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콘서트] 비트코인·금 투자 어떻게?…트럼프시대 돈 버는 법
입력 2024.11.11 (18:16)
수정 2024.11.1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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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상화폐 대통령이 되겠다는 트럼프 당선에 시장이 날개를 달았습니다.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8만 달러, 우리 돈 1억 1,00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나도 코인 투자 한번 해볼까? 고민되시나요? 오늘은 다가온 트럼프 시대, 투자 전략 들어보겠습니다.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나오셨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대표님은 비트코인 갖고 계세요?
[답변]
책 쓴다고 공부할 겸 해서 4년 전에 샀습니다.
[앵커]
회사 고객 포트폴리오도 있습니까?
[답변]
그거는 없습니다.
[앵커]
그거는 없어요? 좋은 건 나 혼자 먹자?
[답변]
그게 아니고 상품의 사용, 편입되는 상품들의 종류들 이런 거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아직 비트코인이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 거죠.
[앵커]
트럼프가 당선된 직후에 7만 달러대 매물이 그냥 완전 뚫려버렸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그래서 8만 달러도 돌파를 했고요. 투자사들은 트럼프한테 뭘 기대하고 있길래 바로 가격이 오르는 걸까요?
[답변]
아무래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제일 큰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새로운 투자 상품들, 새로운 유형의 상품들이 나오게 되면 감독 당국의 눈이 반짝 켜지죠.
왜냐하면 이거를 가지고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모르고 또 어떤 사고가 생길 수 있다라는 그런 불안감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비트코인 관련되어 있는 선물 ETF나 현물 ETF의 출시, 나오는 데에 되게 많은 시간이 걸렸고요.
또 이거를 둘러싼 다양한 종류의 파생 상품들이 나오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는데, 감독 당국들이 철저하게 규제를 하고 또 부작용은 없는지를 점검해 나가는 과정이 너무 많이 걸리는 거죠.
[앵커]
그런데 그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계속 제약을 가하고 행정 명령으로 방해를 했던 게 증권거래위원회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트럼프가 이분 자른다고 해서 거기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건 아니에요?
[답변]
그것도 있죠. 파월 의장조차 자르겠다고 했던 분이, 1기 때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갖다가 탄핵해버리겠다 그렇게 얘기할 정도로 임기가 정해져 있는 임기직 공무직들에 대해서도 칼날을 휘두르는 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파월은 임기가 얼마 안 남았지만 게리 겐슬러는 임기가 2026년 6월까지더라고요. 그때까지 같이 못할 거 아닙니까?
[답변]
제가 봤을 때 파월 의장 같은 강단이 없다면 또 그 자리가 워낙 명예직의 성격도 지니고 있는 자리기 때문에 옛날 케네디 대통령 아버지 시절부터 시작해서 일종의 상징적 자리라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대로 갈 가능성이 있지 않냐라는 그런 판단들이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증권거래위원장 교체된다는 소식 나오면 또 한 번 비트코인 폭등하겠네요.
[답변]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감독 당국을 다른 곳으로 옮긴다라는 그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중이죠.
[앵커]
그런 소식들이 어둠의 달러라고 하는 비트코인에는 분명히 호재가 될 수밖에 없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이라도 어떻게 비트코인 안 갖고 있는 분들은 사는 거를 권하십니까?
[답변]
전체 자산에 제가 한 것처럼 아주 극히 일부, 저는 1% 정도를 비트코인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왜 1%를 투자하냐 하면 비트코인이 주식 가격 움직이는 거에 10배 정도 이상의 등락을 보여요.
[앵커]
변동성이 크다.
[답변]
그러니까 주가가 하루에 1% 오르는 거 되게 힘든 일이잖아요.
그런데 비트코인을 10%도 종종, 특히 패닉이 났었던, 뱅크런 났었던 시기에는 20% 빠지는 것도 본 적이 있습니다.
이만큼 가격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여기다가 전통 자산처럼 10%, 20%를 투자하면 밤에 잠을 잘 수가 없겠죠.
[앵커]
예를 들어 한 10억이 있다 하면?
[답변]
1,000만 원 정도.
[앵커]
1,000만 원.
[답변]
그리고 리밸런싱을 하는 거죠. 리밸런싱이 뭐냐 하면 비율의 원칙을 정해놓는 거를 리밸런싱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전체 자산 1%를 투자했는데 이게 잘 돼서 2배가 났어요. 그럼 2,000이 되잖아요.
[앵커]
그렇죠.
[답변]
그러면 기분 좋게 1,000만 원을 팔아서 못 오른 자산을 사고, 반대로 2022년처럼 반토막이 나요. 500만 원 되잖아요. 그러면 다시 500만 원을 더 투자해서 물 타는 거죠. 이렇게 투자하는 거를 리밸런싱이라고 하는데 이 리밸런싱을 꾸준히 하시면 사실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변동성은 상당히 누그러뜨리는 반면, 수익은 오를 때 위는 뚫려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비트코인은 상승이든 하락이든 그 기간이 짧고 강하게 오지 않습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그래서 고점에 들어갔는데 이게 갑자기 하락이 돼서 별로 이익 보지도 못하고 손실만 맞고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매도, 매수 타이밍을 어떻게 잡는 게 좋습니까?
