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호 이미 침몰…당대표직 사퇴해야”

입력 2024.11.16 (11:02) 수정 2024.11.16 (11: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오늘(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판결과 관련해 “즉시 당대표직에서 사퇴하고 반성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호는 이미 침몰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배를 버려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지는 위증교사죄, 대북 불법송금죄, 성남FC 불법뇌물죄, 대장동·백현동 부패 비리죄 등 후속 재판에서는 지금까지보다 더욱 엄중한 형이 선고될 것으로 예견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오는 25일 선고될 위증교사 피고 사건은 어제 선고된 허위사실 공표죄보다 죄질이 훨씬 무거운 사안”이라며 “위증교사죄는 가장 악질적인 증거조작 행태이기 때문에 유죄로 인정되는 이상 법정 구속을 면하기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아버지’ 이재명을 지키기 위해 계속 방탄집회를 독려하며 호위무사 노릇을 하려 하고 있지만 자멸하는 결과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이재명 방탄을 위해 정당을 사당화시키고 국회를 사법부 협박 수단으로 악용한 악행이 결국 피고인 이재명 양형의 가중요소로 작용됐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자신을 위해서라도 즉시 당대표직에서 사퇴하고 반성하는 자세를 보여 정상참작이라도 받는 게 현명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는 어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대표에 대해,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백현동 개발 과정 등과 관련한 이 대표의 발언이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하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기현 “이재명호 이미 침몰…당대표직 사퇴해야”
    • 입력 2024-11-16 11:02:08
    • 수정2024-11-16 11:14:19
    정치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오늘(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판결과 관련해 “즉시 당대표직에서 사퇴하고 반성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호는 이미 침몰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배를 버려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지는 위증교사죄, 대북 불법송금죄, 성남FC 불법뇌물죄, 대장동·백현동 부패 비리죄 등 후속 재판에서는 지금까지보다 더욱 엄중한 형이 선고될 것으로 예견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오는 25일 선고될 위증교사 피고 사건은 어제 선고된 허위사실 공표죄보다 죄질이 훨씬 무거운 사안”이라며 “위증교사죄는 가장 악질적인 증거조작 행태이기 때문에 유죄로 인정되는 이상 법정 구속을 면하기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아버지’ 이재명을 지키기 위해 계속 방탄집회를 독려하며 호위무사 노릇을 하려 하고 있지만 자멸하는 결과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이재명 방탄을 위해 정당을 사당화시키고 국회를 사법부 협박 수단으로 악용한 악행이 결국 피고인 이재명 양형의 가중요소로 작용됐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자신을 위해서라도 즉시 당대표직에서 사퇴하고 반성하는 자세를 보여 정상참작이라도 받는 게 현명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는 어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대표에 대해,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백현동 개발 과정 등과 관련한 이 대표의 발언이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하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