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신고 추적했더니…“대포폰 3,400대 밀반출해 범행”
입력 2024.11.11 (12:11)
수정 2024.11.11 (14: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조직적으로 대포폰을 중국으로 밀반출해 50억 원대 보이스피싱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이 중국에 밀반출한 대포폰만 3,400대가 넘는데, 결국 피해자들의 신고를 토대로 추적에 나선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여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한 다가구주택.
방 안을 급습한 경찰이 여권을 요구하고.
["여권 어딨어요! 여권."]
방 안의 사람들에게 국적을 묻습니다.
["어디서 왔어요?"]
모두 대포폰을 밀반출하는데 가담한 중국 국적 보따리상들입니다.
총책 A 씨는 2017년부터 보이스피싱 사기에 쓸 대포폰을 이들을 통해 중국으로 밀반출했습니다.
국내 개통책이 대포폰을 개통하게 하고, 유통책을 통해 이 대포폰을 받아 중국 국적 보따리상을 통해 중국으로 보낸 겁니다.
국내 개통책만 128명에 달했는데, 7년 동안 대포폰 3,451대가 중국으로 밀반출됐습니다.
이 대포폰은 중국 현지의 조직원들에게 넘겨져, 보이스피싱 사기에 쓰였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9달 동안 모두 126명으로부터 50억 원을 가로챘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고를 토대로 발신 번호를 추적해 A 씨 등 144명을 대포폰을 밀반출한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중국 현지에서 보이스피싱 사기를 벌인 조직원 10명의 신원을 파악해 인터폴에 적색수배했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수익금을 돈세탁한 B 씨 등 18명도 함께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면세점에서 명품을 구입해 중국으로 보내거나 가상화폐로 환전하는 방법으로 범죄수익금을 돈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화면제공:경기북부지방경찰청
조직적으로 대포폰을 중국으로 밀반출해 50억 원대 보이스피싱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이 중국에 밀반출한 대포폰만 3,400대가 넘는데, 결국 피해자들의 신고를 토대로 추적에 나선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여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한 다가구주택.
방 안을 급습한 경찰이 여권을 요구하고.
["여권 어딨어요! 여권."]
방 안의 사람들에게 국적을 묻습니다.
["어디서 왔어요?"]
모두 대포폰을 밀반출하는데 가담한 중국 국적 보따리상들입니다.
총책 A 씨는 2017년부터 보이스피싱 사기에 쓸 대포폰을 이들을 통해 중국으로 밀반출했습니다.
국내 개통책이 대포폰을 개통하게 하고, 유통책을 통해 이 대포폰을 받아 중국 국적 보따리상을 통해 중국으로 보낸 겁니다.
국내 개통책만 128명에 달했는데, 7년 동안 대포폰 3,451대가 중국으로 밀반출됐습니다.
이 대포폰은 중국 현지의 조직원들에게 넘겨져, 보이스피싱 사기에 쓰였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9달 동안 모두 126명으로부터 50억 원을 가로챘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고를 토대로 발신 번호를 추적해 A 씨 등 144명을 대포폰을 밀반출한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중국 현지에서 보이스피싱 사기를 벌인 조직원 10명의 신원을 파악해 인터폴에 적색수배했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수익금을 돈세탁한 B 씨 등 18명도 함께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면세점에서 명품을 구입해 중국으로 보내거나 가상화폐로 환전하는 방법으로 범죄수익금을 돈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화면제공:경기북부지방경찰청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보이스피싱 신고 추적했더니…“대포폰 3,400대 밀반출해 범행”
-
- 입력 2024-11-11 12:11:53
- 수정2024-11-11 14:13:40
[앵커]
조직적으로 대포폰을 중국으로 밀반출해 50억 원대 보이스피싱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이 중국에 밀반출한 대포폰만 3,400대가 넘는데, 결국 피해자들의 신고를 토대로 추적에 나선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여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한 다가구주택.
방 안을 급습한 경찰이 여권을 요구하고.
["여권 어딨어요! 여권."]
방 안의 사람들에게 국적을 묻습니다.
["어디서 왔어요?"]
모두 대포폰을 밀반출하는데 가담한 중국 국적 보따리상들입니다.
총책 A 씨는 2017년부터 보이스피싱 사기에 쓸 대포폰을 이들을 통해 중국으로 밀반출했습니다.
국내 개통책이 대포폰을 개통하게 하고, 유통책을 통해 이 대포폰을 받아 중국 국적 보따리상을 통해 중국으로 보낸 겁니다.
국내 개통책만 128명에 달했는데, 7년 동안 대포폰 3,451대가 중국으로 밀반출됐습니다.
이 대포폰은 중국 현지의 조직원들에게 넘겨져, 보이스피싱 사기에 쓰였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9달 동안 모두 126명으로부터 50억 원을 가로챘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고를 토대로 발신 번호를 추적해 A 씨 등 144명을 대포폰을 밀반출한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중국 현지에서 보이스피싱 사기를 벌인 조직원 10명의 신원을 파악해 인터폴에 적색수배했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수익금을 돈세탁한 B 씨 등 18명도 함께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면세점에서 명품을 구입해 중국으로 보내거나 가상화폐로 환전하는 방법으로 범죄수익금을 돈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화면제공:경기북부지방경찰청
조직적으로 대포폰을 중국으로 밀반출해 50억 원대 보이스피싱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이 중국에 밀반출한 대포폰만 3,400대가 넘는데, 결국 피해자들의 신고를 토대로 추적에 나선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여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한 다가구주택.
방 안을 급습한 경찰이 여권을 요구하고.
["여권 어딨어요! 여권."]
방 안의 사람들에게 국적을 묻습니다.
["어디서 왔어요?"]
모두 대포폰을 밀반출하는데 가담한 중국 국적 보따리상들입니다.
총책 A 씨는 2017년부터 보이스피싱 사기에 쓸 대포폰을 이들을 통해 중국으로 밀반출했습니다.
국내 개통책이 대포폰을 개통하게 하고, 유통책을 통해 이 대포폰을 받아 중국 국적 보따리상을 통해 중국으로 보낸 겁니다.
국내 개통책만 128명에 달했는데, 7년 동안 대포폰 3,451대가 중국으로 밀반출됐습니다.
이 대포폰은 중국 현지의 조직원들에게 넘겨져, 보이스피싱 사기에 쓰였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9달 동안 모두 126명으로부터 50억 원을 가로챘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고를 토대로 발신 번호를 추적해 A 씨 등 144명을 대포폰을 밀반출한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중국 현지에서 보이스피싱 사기를 벌인 조직원 10명의 신원을 파악해 인터폴에 적색수배했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수익금을 돈세탁한 B 씨 등 18명도 함께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면세점에서 명품을 구입해 중국으로 보내거나 가상화폐로 환전하는 방법으로 범죄수익금을 돈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화면제공:경기북부지방경찰청
-
-
여소연 기자 yeo@kbs.co.kr
여소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