[답변]
그거는 현재로서는 사실 이거다, 저거다 이렇게 말을 하기 어려운 게요. 과거에는 시장 금리가 오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빠진다 그랬었는데 최근에 시장 금리 오르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아까 말씀드린 룰, 비율대로 투자하시라는 겁니다. 1% 룰을 갖고 있으면 여기서 한 2배 나면 다시 1% 매도하는 그런 식으로 투자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도 코스피는 또 하락했더라고요. 요즘 보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게 아니라 국장 빼고 다 오른다. 비트코인도 올랐지만 금값도 많이 오르지 않았습니까? 금 투자는 어떻게 보세요?
[답변]
금 투자도 상당히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나 금, 지금 2,685 달러라 그러는데요. 저게 좀 조정 받아 2,685 달러고 사실 얼마 전에 거의 3,000 달러 근처까지 갔었으니까 트럼프 효과를 가장 크게 본 자산 중에 하나가 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트럼프 효과라는 게 어떤 의미죠?
[답변]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4년을 이끌어가게 될 텐데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선거 과정에서 인터뷰를 참 많이 했는데 우리는 아까 비트코인 이야기만 들었는데 사실은 중국과 대만 관련되는 양안전쟁 또는 양안갈등 관련돼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에 대해서 뭐라고 얘기하냐면 우리는 대만에게 반도체 산업을 모두 뺏겼잖아요. 그런데 왜 우리는 공짜로 그들을 보호해주죠? 라는 그런 인터뷰를.
[앵커]
타이완을 보호하겠다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는 거죠?
[답변]
그리고 또 인터뷰뿐만 아니라 TV 토론에서도 어떤 태도들을 몇 번 질문을 했는데도 밝히지 않았어요. 이런 상황에서 동아시아의 부자들, 한국도 포함되겠죠. 부자 국가들 입장에서 되게 무서운 거죠. 그렇다면 달러를 사놓으면 되겠는데 문제는 달러라는 게 또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따라서 동아시아 국가의 환율이 얼마든지 움직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환율조작국 지정하겠다 그러면 언제든지 환율이 내려갈 수도 있으니까 이런 문제들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되고 또 더 나아가서 전쟁에 대한 공포가 부각되는 등 금융시장이 패닉이 질 때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가 부각된다는 점 때문에 골드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트럼프로 인한 지정학적인 불안 때문에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답변]
그렇죠.
[앵커]
달러하고 금은 보통 반대로 가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달러도 강하고 금도 강하고.
[답변]
이게 공포. 트럼프 패닉 또는 트럼프에 대한 공포가 지금 금융시장 시장가들 사이에서 상당히 크다는 거죠. 1기 때 원체 말도 많았고 사건 사고도 많았는데 2기는 더군다나 레드 웨이브를 해버리면서 상하원에 의해서 대부분이 또 보수적인 분들로 채워지면서 이 사람을 제동할 게 없다라는 거니까 이전에 있었던 의회 민주주의 체제 속에서의 브레이크가 걸렸던 1기와 달리 여기는 독주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게 금에 대한 선호를 높이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럼 트럼프 취임하면 지정학적인 불안이 올라가면 올라갔지 내려갈 일은 없으니 금값은 일단 오르는 게, 우상향하는 추세로 봐야 하는 겁니까?
[답변]
그럴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공약 사항들, 자기 취임하는 첫날 결정하겠다는 조치가 40개가 넘어요. 그런데 그중에 하나가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종결하겠다 이런 이야기도 있었던 거 기억나실 것입니다. 그러니 어떤 식으로 개입을 할 텐데 그 개입이 잘만 되면 오히려 금값 떨어지겠지만 그 뒤에 있는 수많은 갈등 또는 배경 등을 생각할 때 과연 트럼프 대통령 말처럼 될지 그에 대한 의심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금 투자는 어떤 방식을 추천하세요? 금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잖아요, 투자하는 데 있어서.
[답변]
현물을 보통 많이 하시는데 현물은 비용이 많이 들지 않습니까?
[앵커]
현물이라면 금은방에서 사는 거.
[답변]
그렇죠. 세공비도 많이 들고 부가세도 붙습니다. 그러니까 KRX, 우리 한국거래소에 금현물이라는 상품이 상장되어 있는데 이게 비과세하고 수수료도 되게 저렴해요. 더 나아가서 이거를 기초자산으로 한 ETF, 그러니까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는 펀드들도 지금 시장에 출시돼서 1조 원이 넘는 규모의 시가 총액을 자랑할 정도로 커지고 있거든요.
[앵커]
그렇겠네요.
[답변]
이거는 또 수수료가 더 저렴하니까 예전에 비해서 금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들이 훨씬 더 많이 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KRX 금 투자는 주식 계좌 열 듯이 그렇게 계좌 터서 그 안에서 작은 단위로도.
[답변]
얼마든지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앵커]
실시간으로 이게 매매가 가능한 거예요?
[답변]
또 ETF 같은 경우는 거래 단위도 적으니까 매매하기도 편하다라는 장점이 있고 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수천, 수만의 고객들이 오늘 사자, 팔자 주문을 넣으니까 사자, 팔자 호가창이 촘촘하다고 하잖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과거 트럼프 1기 때는 애널리스트였잖아요. 그때 엄청 고생 많이 하셨다면서요?
[답변]
밤에 잠을 못 잤습니다.
[앵커]
앞으로 4년 어떻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세요?
