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소년 도박 검거·중독, 전국에서 두 번째 많아

입력 2024.11.18 (11:14) 수정 2024.11.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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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 청소년들의 도박을 사유로 한 검거와 도박 중독이 전국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오상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공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사이버 도박 특별 단속에서 검거된 19세 미만 청소년 4천715명 가운데 826명이 인천 지역 청소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인천 지역 학생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고 이 의원은 밝혔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서도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인천 지역의 청소년 도박 중독 환자 수와 진료 청구 건수가 각각 33명과 123명으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의 관련 예산도 2022년 800만 원에서 올해 총 6천500여만 원으로 크게 늘었지만, 예산의 상당 부분은 홍보물 제작과 배포 등에 치중돼 있다고 이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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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청소년 도박 검거·중독, 전국에서 두 번째 많아
    • 입력 2024-11-18 11:14:05
    • 수정2024-11-18 11:22:44
    사회
인천 지역 청소년들의 도박을 사유로 한 검거와 도박 중독이 전국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오상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공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사이버 도박 특별 단속에서 검거된 19세 미만 청소년 4천715명 가운데 826명이 인천 지역 청소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인천 지역 학생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고 이 의원은 밝혔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서도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인천 지역의 청소년 도박 중독 환자 수와 진료 청구 건수가 각각 33명과 123명으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의 관련 예산도 2022년 800만 원에서 올해 총 6천500여만 원으로 크게 늘었지만, 예산의 상당 부분은 홍보물 제작과 배포 등에 치중돼 있다고 이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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