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고 하루 만에 장외집회…보수단체 맞불 집회도

입력 2024.11.16 (18:13) 수정 2024.11.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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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늘(16일) 서울 도심에서 3차 장외집회를 열고 어제 있었던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를 비판했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4시 반부터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집회에서 "검찰독재정권의 정적 제거에 부역하는 정치 판결"이라며 재판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자체 집회 직후인 오후 5시 반부터 진보 성향 시민단체 모임인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이 주최하는 '김건희 특검 수용 국정농단 규명 윤석열을 거부한다 시민행진' 집회에 합류했습니다.

광화문에서 명동역으로 행진하는 이 집회에는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도 참석했습니다. 주최 측이 경찰에 신고한 총인원은 5만 5,000명입니다.

맞불 집회 성격인 전국안보시민단체연합 등 보수 시민단체와 자유통일당의 '주사파 척결' 집회도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화면세점과 서울시의회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재명 심판, 감옥으로"라고 쓰여진 피켓을 들고 이 대표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이 집회는 2만 명 규모로 신고됐습니다.

경찰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집회가 열리는 세종대로 사거리의 일부 구간 교통을 통제하고 교통경찰 180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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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6 18:13:46
    • 수정2024-11-16 21:05:29
    사회
더불어민주당이 오늘(16일) 서울 도심에서 3차 장외집회를 열고 어제 있었던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를 비판했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4시 반부터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집회에서 "검찰독재정권의 정적 제거에 부역하는 정치 판결"이라며 재판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자체 집회 직후인 오후 5시 반부터 진보 성향 시민단체 모임인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이 주최하는 '김건희 특검 수용 국정농단 규명 윤석열을 거부한다 시민행진' 집회에 합류했습니다.

광화문에서 명동역으로 행진하는 이 집회에는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도 참석했습니다. 주최 측이 경찰에 신고한 총인원은 5만 5,000명입니다.

맞불 집회 성격인 전국안보시민단체연합 등 보수 시민단체와 자유통일당의 '주사파 척결' 집회도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화면세점과 서울시의회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재명 심판, 감옥으로"라고 쓰여진 피켓을 들고 이 대표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이 집회는 2만 명 규모로 신고됐습니다.

경찰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집회가 열리는 세종대로 사거리의 일부 구간 교통을 통제하고 교통경찰 180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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