[답변]
열심히 운동하면서 멘탈을 튼튼하게. 우리가 아까 이야기했지만 이분이 공약한 거를 정말 다 지키겠다고 들어도 세상은 혼란스러워질 가능성이 있는, 너무 부지런해도 너무 공약이 많아서. 위험한 세상을 살다 보니까 결국 저는 금이라든가 이런 다양한 자산에 조금 분산해서 투자하시는 거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대체 투자, 분산 투자. 홍춘욱 대표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가상화폐 대통령이 되겠다는 트럼프 당선에 시장이 날개를 달았습니다.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8만 달러, 우리 돈 1억 1,00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나도 코인 투자 한번 해볼까? 고민되시나요? 오늘은 다가온 트럼프 시대, 투자 전략 들어보겠습니다.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나오셨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대표님은 비트코인 갖고 계세요?
[답변]
책 쓴다고 공부할 겸 해서 4년 전에 샀습니다.
[앵커]
회사 고객 포트폴리오도 있습니까?
[답변]
그거는 없습니다.
[앵커]
그거는 없어요? 좋은 건 나 혼자 먹자?
[답변]
그게 아니고 상품의 사용, 편입되는 상품들의 종류들 이런 거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아직 비트코인이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 거죠.
[앵커]
트럼프가 당선된 직후에 7만 달러대 매물이 그냥 완전 뚫려버렸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그래서 8만 달러도 돌파를 했고요. 투자사들은 트럼프한테 뭘 기대하고 있길래 바로 가격이 오르는 걸까요?
[답변]
아무래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제일 큰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새로운 투자 상품들, 새로운 유형의 상품들이 나오게 되면 감독 당국의 눈이 반짝 켜지죠.
왜냐하면 이거를 가지고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모르고 또 어떤 사고가 생길 수 있다라는 그런 불안감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비트코인 관련되어 있는 선물 ETF나 현물 ETF의 출시, 나오는 데에 되게 많은 시간이 걸렸고요.
또 이거를 둘러싼 다양한 종류의 파생 상품들이 나오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는데, 감독 당국들이 철저하게 규제를 하고 또 부작용은 없는지를 점검해 나가는 과정이 너무 많이 걸리는 거죠.
[앵커]
그런데 그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계속 제약을 가하고 행정 명령으로 방해를 했던 게 증권거래위원회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트럼프가 이분 자른다고 해서 거기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건 아니에요?
[답변]
그것도 있죠. 파월 의장조차 자르겠다고 했던 분이, 1기 때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갖다가 탄핵해버리겠다 그렇게 얘기할 정도로 임기가 정해져 있는 임기직 공무직들에 대해서도 칼날을 휘두르는 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파월은 임기가 얼마 안 남았지만 게리 겐슬러는 임기가 2026년 6월까지더라고요. 그때까지 같이 못할 거 아닙니까?
[답변]
제가 봤을 때 파월 의장 같은 강단이 없다면 또 그 자리가 워낙 명예직의 성격도 지니고 있는 자리기 때문에 옛날 케네디 대통령 아버지 시절부터 시작해서 일종의 상징적 자리라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대로 갈 가능성이 있지 않냐라는 그런 판단들이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증권거래위원장 교체된다는 소식 나오면 또 한 번 비트코인 폭등하겠네요.
[답변]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감독 당국을 다른 곳으로 옮긴다라는 그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중이죠.
[앵커]
그런 소식들이 어둠의 달러라고 하는 비트코인에는 분명히 호재가 될 수밖에 없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이라도 어떻게 비트코인 안 갖고 있는 분들은 사는 거를 권하십니까?
[답변]
전체 자산에 제가 한 것처럼 아주 극히 일부, 저는 1% 정도를 비트코인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왜 1%를 투자하냐 하면 비트코인이 주식 가격 움직이는 거에 10배 정도 이상의 등락을 보여요.
[앵커]
변동성이 크다.
[답변]
그러니까 주가가 하루에 1% 오르는 거 되게 힘든 일이잖아요.
그런데 비트코인을 10%도 종종, 특히 패닉이 났었던, 뱅크런 났었던 시기에는 20% 빠지는 것도 본 적이 있습니다.
이만큼 가격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여기다가 전통 자산처럼 10%, 20%를 투자하면 밤에 잠을 잘 수가 없겠죠.
[앵커]
예를 들어 한 10억이 있다 하면?
[답변]
1,000만 원 정도.
[앵커]
1,000만 원.
[답변]
그리고 리밸런싱을 하는 거죠. 리밸런싱이 뭐냐 하면 비율의 원칙을 정해놓는 거를 리밸런싱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전체 자산 1%를 투자했는데 이게 잘 돼서 2배가 났어요. 그럼 2,000이 되잖아요.
[앵커]
그렇죠.
[답변]
그러면 기분 좋게 1,000만 원을 팔아서 못 오른 자산을 사고, 반대로 2022년처럼 반토막이 나요. 500만 원 되잖아요. 그러면 다시 500만 원을 더 투자해서 물 타는 거죠. 이렇게 투자하는 거를 리밸런싱이라고 하는데 이 리밸런싱을 꾸준히 하시면 사실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변동성은 상당히 누그러뜨리는 반면, 수익은 오를 때 위는 뚫려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비트코인은 상승이든 하락이든 그 기간이 짧고 강하게 오지 않습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그래서 고점에 들어갔는데 이게 갑자기 하락이 돼서 별로 이익 보지도 못하고 손실만 맞고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매도, 매수 타이밍을 어떻게 잡는 게 좋습니까?
