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인도의 도시들에서 걷기가 어려운 이유

입력 2024.11.18 (15:35) 수정 2024.11.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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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먼저 BBC가 전한 소식입니다.

인도의 도시들에서 걷기가 어려운 이유를 짚은 기사인데요.

BBC는 인도의 큰 도시들에서조차 제대로 된 보도가 거의 없고, 행상인과 상점, 주차된 차량, 소들로 넘쳐난다고 전했습니다.

또 몇몇 공간은 가난한 사람들의 집이 되기도 한다는데요.

한 단체는 인도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도시 인구의 50%가량 도보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는 개인 교통 수단 이용 11%, 툭툭과 버스 이용 15%를 더한 것보다도 많은 수치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럼에도 교통이나 도로 안전 정책을 수립할 때 보행자는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신 인도 정부 통계에 따르면 보행자는 이륜차 운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사망자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022년에는 전국의 도로에서 만 명 이상의 보행자가 목숨을 잃었고, 약 2만 천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렇다면, 도로를 걷기 편하게 만들면 어떤 효과가 있는 걸까요?

BBC는 2019년, 인도 첸나이에서 있었던 한 연구를 전했는데요.

연구자들은 도시의 도로 100km에 새로운 보행로를 건설하는 것이 환경과 경제, 시민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고 합니다.

응답자의 9~27%는 새로운 길로 인해 자동차 대신 걷는 것을 고려하게 됐고, 그 결과 온실가스 등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사고도 줄이고 환경도 살리는, 걷기 편한 도로가 불러온 변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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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1-18 15: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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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BBC가 전한 소식입니다.

인도의 도시들에서 걷기가 어려운 이유를 짚은 기사인데요.

BBC는 인도의 큰 도시들에서조차 제대로 된 보도가 거의 없고, 행상인과 상점, 주차된 차량, 소들로 넘쳐난다고 전했습니다.

또 몇몇 공간은 가난한 사람들의 집이 되기도 한다는데요.

한 단체는 인도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도시 인구의 50%가량 도보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는 개인 교통 수단 이용 11%, 툭툭과 버스 이용 15%를 더한 것보다도 많은 수치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럼에도 교통이나 도로 안전 정책을 수립할 때 보행자는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신 인도 정부 통계에 따르면 보행자는 이륜차 운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사망자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022년에는 전국의 도로에서 만 명 이상의 보행자가 목숨을 잃었고, 약 2만 천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렇다면, 도로를 걷기 편하게 만들면 어떤 효과가 있는 걸까요?

BBC는 2019년, 인도 첸나이에서 있었던 한 연구를 전했는데요.

연구자들은 도시의 도로 100km에 새로운 보행로를 건설하는 것이 환경과 경제, 시민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고 합니다.

응답자의 9~27%는 새로운 길로 인해 자동차 대신 걷는 것을 고려하게 됐고, 그 결과 온실가스 등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사고도 줄이고 환경도 살리는, 걷기 편한 도로가 불러온 변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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