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명 구조’ 안산 상가건물 화재…“전기적 요인으로 불 시작”
입력 2024.11.18 (13:54)
수정 2024.11.18 (13: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17일 새벽 경기 안산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50여 명이 구조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와 소방당국은 어제(17일) 오전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한 합동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감식은 최초 발화 지점인 건물 1층 고깃집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감식 결과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 창고와 홀 사이 바닥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감정물을 수거했습니다.
또 불이 난 식당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는데, 해당 건물은 11층 이하 건축물에서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는 소방시설법 개정안이 시행된 2018년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건물 5~6층에 입주한 숙박시설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지만, 불길이 해당 층까지 번지지 않으면서 스프링클러는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화재경보기 등 다른 소방시설의 설치와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3시 40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6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숙박시설 투숙객 등 52명이 출동한 소방 당국에 구조됐고, 이 가운데 2명은 건물밖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려 구조됐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와 소방당국은 어제(17일) 오전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한 합동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감식은 최초 발화 지점인 건물 1층 고깃집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감식 결과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 창고와 홀 사이 바닥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감정물을 수거했습니다.
또 불이 난 식당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는데, 해당 건물은 11층 이하 건축물에서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는 소방시설법 개정안이 시행된 2018년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건물 5~6층에 입주한 숙박시설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지만, 불길이 해당 층까지 번지지 않으면서 스프링클러는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화재경보기 등 다른 소방시설의 설치와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3시 40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6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숙박시설 투숙객 등 52명이 출동한 소방 당국에 구조됐고, 이 가운데 2명은 건물밖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려 구조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52명 구조’ 안산 상가건물 화재…“전기적 요인으로 불 시작”
-
- 입력 2024-11-18 13:54:40
- 수정2024-11-18 13:55:25
지난 17일 새벽 경기 안산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50여 명이 구조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와 소방당국은 어제(17일) 오전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한 합동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감식은 최초 발화 지점인 건물 1층 고깃집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감식 결과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 창고와 홀 사이 바닥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감정물을 수거했습니다.
또 불이 난 식당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는데, 해당 건물은 11층 이하 건축물에서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는 소방시설법 개정안이 시행된 2018년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건물 5~6층에 입주한 숙박시설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지만, 불길이 해당 층까지 번지지 않으면서 스프링클러는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화재경보기 등 다른 소방시설의 설치와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3시 40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6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숙박시설 투숙객 등 52명이 출동한 소방 당국에 구조됐고, 이 가운데 2명은 건물밖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려 구조됐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와 소방당국은 어제(17일) 오전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한 합동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감식은 최초 발화 지점인 건물 1층 고깃집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감식 결과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 창고와 홀 사이 바닥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감정물을 수거했습니다.
또 불이 난 식당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는데, 해당 건물은 11층 이하 건축물에서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는 소방시설법 개정안이 시행된 2018년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건물 5~6층에 입주한 숙박시설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지만, 불길이 해당 층까지 번지지 않으면서 스프링클러는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화재경보기 등 다른 소방시설의 설치와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3시 40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6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숙박시설 투숙객 등 52명이 출동한 소방 당국에 구조됐고, 이 가운데 2명은 건물밖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려 구조됐습니다.
-
-
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이예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