[답변]
그거는 현재로서는 사실 이거다, 저거다 이렇게 말을 하기 어려운 게요. 과거에는 시장 금리가 오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빠진다 그랬었는데 최근에 시장 금리 오르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아까 말씀드린 룰, 비율대로 투자하시라는 겁니다. 1% 룰을 갖고 있으면 여기서 한 2배 나면 다시 1% 매도하는 그런 식으로 투자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도 코스피는 또 하락했더라고요. 요즘 보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게 아니라 국장 빼고 다 오른다. 비트코인도 올랐지만 금값도 많이 오르지 않았습니까? 금 투자는 어떻게 보세요?
[답변]
금 투자도 상당히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나 금, 지금 2,685 달러라 그러는데요. 저게 좀 조정 받아 2,685 달러고 사실 얼마 전에 거의 3,000 달러 근처까지 갔었으니까 트럼프 효과를 가장 크게 본 자산 중에 하나가 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트럼프 효과라는 게 어떤 의미죠?
[답변]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4년을 이끌어가게 될 텐데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선거 과정에서 인터뷰를 참 많이 했는데 우리는 아까 비트코인 이야기만 들었는데 사실은 중국과 대만 관련되는 양안전쟁 또는 양안갈등 관련돼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에 대해서 뭐라고 얘기하냐면 우리는 대만에게 반도체 산업을 모두 뺏겼잖아요. 그런데 왜 우리는 공짜로 그들을 보호해주죠? 라는 그런 인터뷰를.
[앵커]
타이완을 보호하겠다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는 거죠?
[답변]
그리고 또 인터뷰뿐만 아니라 TV 토론에서도 어떤 태도들을 몇 번 질문을 했는데도 밝히지 않았어요. 이런 상황에서 동아시아의 부자들, 한국도 포함되겠죠. 부자 국가들 입장에서 되게 무서운 거죠. 그렇다면 달러를 사놓으면 되겠는데 문제는 달러라는 게 또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따라서 동아시아 국가의 환율이 얼마든지 움직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환율조작국 지정하겠다 그러면 언제든지 환율이 내려갈 수도 있으니까 이런 문제들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되고 또 더 나아가서 전쟁에 대한 공포가 부각되는 등 금융시장이 패닉이 질 때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가 부각된다는 점 때문에 골드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트럼프로 인한 지정학적인 불안 때문에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답변]
그렇죠.
[앵커]
달러하고 금은 보통 반대로 가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달러도 강하고 금도 강하고.
[답변]
이게 공포. 트럼프 패닉 또는 트럼프에 대한 공포가 지금 금융시장 시장가들 사이에서 상당히 크다는 거죠. 1기 때 원체 말도 많았고 사건 사고도 많았는데 2기는 더군다나 레드 웨이브를 해버리면서 상하원에 의해서 대부분이 또 보수적인 분들로 채워지면서 이 사람을 제동할 게 없다라는 거니까 이전에 있었던 의회 민주주의 체제 속에서의 브레이크가 걸렸던 1기와 달리 여기는 독주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게 금에 대한 선호를 높이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럼 트럼프 취임하면 지정학적인 불안이 올라가면 올라갔지 내려갈 일은 없으니 금값은 일단 오르는 게, 우상향하는 추세로 봐야 하는 겁니까?
[답변]
그럴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공약 사항들, 자기 취임하는 첫날 결정하겠다는 조치가 40개가 넘어요. 그런데 그중에 하나가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종결하겠다 이런 이야기도 있었던 거 기억나실 것입니다. 그러니 어떤 식으로 개입을 할 텐데 그 개입이 잘만 되면 오히려 금값 떨어지겠지만 그 뒤에 있는 수많은 갈등 또는 배경 등을 생각할 때 과연 트럼프 대통령 말처럼 될지 그에 대한 의심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금 투자는 어떤 방식을 추천하세요? 금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잖아요, 투자하는 데 있어서.
[답변]
현물을 보통 많이 하시는데 현물은 비용이 많이 들지 않습니까?
[앵커]
현물이라면 금은방에서 사는 거.
[답변]
그렇죠. 세공비도 많이 들고 부가세도 붙습니다. 그러니까 KRX, 우리 한국거래소에 금현물이라는 상품이 상장되어 있는데 이게 비과세하고 수수료도 되게 저렴해요. 더 나아가서 이거를 기초자산으로 한 ETF, 그러니까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는 펀드들도 지금 시장에 출시돼서 1조 원이 넘는 규모의 시가 총액을 자랑할 정도로 커지고 있거든요.
[앵커]
그렇겠네요.
[답변]
이거는 또 수수료가 더 저렴하니까 예전에 비해서 금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들이 훨씬 더 많이 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KRX 금 투자는 주식 계좌 열 듯이 그렇게 계좌 터서 그 안에서 작은 단위로도.
[답변]
얼마든지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앵커]
실시간으로 이게 매매가 가능한 거예요?
[답변]
또 ETF 같은 경우는 거래 단위도 적으니까 매매하기도 편하다라는 장점이 있고 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수천, 수만의 고객들이 오늘 사자, 팔자 주문을 넣으니까 사자, 팔자 호가창이 촘촘하다고 하잖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과거 트럼프 1기 때는 애널리스트였잖아요. 그때 엄청 고생 많이 하셨다면서요?
[답변]
밤에 잠을 못 잤습니다.
[앵커]
앞으로 4년 어떻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세요?
