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가지 감염병 동시 예방’ 6가 혼합백신, 내년 1월 무료 접종

내년부터 6가지 감염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6가 혼합백신 무료 접종이 시작됩니다.

질병관리청은 내년 1월 2일부터 기존 5가 혼합백신(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더해 B형 간염까지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신규 6가 혼합백신 무료 접종을 시작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기존 5가 혼합백신의 경우 생후 2,4,6개월에 걸쳐 모두 3번 접종하고, B형 간염백신도 출생 직후와 생후 1,6개월차에 한 번씩 접종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 도입될 6가 혼합백신은 생후 2,4,6개월차에 한 번씩 접종하고, B형 간염백신은 출생 시에 한 번만 접종하면 6가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질병청은 다만, B형 간염 양성 산모의 출생아는 B형 간염 수직 감염을 막기 위해 기존과 동일하게 모두 6번 접종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접종 초기 의료기관마다 백신 보유 상황이 다를 수 있다”며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와 일정을 확인해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