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전략’ 본격 수립…“의대 경쟁 치열”
입력 2024.11.15 (21:48)
수정 2024.11.1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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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일선 고등학교에선 학생들의 수능 가채점을 토대로 본격적인 입시 전략 세우기에 돌입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쉬운 수능'이었다는 평가인 만큼, 보다 정교한 입시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 시험 다음 날 부산의 한 고등학교 고3 교실, 수험생들이 수능 가채점에 한창입니다.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쉬웠다"는 평가지만, 학생들의 머릿속은 복잡합니다.
[방진석/양정고 3학년 : "탐구가 좀 어렵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구과학이 상당히 어려웠었고…."]
가채점을 마친 일부 학생들은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면접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배요한/양정고 3학년 : "(농촌지역이) 도심지역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서 의료 취약 인구에 포함될 확률이 굉장히 높다는 것이고…."]
[이태원/양정고 교사 : "대명사를 너무 남발하는 경우가 있는 거 같아서 그런 것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지난해보다 원점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는 상대평가 속 수시모집에 집중할지, 정시에 도전할지 등 입시 전략 짜기에 분주합니다.
[최경해/양정고 교사 : "체감 난이도가 생각보다 낮게 나와서 학생들을 지도할 때 (수시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을까, 없을까 애매한 친구들은 일단은 면접을 응시해서 합격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 속 N수생이 많아진 가운데, 의대를 지망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동점자가 속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영역별 가중치를 따지는 등 세심한 입시 전략이 요구됩니다.
[강동완/부산교육청 학력개발원 연구사 : "수학이 어떤 데는 40%를 보는 데도 있고, 어떤 데는 25% 보는 데도 있고, 같은 의대라도. 그런 부분에 많은 영향이 있을 거 같습니다."]
다음 달 6일 수능 성적이 통지된 뒤, 수시 모집 합격자 발표는 13일까지 마무리되며,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다음 달 31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영상편집:이동훈
부산 일선 고등학교에선 학생들의 수능 가채점을 토대로 본격적인 입시 전략 세우기에 돌입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쉬운 수능'이었다는 평가인 만큼, 보다 정교한 입시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 시험 다음 날 부산의 한 고등학교 고3 교실, 수험생들이 수능 가채점에 한창입니다.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쉬웠다"는 평가지만, 학생들의 머릿속은 복잡합니다.
[방진석/양정고 3학년 : "탐구가 좀 어렵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구과학이 상당히 어려웠었고…."]
가채점을 마친 일부 학생들은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면접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배요한/양정고 3학년 : "(농촌지역이) 도심지역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서 의료 취약 인구에 포함될 확률이 굉장히 높다는 것이고…."]
[이태원/양정고 교사 : "대명사를 너무 남발하는 경우가 있는 거 같아서 그런 것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지난해보다 원점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는 상대평가 속 수시모집에 집중할지, 정시에 도전할지 등 입시 전략 짜기에 분주합니다.
[최경해/양정고 교사 : "체감 난이도가 생각보다 낮게 나와서 학생들을 지도할 때 (수시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을까, 없을까 애매한 친구들은 일단은 면접을 응시해서 합격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 속 N수생이 많아진 가운데, 의대를 지망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동점자가 속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영역별 가중치를 따지는 등 세심한 입시 전략이 요구됩니다.
[강동완/부산교육청 학력개발원 연구사 : "수학이 어떤 데는 40%를 보는 데도 있고, 어떤 데는 25% 보는 데도 있고, 같은 의대라도. 그런 부분에 많은 영향이 있을 거 같습니다."]
다음 달 6일 수능 성적이 통지된 뒤, 수시 모집 합격자 발표는 13일까지 마무리되며,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다음 달 31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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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 전략’ 본격 수립…“의대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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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15 21:47:59
- 수정2024-11-15 22:02:34
[앵커]
부산 일선 고등학교에선 학생들의 수능 가채점을 토대로 본격적인 입시 전략 세우기에 돌입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쉬운 수능'이었다는 평가인 만큼, 보다 정교한 입시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 시험 다음 날 부산의 한 고등학교 고3 교실, 수험생들이 수능 가채점에 한창입니다.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쉬웠다"는 평가지만, 학생들의 머릿속은 복잡합니다.
[방진석/양정고 3학년 : "탐구가 좀 어렵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구과학이 상당히 어려웠었고…."]
가채점을 마친 일부 학생들은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면접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배요한/양정고 3학년 : "(농촌지역이) 도심지역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서 의료 취약 인구에 포함될 확률이 굉장히 높다는 것이고…."]
[이태원/양정고 교사 : "대명사를 너무 남발하는 경우가 있는 거 같아서 그런 것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지난해보다 원점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는 상대평가 속 수시모집에 집중할지, 정시에 도전할지 등 입시 전략 짜기에 분주합니다.
[최경해/양정고 교사 : "체감 난이도가 생각보다 낮게 나와서 학생들을 지도할 때 (수시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을까, 없을까 애매한 친구들은 일단은 면접을 응시해서 합격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 속 N수생이 많아진 가운데, 의대를 지망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동점자가 속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영역별 가중치를 따지는 등 세심한 입시 전략이 요구됩니다.
[강동완/부산교육청 학력개발원 연구사 : "수학이 어떤 데는 40%를 보는 데도 있고, 어떤 데는 25% 보는 데도 있고, 같은 의대라도. 그런 부분에 많은 영향이 있을 거 같습니다."]
다음 달 6일 수능 성적이 통지된 뒤, 수시 모집 합격자 발표는 13일까지 마무리되며,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다음 달 31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영상편집:이동훈
부산 일선 고등학교에선 학생들의 수능 가채점을 토대로 본격적인 입시 전략 세우기에 돌입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쉬운 수능'이었다는 평가인 만큼, 보다 정교한 입시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 시험 다음 날 부산의 한 고등학교 고3 교실, 수험생들이 수능 가채점에 한창입니다.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쉬웠다"는 평가지만, 학생들의 머릿속은 복잡합니다.
[방진석/양정고 3학년 : "탐구가 좀 어렵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구과학이 상당히 어려웠었고…."]
가채점을 마친 일부 학생들은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면접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배요한/양정고 3학년 : "(농촌지역이) 도심지역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서 의료 취약 인구에 포함될 확률이 굉장히 높다는 것이고…."]
[이태원/양정고 교사 : "대명사를 너무 남발하는 경우가 있는 거 같아서 그런 것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지난해보다 원점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는 상대평가 속 수시모집에 집중할지, 정시에 도전할지 등 입시 전략 짜기에 분주합니다.
[최경해/양정고 교사 : "체감 난이도가 생각보다 낮게 나와서 학생들을 지도할 때 (수시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을까, 없을까 애매한 친구들은 일단은 면접을 응시해서 합격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 속 N수생이 많아진 가운데, 의대를 지망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동점자가 속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영역별 가중치를 따지는 등 세심한 입시 전략이 요구됩니다.
[강동완/부산교육청 학력개발원 연구사 : "수학이 어떤 데는 40%를 보는 데도 있고, 어떤 데는 25% 보는 데도 있고, 같은 의대라도. 그런 부분에 많은 영향이 있을 거 같습니다."]
다음 달 6일 수능 성적이 통지된 뒤, 수시 모집 합격자 발표는 13일까지 마무리되며,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다음 달 31일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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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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