[답변]
열심히 운동하면서 멘탈을 튼튼하게. 우리가 아까 이야기했지만 이분이 공약한 거를 정말 다 지키겠다고 들어도 세상은 혼란스러워질 가능성이 있는, 너무 부지런해도 너무 공약이 많아서. 위험한 세상을 살다 보니까 결국 저는 금이라든가 이런 다양한 자산에 조금 분산해서 투자하시는 거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대체 투자, 분산 투자. 홍춘욱 대표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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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상화폐 대통령이 되겠다는 트럼프 당선에 시장이 날개를 달았습니다.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8만 달러, 우리 돈 1억 1,00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나도 코인 투자 한번 해볼까? 고민되시나요? 오늘은 다가온 트럼프 시대, 투자 전략 들어보겠습니다.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나오셨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대표님은 비트코인 갖고 계세요?
[답변]
책 쓴다고 공부할 겸 해서 4년 전에 샀습니다.
[앵커]
회사 고객 포트폴리오도 있습니까?
[답변]
그거는 없습니다.
[앵커]
그거는 없어요? 좋은 건 나 혼자 먹자?
[답변]
그게 아니고 상품의 사용, 편입되는 상품들의 종류들 이런 거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아직 비트코인이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 거죠.
[앵커]
트럼프가 당선된 직후에 7만 달러대 매물이 그냥 완전 뚫려버렸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그래서 8만 달러도 돌파를 했고요. 투자사들은 트럼프한테 뭘 기대하고 있길래 바로 가격이 오르는 걸까요?
[답변]
아무래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제일 큰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새로운 투자 상품들, 새로운 유형의 상품들이 나오게 되면 감독 당국의 눈이 반짝 켜지죠.
왜냐하면 이거를 가지고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모르고 또 어떤 사고가 생길 수 있다라는 그런 불안감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비트코인 관련되어 있는 선물 ETF나 현물 ETF의 출시, 나오는 데에 되게 많은 시간이 걸렸고요.
또 이거를 둘러싼 다양한 종류의 파생 상품들이 나오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는데, 감독 당국들이 철저하게 규제를 하고 또 부작용은 없는지를 점검해 나가는 과정이 너무 많이 걸리는 거죠.
[앵커]
그런데 그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계속 제약을 가하고 행정 명령으로 방해를 했던 게 증권거래위원회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트럼프가 이분 자른다고 해서 거기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건 아니에요?
[답변]
그것도 있죠. 파월 의장조차 자르겠다고 했던 분이, 1기 때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갖다가 탄핵해버리겠다 그렇게 얘기할 정도로 임기가 정해져 있는 임기직 공무직들에 대해서도 칼날을 휘두르는 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파월은 임기가 얼마 안 남았지만 게리 겐슬러는 임기가 2026년 6월까지더라고요. 그때까지 같이 못할 거 아닙니까?
[답변]
제가 봤을 때 파월 의장 같은 강단이 없다면 또 그 자리가 워낙 명예직의 성격도 지니고 있는 자리기 때문에 옛날 케네디 대통령 아버지 시절부터 시작해서 일종의 상징적 자리라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대로 갈 가능성이 있지 않냐라는 그런 판단들이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증권거래위원장 교체된다는 소식 나오면 또 한 번 비트코인 폭등하겠네요.
[답변]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감독 당국을 다른 곳으로 옮긴다라는 그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중이죠.
[앵커]
그런 소식들이 어둠의 달러라고 하는 비트코인에는 분명히 호재가 될 수밖에 없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이라도 어떻게 비트코인 안 갖고 있는 분들은 사는 거를 권하십니까?
[답변]
전체 자산에 제가 한 것처럼 아주 극히 일부, 저는 1% 정도를 비트코인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왜 1%를 투자하냐 하면 비트코인이 주식 가격 움직이는 거에 10배 정도 이상의 등락을 보여요.
[앵커]
변동성이 크다.
[답변]
그러니까 주가가 하루에 1% 오르는 거 되게 힘든 일이잖아요.
그런데 비트코인을 10%도 종종, 특히 패닉이 났었던, 뱅크런 났었던 시기에는 20% 빠지는 것도 본 적이 있습니다.
이만큼 가격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여기다가 전통 자산처럼 10%, 20%를 투자하면 밤에 잠을 잘 수가 없겠죠.
[앵커]
예를 들어 한 10억이 있다 하면?
[답변]
1,000만 원 정도.
[앵커]
1,000만 원.
[답변]
그리고 리밸런싱을 하는 거죠. 리밸런싱이 뭐냐 하면 비율의 원칙을 정해놓는 거를 리밸런싱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전체 자산 1%를 투자했는데 이게 잘 돼서 2배가 났어요. 그럼 2,000이 되잖아요.
[앵커]
그렇죠.
[답변]
그러면 기분 좋게 1,000만 원을 팔아서 못 오른 자산을 사고, 반대로 2022년처럼 반토막이 나요. 500만 원 되잖아요. 그러면 다시 500만 원을 더 투자해서 물 타는 거죠. 이렇게 투자하는 거를 리밸런싱이라고 하는데 이 리밸런싱을 꾸준히 하시면 사실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변동성은 상당히 누그러뜨리는 반면, 수익은 오를 때 위는 뚫려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비트코인은 상승이든 하락이든 그 기간이 짧고 강하게 오지 않습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그래서 고점에 들어갔는데 이게 갑자기 하락이 돼서 별로 이익 보지도 못하고 손실만 맞고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매도, 매수 타이밍을 어떻게 잡는 게 좋습니까?
[답변]
그거는 현재로서는 사실 이거다, 저거다 이렇게 말을 하기 어려운 게요. 과거에는 시장 금리가 오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빠진다 그랬었는데 최근에 시장 금리 오르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아까 말씀드린 룰, 비율대로 투자하시라는 겁니다. 1% 룰을 갖고 있으면 여기서 한 2배 나면 다시 1% 매도하는 그런 식으로 투자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도 코스피는 또 하락했더라고요. 요즘 보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게 아니라 국장 빼고 다 오른다. 비트코인도 올랐지만 금값도 많이 오르지 않았습니까? 금 투자는 어떻게 보세요?
