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겨울철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 주력…상황실 가동

농림축산식품부는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4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발표하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내년 3월 15일까지 피해 예방·경감,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겨울철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과 함께 최근 폭설 피해 비닐하우스 4천 3백여 개소와 노후 축사 1천 3백여 개소에 대한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를 통해 시설보강 여부, 제설 장비, 보온덮개, 난방시설 등을 사전 점검하고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농업인과 품목단체 대상으로도 이달부터 농촌진흥청과 함께 농업시설과 농작물 등 분야별 재해예방 요령을 홍보하고, 피해 발생 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공조를 통해 응급 복구, 복구 지원 등을 신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겨울철 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농업인은 언론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폭설과 한파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