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지문에 나온 사이트, ‘윤석열 퇴진 집회’ 안내…“수사 의뢰”
입력 2024.11.14 (17:05)
수정 2024.11.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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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지문에 나온 인터넷 주소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안내하는 사이트로 연결돼 교육당국이 조치에 나섰습니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14일) 설명자료를 내고 “모든 국민의 관심사인 수능 시험 출제 문항을 정치적으로 악용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평가원은 “해당 사이트는 출제과정에서 임의로 만든 가상의 사이트로서 집회 안내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며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교육적인 목적으로 대외 공개한 출제 문항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임의 사용한 것에 대해 수사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도 “해당 링크는 출제 과정에서 임의로 작성된 것으로, 해당 웹페이지는 시험 당일 문제지 공개 시점인 10시 56분 이후 만들어졌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오늘 치러진 수능 국어 영역 선택과목 ‘언어와 매체’ 40~43번 지문에는 ‘푸근’이라는 등장인물이 상대방의 질문에 답변하며 인터넷 주소를 제시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해당 주소로 접속하면, 홈페이지 첫 화면에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 행동의 날’이라는 문구 아래 집회 일시를 안내하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사이트 캡처]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14일) 설명자료를 내고 “모든 국민의 관심사인 수능 시험 출제 문항을 정치적으로 악용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평가원은 “해당 사이트는 출제과정에서 임의로 만든 가상의 사이트로서 집회 안내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며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교육적인 목적으로 대외 공개한 출제 문항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임의 사용한 것에 대해 수사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도 “해당 링크는 출제 과정에서 임의로 작성된 것으로, 해당 웹페이지는 시험 당일 문제지 공개 시점인 10시 56분 이후 만들어졌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오늘 치러진 수능 국어 영역 선택과목 ‘언어와 매체’ 40~43번 지문에는 ‘푸근’이라는 등장인물이 상대방의 질문에 답변하며 인터넷 주소를 제시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해당 주소로 접속하면, 홈페이지 첫 화면에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 행동의 날’이라는 문구 아래 집회 일시를 안내하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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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국어 지문에 나온 사이트, ‘윤석열 퇴진 집회’ 안내…“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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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14 17:05:42
- 수정2024-11-14 18:21:22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지문에 나온 인터넷 주소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안내하는 사이트로 연결돼 교육당국이 조치에 나섰습니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14일) 설명자료를 내고 “모든 국민의 관심사인 수능 시험 출제 문항을 정치적으로 악용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평가원은 “해당 사이트는 출제과정에서 임의로 만든 가상의 사이트로서 집회 안내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며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교육적인 목적으로 대외 공개한 출제 문항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임의 사용한 것에 대해 수사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도 “해당 링크는 출제 과정에서 임의로 작성된 것으로, 해당 웹페이지는 시험 당일 문제지 공개 시점인 10시 56분 이후 만들어졌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오늘 치러진 수능 국어 영역 선택과목 ‘언어와 매체’ 40~43번 지문에는 ‘푸근’이라는 등장인물이 상대방의 질문에 답변하며 인터넷 주소를 제시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해당 주소로 접속하면, 홈페이지 첫 화면에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 행동의 날’이라는 문구 아래 집회 일시를 안내하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사이트 캡처]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14일) 설명자료를 내고 “모든 국민의 관심사인 수능 시험 출제 문항을 정치적으로 악용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평가원은 “해당 사이트는 출제과정에서 임의로 만든 가상의 사이트로서 집회 안내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며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교육적인 목적으로 대외 공개한 출제 문항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임의 사용한 것에 대해 수사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도 “해당 링크는 출제 과정에서 임의로 작성된 것으로, 해당 웹페이지는 시험 당일 문제지 공개 시점인 10시 56분 이후 만들어졌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오늘 치러진 수능 국어 영역 선택과목 ‘언어와 매체’ 40~43번 지문에는 ‘푸근’이라는 등장인물이 상대방의 질문에 답변하며 인터넷 주소를 제시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해당 주소로 접속하면, 홈페이지 첫 화면에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 행동의 날’이라는 문구 아래 집회 일시를 안내하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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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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