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30여년 전의 4배”

입력 2024.11.15 (04:21) 수정 2024.11.15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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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습니다.

WHO는 "1990년 이후 비만 증가와 건강에 해로운 음식의 소비 확대, 신체활동 부족, 경제적 어려움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당뇨병 환자가 놀라울 정도로 늘었다"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WHO가 1990년부터 2022년까지의 세계 지역별 당뇨병 환자 증감 등을 추적·분석한 결과, 30여년 사이 당뇨병 환자 수가 4배 이상 증가했을 뿐 아니라 당뇨병 유병률도 7%에서 14%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HO는 "동남아시아와 동부 지중해 지역의 성인 당뇨병 유병률은 평균을 크게 웃도는 20% 정도"라며 "이 두 지역은 아프리카와 함께 당뇨병 치료율이 가장 낮은 지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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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30여년 전의 4배”
    • 입력 2024-11-15 04:21:28
    • 수정2024-11-15 04:21:57
    국제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습니다.

WHO는 "1990년 이후 비만 증가와 건강에 해로운 음식의 소비 확대, 신체활동 부족, 경제적 어려움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당뇨병 환자가 놀라울 정도로 늘었다"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WHO가 1990년부터 2022년까지의 세계 지역별 당뇨병 환자 증감 등을 추적·분석한 결과, 30여년 사이 당뇨병 환자 수가 4배 이상 증가했을 뿐 아니라 당뇨병 유병률도 7%에서 14%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HO는 "동남아시아와 동부 지중해 지역의 성인 당뇨병 유병률은 평균을 크게 웃도는 20% 정도"라며 "이 두 지역은 아프리카와 함께 당뇨병 치료율이 가장 낮은 지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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