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찾으러 간 장애인, 보호자 피살
입력 2000.05.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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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진 앵커 :
게임장을 운영하던 30대의 장애인과 일행 한 명이 실종된 지 12일만에 숨진채 발견됐습
니다. 황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황동진 기자 :
광주에서 게임장을 운영하는 30살 한성남씨가 변사체로 발견된 곳은 전남 나주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내의 주차장입니다. 운전기사인 강씨와 함께 자신의 승합차 화물칸에 숨
진 채였습니다. 지난 8일 한씨가 강씨와 함께 평소처럼 집을 나선 지 열 이틀 만입니다.
두 사람은 머리에 비닐봉지를 뒤집어 쓴 채 테이프로 묶인 상태로 살해된 뒤 옮겨진 것
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 아파트 관리소장 :
나흘 동안 외부 차량이 방치돼 있어 견인시키려고 했는데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 황동진 기자 :
경찰은 한씨가 최근 돈 문제로 동업자 등 주위사람들과 마찰을 빚어왔고 살해 수법이 잔
인한 점으로 미루어 원한에 얽힌 살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생복 / 나주경찰서 수사과장 :
오락실을 운영하는 유통 관계, 또 한 가지는 내연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조사해서...
⊙ 황동진 기자 :
경찰은 또 실종 나흘째인 지난 12일, 한씨의 은행계좌에서 백만 원이 인출된 사실을 밝
혀 내고 한씨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인출자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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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찾으러 간 장애인, 보호자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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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 정세진 앵커 :
게임장을 운영하던 30대의 장애인과 일행 한 명이 실종된 지 12일만에 숨진채 발견됐습
니다. 황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황동진 기자 :
광주에서 게임장을 운영하는 30살 한성남씨가 변사체로 발견된 곳은 전남 나주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내의 주차장입니다. 운전기사인 강씨와 함께 자신의 승합차 화물칸에 숨
진 채였습니다. 지난 8일 한씨가 강씨와 함께 평소처럼 집을 나선 지 열 이틀 만입니다.
두 사람은 머리에 비닐봉지를 뒤집어 쓴 채 테이프로 묶인 상태로 살해된 뒤 옮겨진 것
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 아파트 관리소장 :
나흘 동안 외부 차량이 방치돼 있어 견인시키려고 했는데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 황동진 기자 :
경찰은 한씨가 최근 돈 문제로 동업자 등 주위사람들과 마찰을 빚어왔고 살해 수법이 잔
인한 점으로 미루어 원한에 얽힌 살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생복 / 나주경찰서 수사과장 :
오락실을 운영하는 유통 관계, 또 한 가지는 내연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조사해서...
⊙ 황동진 기자 :
경찰은 또 실종 나흘째인 지난 12일, 한씨의 은행계좌에서 백만 원이 인출된 사실을 밝
혀 내고 한씨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인출자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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