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버섯 77%는 위험…나눠 먹다 집단 식중독

입력 2024.11.10 (07:17) 수정 2024.11.1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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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인근에 화려한 색상의 버섯들이 피어있습니다.

야생 버섯이 피어나는 시기여서 버섯을 따려는 등산객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버섯 중엔 독을 품고 있는 버섯들도 많습니다.

국내에 분포하는 버섯은 2천 2백여 종에 달합니다.

이 중 독버섯 이거나 독성 여부가 불분명한 버섯이 80%에 육박합니다.

독버섯 대부분은 가을철에 자라납니다.

최근 경북 문경의 한 경로당에선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을 조리해 먹은 마을 주민 열 명이 복통을 일으켜 치료를 받았습니다.

독버섯을 먹으면 구토와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아마톡신이란 독성 성분이 있는 광대버섯류를 먹으면 호흡기가 자극되고 호흡 곤란 등을 일으킵니다.

심한 경우 간과 심장 등 여러 장기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산에서 버섯을 무단 채취하는 건 절도입니다.

채취하다 적발되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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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버섯 77%는 위험…나눠 먹다 집단 식중독
    • 입력 2024-11-10 07:17:16
    • 수정2024-11-10 07:19:13
    KBS 재난방송센터
등산로 인근에 화려한 색상의 버섯들이 피어있습니다.

야생 버섯이 피어나는 시기여서 버섯을 따려는 등산객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버섯 중엔 독을 품고 있는 버섯들도 많습니다.

국내에 분포하는 버섯은 2천 2백여 종에 달합니다.

이 중 독버섯 이거나 독성 여부가 불분명한 버섯이 80%에 육박합니다.

독버섯 대부분은 가을철에 자라납니다.

최근 경북 문경의 한 경로당에선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을 조리해 먹은 마을 주민 열 명이 복통을 일으켜 치료를 받았습니다.

독버섯을 먹으면 구토와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아마톡신이란 독성 성분이 있는 광대버섯류를 먹으면 호흡기가 자극되고 호흡 곤란 등을 일으킵니다.

심한 경우 간과 심장 등 여러 장기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산에서 버섯을 무단 채취하는 건 절도입니다.

채취하다 적발되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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