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수능 시험장 시스템에어컨 사전 점검

수능을 앞두고 삼성과 LG전자가 수능 시험장의 냉난방 시스템 점검에 나섭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전국 수능 시험장에 설치된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의 냉난방 성능과 기능 이상 여부 등을 점검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시험 전날인 13일까지 전국 10개 시도 교육청 관할 250여 시험장에 전문 엔지니어를 파견해 실외기 냉매 상태 측정, 실내기 소음 확인, 시험 가동 등을 할 계획입니다.

시험 당일에는 지역별 교육청 및 시험장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비상 대응 인력을 배치해 긴급 출장 서비스, 임시 사용 방법 안내 등 즉각적인 지원 체계를 가동할 방침입니다.

LG전자도 모레(12일)까지 수능 시험장에 설치된 냉난방 시스템 사전 점검에 나섭니다.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인 'LG 비콘클라우드'가 연결된 서울시 수능 시험장 70곳은 AI를 활용해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하는 등 사전점검을 할 계획입니다. 이외 시험장은 고객센터를 통해 사전 점검 신청이 가능합니다.

수능 당일에는 긴급 출동이 가능한 인력을 배치하고 학교 측과 '핫라인'을 구축해 시스템 에어컨이 고장 나면 즉각 방문해 조치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