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 2026년 하반기 개최”…지방채 추가 발행
입력 2024.11.11 (08:33)
수정 2024.11.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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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의회 반대로 좌초 위기에 놓인 정원도시박람회를 재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확고히 해 온 최민호 세종시장이 결국 내년도 본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포함시켰습니다.
하지만 세수 결손으로 내년에도 7백억 원 넘는 지방채를 발행해야 하는 만큼, 의회 심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대전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의회의 정원박람회 예산 삭감에 반발해 단식 농성을 한 최민호 세종시장,
엿새간 단식에도 또다시 예산이 전액 삭감되자 화훼농가를 만나는 등 직접 의견 수렴에 나섰는데 결국, 개최 시기를 2026년 4월에서 하반기로 늦춰 재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본예산에 편성된 정원박람회 예산은 65억 원, 내후년에는 87억 원으로 2년간 시비 152억 원이 투입됩니다.
정부가 주기로 한 국비 77억 원은 국회 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최민호/세종시장 : "(지방)선거가 끝난 2026년도 가을에 개최하는 것을 (시의회에) 제의할 것이고요. 이렇게 하는 것만이 우리가 국비 77억 원을 확보할 수 있는..."]
정원박람회를 포함해 세종시가 짠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4% 가량, 759억 원 는 1조 9천 8백 18억 원 규모, 하지만 세수가 줄면서 내년에도 올해처럼 7백억 원 넘는 지방채를 발행해야 합니다.
이대로 가면 내년 말, 세종시 채무는 4천8백억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이현정/세종시의회 예결특위 위원장 : "1,400억 원의 지방채가 올해와 내년 사이에 생기는 거죠. 이렇게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예산을 좀 더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세종시는 재정 상황을 고려해 급하지 않은 신규사업은 내후년으로 미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시의회와 갈등을 빚은 정원박람회는 되살리면서 다음 달로 예정된 예산 심사 과정에 또다시 마찰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시의회 반대로 좌초 위기에 놓인 정원도시박람회를 재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확고히 해 온 최민호 세종시장이 결국 내년도 본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포함시켰습니다.
하지만 세수 결손으로 내년에도 7백억 원 넘는 지방채를 발행해야 하는 만큼, 의회 심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대전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의회의 정원박람회 예산 삭감에 반발해 단식 농성을 한 최민호 세종시장,
엿새간 단식에도 또다시 예산이 전액 삭감되자 화훼농가를 만나는 등 직접 의견 수렴에 나섰는데 결국, 개최 시기를 2026년 4월에서 하반기로 늦춰 재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본예산에 편성된 정원박람회 예산은 65억 원, 내후년에는 87억 원으로 2년간 시비 152억 원이 투입됩니다.
정부가 주기로 한 국비 77억 원은 국회 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최민호/세종시장 : "(지방)선거가 끝난 2026년도 가을에 개최하는 것을 (시의회에) 제의할 것이고요. 이렇게 하는 것만이 우리가 국비 77억 원을 확보할 수 있는..."]
정원박람회를 포함해 세종시가 짠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4% 가량, 759억 원 는 1조 9천 8백 18억 원 규모, 하지만 세수가 줄면서 내년에도 올해처럼 7백억 원 넘는 지방채를 발행해야 합니다.
이대로 가면 내년 말, 세종시 채무는 4천8백억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이현정/세종시의회 예결특위 위원장 : "1,400억 원의 지방채가 올해와 내년 사이에 생기는 거죠. 이렇게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예산을 좀 더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세종시는 재정 상황을 고려해 급하지 않은 신규사업은 내후년으로 미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시의회와 갈등을 빚은 정원박람회는 되살리면서 다음 달로 예정된 예산 심사 과정에 또다시 마찰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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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박람회 2026년 하반기 개최”…지방채 추가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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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11 13: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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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반대로 좌초 위기에 놓인 정원도시박람회를 재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확고히 해 온 최민호 세종시장이 결국 내년도 본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포함시켰습니다.
하지만 세수 결손으로 내년에도 7백억 원 넘는 지방채를 발행해야 하는 만큼, 의회 심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대전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의회의 정원박람회 예산 삭감에 반발해 단식 농성을 한 최민호 세종시장,
엿새간 단식에도 또다시 예산이 전액 삭감되자 화훼농가를 만나는 등 직접 의견 수렴에 나섰는데 결국, 개최 시기를 2026년 4월에서 하반기로 늦춰 재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본예산에 편성된 정원박람회 예산은 65억 원, 내후년에는 87억 원으로 2년간 시비 152억 원이 투입됩니다.
정부가 주기로 한 국비 77억 원은 국회 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최민호/세종시장 : "(지방)선거가 끝난 2026년도 가을에 개최하는 것을 (시의회에) 제의할 것이고요. 이렇게 하는 것만이 우리가 국비 77억 원을 확보할 수 있는..."]
정원박람회를 포함해 세종시가 짠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4% 가량, 759억 원 는 1조 9천 8백 18억 원 규모, 하지만 세수가 줄면서 내년에도 올해처럼 7백억 원 넘는 지방채를 발행해야 합니다.
이대로 가면 내년 말, 세종시 채무는 4천8백억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이현정/세종시의회 예결특위 위원장 : "1,400억 원의 지방채가 올해와 내년 사이에 생기는 거죠. 이렇게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예산을 좀 더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세종시는 재정 상황을 고려해 급하지 않은 신규사업은 내후년으로 미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시의회와 갈등을 빚은 정원박람회는 되살리면서 다음 달로 예정된 예산 심사 과정에 또다시 마찰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시의회 반대로 좌초 위기에 놓인 정원도시박람회를 재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확고히 해 온 최민호 세종시장이 결국 내년도 본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포함시켰습니다.
하지만 세수 결손으로 내년에도 7백억 원 넘는 지방채를 발행해야 하는 만큼, 의회 심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대전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의회의 정원박람회 예산 삭감에 반발해 단식 농성을 한 최민호 세종시장,
엿새간 단식에도 또다시 예산이 전액 삭감되자 화훼농가를 만나는 등 직접 의견 수렴에 나섰는데 결국, 개최 시기를 2026년 4월에서 하반기로 늦춰 재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본예산에 편성된 정원박람회 예산은 65억 원, 내후년에는 87억 원으로 2년간 시비 152억 원이 투입됩니다.
정부가 주기로 한 국비 77억 원은 국회 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최민호/세종시장 : "(지방)선거가 끝난 2026년도 가을에 개최하는 것을 (시의회에) 제의할 것이고요. 이렇게 하는 것만이 우리가 국비 77억 원을 확보할 수 있는..."]
정원박람회를 포함해 세종시가 짠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4% 가량, 759억 원 는 1조 9천 8백 18억 원 규모, 하지만 세수가 줄면서 내년에도 올해처럼 7백억 원 넘는 지방채를 발행해야 합니다.
이대로 가면 내년 말, 세종시 채무는 4천8백억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이현정/세종시의회 예결특위 위원장 : "1,400억 원의 지방채가 올해와 내년 사이에 생기는 거죠. 이렇게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예산을 좀 더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세종시는 재정 상황을 고려해 급하지 않은 신규사업은 내후년으로 미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시의회와 갈등을 빚은 정원박람회는 되살리면서 다음 달로 예정된 예산 심사 과정에 또다시 마찰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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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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