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늘봄학교, 전체 초1의 83% 참여…유보통합 기준 올해 말 확정”

입력 2024.11.19 (10:34) 수정 2024.11.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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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늘봄학교'를 올해 도입한 결과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82.7%인 29만 3천 명이 매일 무료로 2시간 이상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오늘(19일) '윤석열 정부 교육 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늘봄학교는 기존 초등학교의 '방과 후'와 '돌봄'을 통합한 것으로, 정규수업 시간 외에 제공하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했고, 내년에는 2학년까지로 대상을 넓힙니다. 2026년에는 전체 초등학생으로 확대됩니다.

교육부는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다양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4만 개 이상 제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를 포함해 현 정부 출범 이후 교육 관련 성과를 3대 분야와 9대 과제로 나눠 설명했습니다.

'국가책임 교육·돌봄' 분야에서는 늘봄학교와 함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을 꼽았습니다.

지난해 12월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원 부처를 교육부로 일원화했고, 150여 개 교를 상대로 영·유아학교(가칭) 시범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정부는 교원 자격과 명칭, 설립·운영 기준 등 향후 적용될 통합 기준을 올해 말까지 확정하고, 내년부터 통합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교육 현장의 담대한 변화' 분야에서는 교육정책을 논의하는 플랫폼인 '함께학교', 내년 신학기부터 초중고 일부 학년에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꼽았습니다.

또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 운영과 '킬러 문항'을 배제한 이른바 '공정 수능' 출제도 성과로 꼽았습니다.

이와 함께 '지방과 국가의 동반 도약' 분야에선 ▲교육발전특구 ▲글로컬 대학 ▲대학 혁신 생태계 ▲교육부 대전환 등을 꼽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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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9 10:34:46
    • 수정2024-11-19 10:36:33
    사회
교육부는 '늘봄학교'를 올해 도입한 결과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82.7%인 29만 3천 명이 매일 무료로 2시간 이상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오늘(19일) '윤석열 정부 교육 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늘봄학교는 기존 초등학교의 '방과 후'와 '돌봄'을 통합한 것으로, 정규수업 시간 외에 제공하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했고, 내년에는 2학년까지로 대상을 넓힙니다. 2026년에는 전체 초등학생으로 확대됩니다.

교육부는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다양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4만 개 이상 제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를 포함해 현 정부 출범 이후 교육 관련 성과를 3대 분야와 9대 과제로 나눠 설명했습니다.

'국가책임 교육·돌봄' 분야에서는 늘봄학교와 함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을 꼽았습니다.

지난해 12월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원 부처를 교육부로 일원화했고, 150여 개 교를 상대로 영·유아학교(가칭) 시범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정부는 교원 자격과 명칭, 설립·운영 기준 등 향후 적용될 통합 기준을 올해 말까지 확정하고, 내년부터 통합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교육 현장의 담대한 변화' 분야에서는 교육정책을 논의하는 플랫폼인 '함께학교', 내년 신학기부터 초중고 일부 학년에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꼽았습니다.

또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 운영과 '킬러 문항'을 배제한 이른바 '공정 수능' 출제도 성과로 꼽았습니다.

이와 함께 '지방과 국가의 동반 도약' 분야에선 ▲교육발전특구 ▲글로컬 대학 ▲대학 혁신 생태계 ▲교육부 대전환 등을 꼽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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