[답변]
금 투자도 상당히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나 금, 지금 2,685 달러라 그러는데요. 저게 좀 조정 받아 2,685 달러고 사실 얼마 전에 거의 3,000 달러 근처까지 갔었으니까 트럼프 효과를 가장 크게 본 자산 중에 하나가 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트럼프 효과라는 게 어떤 의미죠?
[답변]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4년을 이끌어가게 될 텐데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선거 과정에서 인터뷰를 참 많이 했는데 우리는 아까 비트코인 이야기만 들었는데 사실은 중국과 대만 관련되는 양안전쟁 또는 양안갈등 관련돼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에 대해서 뭐라고 얘기하냐면 우리는 대만에게 반도체 산업을 모두 뺏겼잖아요. 그런데 왜 우리는 공짜로 그들을 보호해주죠? 라는 그런 인터뷰를.
[앵커]
타이완을 보호하겠다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는 거죠?
[답변]
그리고 또 인터뷰뿐만 아니라 TV 토론에서도 어떤 태도들을 몇 번 질문을 했는데도 밝히지 않았어요. 이런 상황에서 동아시아의 부자들, 한국도 포함되겠죠. 부자 국가들 입장에서 되게 무서운 거죠. 그렇다면 달러를 사놓으면 되겠는데 문제는 달러라는 게 또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따라서 동아시아 국가의 환율이 얼마든지 움직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환율조작국 지정하겠다 그러면 언제든지 환율이 내려갈 수도 있으니까 이런 문제들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되고 또 더 나아가서 전쟁에 대한 공포가 부각되는 등 금융시장이 패닉이 질 때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가 부각된다는 점 때문에 골드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트럼프로 인한 지정학적인 불안 때문에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답변]
그렇죠.
[앵커]
달러하고 금은 보통 반대로 가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달러도 강하고 금도 강하고.
[답변]
이게 공포. 트럼프 패닉 또는 트럼프에 대한 공포가 지금 금융시장 시장가들 사이에서 상당히 크다는 거죠. 1기 때 원체 말도 많았고 사건 사고도 많았는데 2기는 더군다나 레드 웨이브를 해버리면서 상하원에 의해서 대부분이 또 보수적인 분들로 채워지면서 이 사람을 제동할 게 없다라는 거니까 이전에 있었던 의회 민주주의 체제 속에서의 브레이크가 걸렸던 1기와 달리 여기는 독주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게 금에 대한 선호를 높이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럼 트럼프 취임하면 지정학적인 불안이 올라가면 올라갔지 내려갈 일은 없으니 금값은 일단 오르는 게, 우상향하는 추세로 봐야 하는 겁니까?
[답변]
그럴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공약 사항들, 자기 취임하는 첫날 결정하겠다는 조치가 40개가 넘어요. 그런데 그중에 하나가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종결하겠다 이런 이야기도 있었던 거 기억나실 것입니다. 그러니 어떤 식으로 개입을 할 텐데 그 개입이 잘만 되면 오히려 금값 떨어지겠지만 그 뒤에 있는 수많은 갈등 또는 배경 등을 생각할 때 과연 트럼프 대통령 말처럼 될지 그에 대한 의심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금 투자는 어떤 방식을 추천하세요? 금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잖아요, 투자하는 데 있어서.
[답변]
현물을 보통 많이 하시는데 현물은 비용이 많이 들지 않습니까?
[앵커]
현물이라면 금은방에서 사는 거.
[답변]
그렇죠. 세공비도 많이 들고 부가세도 붙습니다. 그러니까 KRX, 우리 한국거래소에 금현물이라는 상품이 상장되어 있는데 이게 비과세하고 수수료도 되게 저렴해요. 더 나아가서 이거를 기초자산으로 한 ETF, 그러니까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는 펀드들도 지금 시장에 출시돼서 1조 원이 넘는 규모의 시가 총액을 자랑할 정도로 커지고 있거든요.
[앵커]
그렇겠네요.
[답변]
이거는 또 수수료가 더 저렴하니까 예전에 비해서 금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들이 훨씬 더 많이 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KRX 금 투자는 주식 계좌 열 듯이 그렇게 계좌 터서 그 안에서 작은 단위로도.
[답변]
얼마든지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앵커]
실시간으로 이게 매매가 가능한 거예요?
[답변]
또 ETF 같은 경우는 거래 단위도 적으니까 매매하기도 편하다라는 장점이 있고 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수천, 수만의 고객들이 오늘 사자, 팔자 주문을 넣으니까 사자, 팔자 호가창이 촘촘하다고 하잖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과거 트럼프 1기 때는 애널리스트였잖아요. 그때 엄청 고생 많이 하셨다면서요?
[답변]
밤에 잠을 못 잤습니다.
[앵커]
앞으로 4년 어떻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세요?
[답변]
열심히 운동하면서 멘탈을 튼튼하게. 우리가 아까 이야기했지만 이분이 공약한 거를 정말 다 지키겠다고 들어도 세상은 혼란스러워질 가능성이 있는, 너무 부지런해도 너무 공약이 많아서. 위험한 세상을 살다 보니까 결국 저는 금이라든가 이런 다양한 자산에 조금 분산해서 투자하시는 거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대체 투자, 분산 투자. 홍춘욱 대표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가상화폐 대통령이 되겠다는 트럼프 당선에 시장이 날개를 달았습니다.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8만 달러, 우리 돈 1억 1,00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나도 코인 투자 한번 해볼까? 고민되시나요? 오늘은 다가온 트럼프 시대, 투자 전략 들어보겠습니다.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나오셨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대표님은 비트코인 갖고 계세요?
