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임기 후반기 첫날 “양극화 타개 위한 전향적 노력”

입력 2024.11.11 (11:41) 수정 2024.11.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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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를 맞아 양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1일)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임기 후반기에는 소득·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전향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 대통령실 "후반기, 더 세세하게 서민의 삶 챙기겠다는 의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기자들과 만나 "전반기에는 수출이나 투자 고용 등의 시장 경제의 기반을 만들어 놓은 만큼 이제 후반기에는 좀 더 세세하게 이제 서민의 삶을 좀 챙기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보다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히 어려운 사람들이 좀 더 기회를 얻고, 희망도 가질 수 있도록 전향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현금을 지급하는 형태는 지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구체적인 관련 대책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민생과 직결된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하나의 사안이 될 수 있고, 다음 달 초에 소상공인, 자영업자 관련 발표가 또 있을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정부의 재정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또 어떤 계층을 타깃으로 해서 들어가는지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정 협력에 관련해 "윤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부와 여당 모두 심기일전 힘을 모아서 국민 편에서 다시 뛰자라는 취지로 말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예산안 통과 뒤 인적쇄신 할 것…인사검증 진행 중"

대통령실 관계자는 인적쇄신 시기와 관련해선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쇄신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인재 물색과 검증에 들어갔다"고 답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미국 신행정부 출범 대응도 있어야 하고 해외 순방 일정 등 당분간은 외교의 시간으로 봐달라"며 "그리고 국회 예산안이 통과돼야 민생이 돌아간다. 예산이 통과될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쇄신은 서두르겠다. 그러나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 관계자는 대구 경북 지역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한 질문에 "민심에 더 귀 기울이며 분발해서 속도감 있게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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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1 11:41:43
    • 수정2024-11-11 15:32:22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를 맞아 양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1일)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임기 후반기에는 소득·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전향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 대통령실 "후반기, 더 세세하게 서민의 삶 챙기겠다는 의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기자들과 만나 "전반기에는 수출이나 투자 고용 등의 시장 경제의 기반을 만들어 놓은 만큼 이제 후반기에는 좀 더 세세하게 이제 서민의 삶을 좀 챙기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보다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히 어려운 사람들이 좀 더 기회를 얻고, 희망도 가질 수 있도록 전향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현금을 지급하는 형태는 지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구체적인 관련 대책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민생과 직결된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하나의 사안이 될 수 있고, 다음 달 초에 소상공인, 자영업자 관련 발표가 또 있을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정부의 재정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또 어떤 계층을 타깃으로 해서 들어가는지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정 협력에 관련해 "윤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부와 여당 모두 심기일전 힘을 모아서 국민 편에서 다시 뛰자라는 취지로 말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예산안 통과 뒤 인적쇄신 할 것…인사검증 진행 중"

대통령실 관계자는 인적쇄신 시기와 관련해선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쇄신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인재 물색과 검증에 들어갔다"고 답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미국 신행정부 출범 대응도 있어야 하고 해외 순방 일정 등 당분간은 외교의 시간으로 봐달라"며 "그리고 국회 예산안이 통과돼야 민생이 돌아간다. 예산이 통과될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쇄신은 서두르겠다. 그러나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 관계자는 대구 경북 지역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한 질문에 "민심에 더 귀 기울이며 분발해서 속도감 있게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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