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유포자 법적조치 검토”

입력 2024.11.18 (18:25) 수정 2024.11.1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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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소문에 대해 롯데그룹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오늘(18일)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롯데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6.59% 하락한 2만 550원으로 마쳤습니다.

장중 8.86% 떨어진 2만 5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10.22% 하락한 6만 5,900원으로, 롯데쇼핑은 6.6% 떨어진 5만8천 원에 각각 마쳤습니다.

롯데 계열사들이 신저가를 기록한 것은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된 영향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지난 16일 유튜브에 ‘롯데그룹 공중분해 위기’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시됐고, 이후 롯데가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지급유예)을 선언할 것이라는 등 내용의 글도 유포됐습니다.

해당 글엔 유통계열사를 중심으로 직원 50% 이상을 감원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등 내용도 담겼습니다.

롯데그룹 측은 “업황 부진을 겪는 롯데케미칼과 면세점을 비상 경영 체제로 운영하고 일부 계열사에서 인력 효율화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받았지만, 유동성 위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루머 생성·유포자에 대한 특정 및 적용할 수 있는 혐의 등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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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8 18:25:12
    • 수정2024-11-18 18:27:53
    경제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소문에 대해 롯데그룹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오늘(18일)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롯데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6.59% 하락한 2만 550원으로 마쳤습니다.

장중 8.86% 떨어진 2만 5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10.22% 하락한 6만 5,900원으로, 롯데쇼핑은 6.6% 떨어진 5만8천 원에 각각 마쳤습니다.

롯데 계열사들이 신저가를 기록한 것은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된 영향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지난 16일 유튜브에 ‘롯데그룹 공중분해 위기’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시됐고, 이후 롯데가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지급유예)을 선언할 것이라는 등 내용의 글도 유포됐습니다.

해당 글엔 유통계열사를 중심으로 직원 50% 이상을 감원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등 내용도 담겼습니다.

롯데그룹 측은 “업황 부진을 겪는 롯데케미칼과 면세점을 비상 경영 체제로 운영하고 일부 계열사에서 인력 효율화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받았지만, 유동성 위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루머 생성·유포자에 대한 특정 및 적용할 수 있는 혐의 등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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