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우주 기업만 430곳”…중국 ‘우주 굴기’ 박차
입력 2024.11.18 (06:38)
수정 2024.11.1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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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주하이 에어쇼에선 중국이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서 채취한 토양 샘플까지 공개됐습니다.
중국의 민간 우주 기업도 400곳을 넘어섰는데요.
중국의 우주 굴기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갑니다.
주하이에서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에서 출발한 우주인 3명이 귀환 캡슐을 타고 지상으로 천천히 내려옵니다.
6개월 동안 우주에서 방울토마토 같은 채소를 재배하고 의학과 물리학 등 각종 실험까지 완수한 뒤 귀환한 겁니다.
이들은 중국 최초로 8시간 넘게 우주를 유영하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은 2035년까지 달 영구 기지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예광푸/선저우 18호 복귀 우주인 : "중국 우주비행사들이 궤도에 머무는 시간이 조만간 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믿습니다."]
중국은 주하이 에어쇼에도 우주 관련 신기술 100여 가지를 공개하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중국이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서 채취한 달 토양 샘플도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재사용이 가능한 중형 로켓과 50회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엔진 등이 처음으로 선을 보였습니다.
우주 탐사 비용을 줄이는데 초점이 맞춰진 겁니다.
[천쯔위/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그룹 연구원 : "우리의 최종 목표는 완전히 재사용할 수 있는 2단계 사양의 (로켓을) 갖는 것입니다."]
중국 민간 우주 산업 시장도 확대일로입니다.
등록된 민간 우주기업이 430여 곳으로 지난해 17차례에 걸쳐 상업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 엑스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참가하기로 하면서 미-중 간 우주 개발 경쟁도 한층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주하이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권애림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주하이 에어쇼에선 중국이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서 채취한 토양 샘플까지 공개됐습니다.
중국의 민간 우주 기업도 400곳을 넘어섰는데요.
중국의 우주 굴기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갑니다.
주하이에서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에서 출발한 우주인 3명이 귀환 캡슐을 타고 지상으로 천천히 내려옵니다.
6개월 동안 우주에서 방울토마토 같은 채소를 재배하고 의학과 물리학 등 각종 실험까지 완수한 뒤 귀환한 겁니다.
이들은 중국 최초로 8시간 넘게 우주를 유영하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은 2035년까지 달 영구 기지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예광푸/선저우 18호 복귀 우주인 : "중국 우주비행사들이 궤도에 머무는 시간이 조만간 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믿습니다."]
중국은 주하이 에어쇼에도 우주 관련 신기술 100여 가지를 공개하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중국이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서 채취한 달 토양 샘플도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재사용이 가능한 중형 로켓과 50회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엔진 등이 처음으로 선을 보였습니다.
우주 탐사 비용을 줄이는데 초점이 맞춰진 겁니다.
[천쯔위/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그룹 연구원 : "우리의 최종 목표는 완전히 재사용할 수 있는 2단계 사양의 (로켓을) 갖는 것입니다."]
중국 민간 우주 산업 시장도 확대일로입니다.
등록된 민간 우주기업이 430여 곳으로 지난해 17차례에 걸쳐 상업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 엑스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참가하기로 하면서 미-중 간 우주 개발 경쟁도 한층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주하이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권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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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 우주 기업만 430곳”…중국 ‘우주 굴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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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18 06:38:31
- 수정2024-11-18 06:45:41
[앵커]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주하이 에어쇼에선 중국이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서 채취한 토양 샘플까지 공개됐습니다.
중국의 민간 우주 기업도 400곳을 넘어섰는데요.
중국의 우주 굴기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갑니다.
주하이에서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에서 출발한 우주인 3명이 귀환 캡슐을 타고 지상으로 천천히 내려옵니다.
6개월 동안 우주에서 방울토마토 같은 채소를 재배하고 의학과 물리학 등 각종 실험까지 완수한 뒤 귀환한 겁니다.
이들은 중국 최초로 8시간 넘게 우주를 유영하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은 2035년까지 달 영구 기지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예광푸/선저우 18호 복귀 우주인 : "중국 우주비행사들이 궤도에 머무는 시간이 조만간 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믿습니다."]
중국은 주하이 에어쇼에도 우주 관련 신기술 100여 가지를 공개하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중국이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서 채취한 달 토양 샘플도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재사용이 가능한 중형 로켓과 50회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엔진 등이 처음으로 선을 보였습니다.
우주 탐사 비용을 줄이는데 초점이 맞춰진 겁니다.
[천쯔위/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그룹 연구원 : "우리의 최종 목표는 완전히 재사용할 수 있는 2단계 사양의 (로켓을) 갖는 것입니다."]
중국 민간 우주 산업 시장도 확대일로입니다.
등록된 민간 우주기업이 430여 곳으로 지난해 17차례에 걸쳐 상업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 엑스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참가하기로 하면서 미-중 간 우주 개발 경쟁도 한층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주하이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권애림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주하이 에어쇼에선 중국이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서 채취한 토양 샘플까지 공개됐습니다.
중국의 민간 우주 기업도 400곳을 넘어섰는데요.
중국의 우주 굴기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갑니다.
주하이에서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에서 출발한 우주인 3명이 귀환 캡슐을 타고 지상으로 천천히 내려옵니다.
6개월 동안 우주에서 방울토마토 같은 채소를 재배하고 의학과 물리학 등 각종 실험까지 완수한 뒤 귀환한 겁니다.
이들은 중국 최초로 8시간 넘게 우주를 유영하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은 2035년까지 달 영구 기지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예광푸/선저우 18호 복귀 우주인 : "중국 우주비행사들이 궤도에 머무는 시간이 조만간 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믿습니다."]
중국은 주하이 에어쇼에도 우주 관련 신기술 100여 가지를 공개하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중국이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서 채취한 달 토양 샘플도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재사용이 가능한 중형 로켓과 50회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엔진 등이 처음으로 선을 보였습니다.
우주 탐사 비용을 줄이는데 초점이 맞춰진 겁니다.
[천쯔위/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그룹 연구원 : "우리의 최종 목표는 완전히 재사용할 수 있는 2단계 사양의 (로켓을) 갖는 것입니다."]
중국 민간 우주 산업 시장도 확대일로입니다.
등록된 민간 우주기업이 430여 곳으로 지난해 17차례에 걸쳐 상업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 엑스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참가하기로 하면서 미-중 간 우주 개발 경쟁도 한층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주하이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권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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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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