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브라질 방문 시작…“개도국 공동이익 단호히 지켜야”

입력 2024.11.18 (13:09) 수정 2024.11.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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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리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라질로 이동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현지 시각 17일 오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하며 발표한 서면 연설문에서 “중국과 브라질은 지향하는 바가 같은 좋은 친구이자 함께 손잡고 전진하는 좋은 파트너”라고 했습니다.

시 주석은 “최근 양국의 정치적 상호신뢰가 지속 심화했고 실무 협력의 결실이 쌓이고 있다”며 “국제적으로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의 정의로운 목소리를 함께 내 세계 평화와 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로 수교 50주년을 맞은 중국과 브라질은 최근 브릭스(BRICS) 등 국제 다자 협의체에서 공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지난 5월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 방안으로 전장의 외부 확산 방지와 러시아·우크라이나가 모두 인정하는 국제평화회의 소집, 대량살상무기 사용 반대, 에너지 인프라 안전을 위한 국제 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여섯 가지 공동인식’을 함께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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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8 13:09:02
    • 수정2024-11-18 13:12:51
    국제
페루 리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라질로 이동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현지 시각 17일 오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하며 발표한 서면 연설문에서 “중국과 브라질은 지향하는 바가 같은 좋은 친구이자 함께 손잡고 전진하는 좋은 파트너”라고 했습니다.

시 주석은 “최근 양국의 정치적 상호신뢰가 지속 심화했고 실무 협력의 결실이 쌓이고 있다”며 “국제적으로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의 정의로운 목소리를 함께 내 세계 평화와 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로 수교 50주년을 맞은 중국과 브라질은 최근 브릭스(BRICS) 등 국제 다자 협의체에서 공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지난 5월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 방안으로 전장의 외부 확산 방지와 러시아·우크라이나가 모두 인정하는 국제평화회의 소집, 대량살상무기 사용 반대, 에너지 인프라 안전을 위한 국제 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여섯 가지 공동인식’을 함께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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