달 24일엔 전북 진안군의 한 야산에서 버섯을 캐러 산에 올라갔던 40대 남성이 비에 젖은 낙엽을 밟고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최근 3년간 단풍철에 발생한 낙상, 추락 사고는 무려 2천여 건에 육박합니다.
이런 사고를 예방하려면 등산지팡이가 도움이 됩니다.
등산지팡이로 몸의 균형을 잡고, 낙엽 아래 가려진 지형을 확인하는 겁니다.
산에서 내려올 땐 미끄러지는 사고가 더 잦기 때문에 보폭을 좁혀 천천히 걷는 게 안전합니다.
넘어져 골절상을 입었다면 빠르게 응급처치하는 게 좋습니다.
[구은수/대한산악구조협회 부회장 : "배낭을 가지고 응급 처치하는 요령들이 많이 있는데 우리가 가지고 다니는 음료수병, 페트병 같은 걸로 공기를 살짝 빼면 부목을 만들 수도 있어요."]
일교차가 큰 요즘은 심근경색 등의 급성 질환이 생길 수 있어 무리한 산행은 피해야 합니다.
저체온증에 대비한 방한 의류와 비상식량을 챙기는 것도 안전을 지키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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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균 기자 yky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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