[답변]
책 쓴다고 공부할 겸 해서 4년 전에 샀습니다.
[앵커]
회사 고객 포트폴리오도 있습니까?
[답변]
그거는 없습니다.
[앵커]
그거는 없어요? 좋은 건 나 혼자 먹자?
[답변]
그게 아니고 상품의 사용, 편입되는 상품들의 종류들 이런 거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아직 비트코인이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 거죠.
[앵커]
트럼프가 당선된 직후에 7만 달러대 매물이 그냥 완전 뚫려버렸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그래서 8만 달러도 돌파를 했고요. 투자사들은 트럼프한테 뭘 기대하고 있길래 바로 가격이 오르는 걸까요?
[답변]
아무래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제일 큰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새로운 투자 상품들, 새로운 유형의 상품들이 나오게 되면 감독 당국의 눈이 반짝 켜지죠.
왜냐하면 이거를 가지고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모르고 또 어떤 사고가 생길 수 있다라는 그런 불안감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비트코인 관련되어 있는 선물 ETF나 현물 ETF의 출시, 나오는 데에 되게 많은 시간이 걸렸고요.
또 이거를 둘러싼 다양한 종류의 파생 상품들이 나오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는데, 감독 당국들이 철저하게 규제를 하고 또 부작용은 없는지를 점검해 나가는 과정이 너무 많이 걸리는 거죠.
[앵커]
그런데 그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계속 제약을 가하고 행정 명령으로 방해를 했던 게 증권거래위원회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트럼프가 이분 자른다고 해서 거기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건 아니에요?
[답변]
그것도 있죠. 파월 의장조차 자르겠다고 했던 분이, 1기 때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갖다가 탄핵해버리겠다 그렇게 얘기할 정도로 임기가 정해져 있는 임기직 공무직들에 대해서도 칼날을 휘두르는 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파월은 임기가 얼마 안 남았지만 게리 겐슬러는 임기가 2026년 6월까지더라고요. 그때까지 같이 못할 거 아닙니까?
[답변]
제가 봤을 때 파월 의장 같은 강단이 없다면 또 그 자리가 워낙 명예직의 성격도 지니고 있는 자리기 때문에 옛날 케네디 대통령 아버지 시절부터 시작해서 일종의 상징적 자리라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대로 갈 가능성이 있지 않냐라는 그런 판단들이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증권거래위원장 교체된다는 소식 나오면 또 한 번 비트코인 폭등하겠네요.
[답변]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감독 당국을 다른 곳으로 옮긴다라는 그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중이죠.
[앵커]
그런 소식들이 어둠의 달러라고 하는 비트코인에는 분명히 호재가 될 수밖에 없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이라도 어떻게 비트코인 안 갖고 있는 분들은 사는 거를 권하십니까?
[답변]
전체 자산에 제가 한 것처럼 아주 극히 일부, 저는 1% 정도를 비트코인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왜 1%를 투자하냐 하면 비트코인이 주식 가격 움직이는 거에 10배 정도 이상의 등락을 보여요.
[앵커]
변동성이 크다.
[답변]
그러니까 주가가 하루에 1% 오르는 거 되게 힘든 일이잖아요.
그런데 비트코인을 10%도 종종, 특히 패닉이 났었던, 뱅크런 났었던 시기에는 20% 빠지는 것도 본 적이 있습니다.
이만큼 가격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여기다가 전통 자산처럼 10%, 20%를 투자하면 밤에 잠을 잘 수가 없겠죠.
[앵커]
예를 들어 한 10억이 있다 하면?
[답변]
1,000만 원 정도.
[앵커]
1,000만 원.
[답변]
그리고 리밸런싱을 하는 거죠. 리밸런싱이 뭐냐 하면 비율의 원칙을 정해놓는 거를 리밸런싱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전체 자산 1%를 투자했는데 이게 잘 돼서 2배가 났어요. 그럼 2,000이 되잖아요.
[앵커]
그렇죠.
[답변]
그러면 기분 좋게 1,000만 원을 팔아서 못 오른 자산을 사고, 반대로 2022년처럼 반토막이 나요. 500만 원 되잖아요. 그러면 다시 500만 원을 더 투자해서 물 타는 거죠. 이렇게 투자하는 거를 리밸런싱이라고 하는데 이 리밸런싱을 꾸준히 하시면 사실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변동성은 상당히 누그러뜨리는 반면, 수익은 오를 때 위는 뚫려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비트코인은 상승이든 하락이든 그 기간이 짧고 강하게 오지 않습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그래서 고점에 들어갔는데 이게 갑자기 하락이 돼서 별로 이익 보지도 못하고 손실만 맞고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매도, 매수 타이밍을 어떻게 잡는 게 좋습니까?
[답변]
그거는 현재로서는 사실 이거다, 저거다 이렇게 말을 하기 어려운 게요. 과거에는 시장 금리가 오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빠진다 그랬었는데 최근에 시장 금리 오르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아까 말씀드린 룰, 비율대로 투자하시라는 겁니다. 1% 룰을 갖고 있으면 여기서 한 2배 나면 다시 1% 매도하는 그런 식으로 투자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도 코스피는 또 하락했더라고요. 요즘 보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게 아니라 국장 빼고 다 오른다. 비트코인도 올랐지만 금값도 많이 오르지 않았습니까? 금 투자는 어떻게 보세요?
