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당대출 의혹’ 우리은행 이틀째 압수수색

입력 2024.11.19 (10:58) 수정 2024.11.1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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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틀 연속 우리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제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오늘(19일) 오전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장 사무실과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무실, 우리은행 본점 대출 관련 부서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틀 연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병규 은행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 은행장은 취임 후 부당 대출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곧바로 보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손 전 회장의 처남 김 모 씨가 우리은행으로부터 6백억 원가량 대출을 받았고, 이 가운데 350억 원 상당이 손 전 회장과의 친분을 이용한 특혜성 대출이라고 판단한 감사 결과를 수사기관에 통보했습니다.

현재까지 이 사태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이들은 3명입니다.

검찰은 지난 9월 김 씨를 구속기소 했고, 지난달 우리은행 임 모 전 본부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 데 이어 오늘 성 모 전 부행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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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부당대출 의혹’ 우리은행 이틀째 압수수색
    • 입력 2024-11-19 10:58:16
    • 수정2024-11-19 13:10:06
    사회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틀 연속 우리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제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오늘(19일) 오전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장 사무실과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무실, 우리은행 본점 대출 관련 부서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틀 연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병규 은행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 은행장은 취임 후 부당 대출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곧바로 보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손 전 회장의 처남 김 모 씨가 우리은행으로부터 6백억 원가량 대출을 받았고, 이 가운데 350억 원 상당이 손 전 회장과의 친분을 이용한 특혜성 대출이라고 판단한 감사 결과를 수사기관에 통보했습니다.

현재까지 이 사태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이들은 3명입니다.

검찰은 지난 9월 김 씨를 구속기소 했고, 지난달 우리은행 임 모 전 본부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 데 이어 오늘 성 모 전 부행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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