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실종자 수색 11일째…“악기상에 수중 수색 어려워” 외

입력 2024.11.18 (19:09) 수정 2024.11.1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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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 바다에서 침몰한 금성호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11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밤사이 야간 수색에 이어 오늘도 함선 9척과 항공기 6대를 투입해 가로 156km, 세로 74km 범위로 수색을 벌이고 있고, 실종자가 해안가로 떠밀려 왔을 가능성을 염두해 육상 수색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제주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사고 해역에 초속 14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바다의 물결도 4m 이상 높게 일고 있어 오늘 수중 수색은 이뤄지지 않을 예정입니다.

제주도-도의회, ‘국비 368억 증액’ 국회 건의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도의회 의장이 국회를 찾아 주요 현안 사업의 예산 증액을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오늘(18일) 국회에서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만나 서부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87억 8천5백만 원, 제주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 사업 50억 원, 국립제주 트라우마 치유센터 운영 20억 2천만 원 등 11개 사업에 368억 원을 증액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이번 국회 방문은 주요 사업의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제주도와 도의회가 공동 대응하자고 합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이뤄졌습니다.

전국 첫 건강주치의 사업, 국비 지원 불투명

제주도가 전국에서 처음 추진하는 의료 소외 지역 건강주치의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 제출한 2025년 예산안과 기금운영계획안에 건강주치의 사업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고 부대의견으로 정부가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이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건강보험수가를 통해서라도 내년 7월 건강주치의 사업을 추진할 수있도록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난임 부부들 위한 의료 여건 조성 절실”

제433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원정 진료를 떠나는 도내 난임 부부들을 위해 도내 난임병원의 시설 첨단화와 전문 인력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올해 의료법인 설립 지침을 개정해서 다른 지방 난임 관련 병원에 문호를 개방했고, 난임부부의 지원 방안도 자체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제주도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과 제주 관광형 UAM 상용화, 민간 우주산업과 관련해 내년 본예산에 국비가 없다며 국비 확충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공무원들, 청년 문화복지 지원금 정보 미리 접해”

청년들에게 1인당 4만 원의 문화복지 지원금을 제공해 신청이 조기 마감됐던 문화복지 포인트 사업과 관련해,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공무원들에게 정보가 미리 제공됐다며 담당 부서에 경고, 담당자에 주의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5월 담당 부서에서 사업을 미리 홍보하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 공무을 시행해, 공무원들이 정보를 이틀가량 빨리 접할 수 있었다며 실제로 공무원 대상자 30% 이상이 사업에 신청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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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8 19:09:07
    • 수정2024-11-18 19:20:43
    뉴스7(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 바다에서 침몰한 금성호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11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밤사이 야간 수색에 이어 오늘도 함선 9척과 항공기 6대를 투입해 가로 156km, 세로 74km 범위로 수색을 벌이고 있고, 실종자가 해안가로 떠밀려 왔을 가능성을 염두해 육상 수색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제주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사고 해역에 초속 14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바다의 물결도 4m 이상 높게 일고 있어 오늘 수중 수색은 이뤄지지 않을 예정입니다.

제주도-도의회, ‘국비 368억 증액’ 국회 건의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도의회 의장이 국회를 찾아 주요 현안 사업의 예산 증액을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오늘(18일) 국회에서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만나 서부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87억 8천5백만 원, 제주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 사업 50억 원, 국립제주 트라우마 치유센터 운영 20억 2천만 원 등 11개 사업에 368억 원을 증액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이번 국회 방문은 주요 사업의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제주도와 도의회가 공동 대응하자고 합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이뤄졌습니다.

전국 첫 건강주치의 사업, 국비 지원 불투명

제주도가 전국에서 처음 추진하는 의료 소외 지역 건강주치의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 제출한 2025년 예산안과 기금운영계획안에 건강주치의 사업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고 부대의견으로 정부가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이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건강보험수가를 통해서라도 내년 7월 건강주치의 사업을 추진할 수있도록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난임 부부들 위한 의료 여건 조성 절실”

제433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원정 진료를 떠나는 도내 난임 부부들을 위해 도내 난임병원의 시설 첨단화와 전문 인력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올해 의료법인 설립 지침을 개정해서 다른 지방 난임 관련 병원에 문호를 개방했고, 난임부부의 지원 방안도 자체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제주도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과 제주 관광형 UAM 상용화, 민간 우주산업과 관련해 내년 본예산에 국비가 없다며 국비 확충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공무원들, 청년 문화복지 지원금 정보 미리 접해”

청년들에게 1인당 4만 원의 문화복지 지원금을 제공해 신청이 조기 마감됐던 문화복지 포인트 사업과 관련해,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공무원들에게 정보가 미리 제공됐다며 담당 부서에 경고, 담당자에 주의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5월 담당 부서에서 사업을 미리 홍보하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 공무을 시행해, 공무원들이 정보를 이틀가량 빨리 접할 수 있었다며 실제로 공무원 대상자 30% 이상이 사업에 신청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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