[답변]
금 투자도 상당히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나 금, 지금 2,685 달러라 그러는데요. 저게 좀 조정 받아 2,685 달러고 사실 얼마 전에 거의 3,000 달러 근처까지 갔었으니까 트럼프 효과를 가장 크게 본 자산 중에 하나가 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트럼프 효과라는 게 어떤 의미죠?
[답변]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4년을 이끌어가게 될 텐데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선거 과정에서 인터뷰를 참 많이 했는데 우리는 아까 비트코인 이야기만 들었는데 사실은 중국과 대만 관련되는 양안전쟁 또는 양안갈등 관련돼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에 대해서 뭐라고 얘기하냐면 우리는 대만에게 반도체 산업을 모두 뺏겼잖아요. 그런데 왜 우리는 공짜로 그들을 보호해주죠? 라는 그런 인터뷰를.
[앵커]
타이완을 보호하겠다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는 거죠?
[답변]
그리고 또 인터뷰뿐만 아니라 TV 토론에서도 어떤 태도들을 몇 번 질문을 했는데도 밝히지 않았어요. 이런 상황에서 동아시아의 부자들, 한국도 포함되겠죠. 부자 국가들 입장에서 되게 무서운 거죠. 그렇다면 달러를 사놓으면 되겠는데 문제는 달러라는 게 또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따라서 동아시아 국가의 환율이 얼마든지 움직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환율조작국 지정하겠다 그러면 언제든지 환율이 내려갈 수도 있으니까 이런 문제들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되고 또 더 나아가서 전쟁에 대한 공포가 부각되는 등 금융시장이 패닉이 질 때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가 부각된다는 점 때문에 골드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트럼프로 인한 지정학적인 불안 때문에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답변]
그렇죠.
[앵커]
달러하고 금은 보통 반대로 가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달러도 강하고 금도 강하고.
[답변]
이게 공포. 트럼프 패닉 또는 트럼프에 대한 공포가 지금 금융시장 시장가들 사이에서 상당히 크다는 거죠. 1기 때 원체 말도 많았고 사건 사고도 많았는데 2기는 더군다나 레드 웨이브를 해버리면서 상하원에 의해서 대부분이 또 보수적인 분들로 채워지면서 이 사람을 제동할 게 없다라는 거니까 이전에 있었던 의회 민주주의 체제 속에서의 브레이크가 걸렸던 1기와 달리 여기는 독주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게 금에 대한 선호를 높이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럼 트럼프 취임하면 지정학적인 불안이 올라가면 올라갔지 내려갈 일은 없으니 금값은 일단 오르는 게, 우상향하는 추세로 봐야 하는 겁니까?
[답변]
그럴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공약 사항들, 자기 취임하는 첫날 결정하겠다는 조치가 40개가 넘어요. 그런데 그중에 하나가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종결하겠다 이런 이야기도 있었던 거 기억나실 것입니다. 그러니 어떤 식으로 개입을 할 텐데 그 개입이 잘만 되면 오히려 금값 떨어지겠지만 그 뒤에 있는 수많은 갈등 또는 배경 등을 생각할 때 과연 트럼프 대통령 말처럼 될지 그에 대한 의심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금 투자는 어떤 방식을 추천하세요? 금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잖아요, 투자하는 데 있어서.
[답변]
현물을 보통 많이 하시는데 현물은 비용이 많이 들지 않습니까?
[앵커]
현물이라면 금은방에서 사는 거.
[답변]
그렇죠. 세공비도 많이 들고 부가세도 붙습니다. 그러니까 KRX, 우리 한국거래소에 금현물이라는 상품이 상장되어 있는데 이게 비과세하고 수수료도 되게 저렴해요. 더 나아가서 이거를 기초자산으로 한 ETF, 그러니까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는 펀드들도 지금 시장에 출시돼서 1조 원이 넘는 규모의 시가 총액을 자랑할 정도로 커지고 있거든요.
[앵커]
그렇겠네요.
[답변]
이거는 또 수수료가 더 저렴하니까 예전에 비해서 금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들이 훨씬 더 많이 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KRX 금 투자는 주식 계좌 열 듯이 그렇게 계좌 터서 그 안에서 작은 단위로도.
[답변]
얼마든지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앵커]
실시간으로 이게 매매가 가능한 거예요?
[답변]
또 ETF 같은 경우는 거래 단위도 적으니까 매매하기도 편하다라는 장점이 있고 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수천, 수만의 고객들이 오늘 사자, 팔자 주문을 넣으니까 사자, 팔자 호가창이 촘촘하다고 하잖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과거 트럼프 1기 때는 애널리스트였잖아요. 그때 엄청 고생 많이 하셨다면서요?
[답변]
밤에 잠을 못 잤습니다.
[앵커]
앞으로 4년 어떻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세요?
[답변]
열심히 운동하면서 멘탈을 튼튼하게. 우리가 아까 이야기했지만 이분이 공약한 거를 정말 다 지키겠다고 들어도 세상은 혼란스러워질 가능성이 있는, 너무 부지런해도 너무 공약이 많아서. 위험한 세상을 살다 보니까 결국 저는 금이라든가 이런 다양한 자산에 조금 분산해서 투자하시는 거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대체 투자, 분산 투자. 홍춘욱 대표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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