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폼클렌저 세정력, 제품별 성능 차이 있어”

폼클렌저가 자외선차단제를 씻어내는 세정력에 차이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폼클렌저 10개 제품에 대한 사용감,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오늘(19일) 발표했습니다.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를 보면 자외선차단제를 제거하는 성능은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양호'했고, 나머지는 '보통'으로 확인됐습니다. 클렌징 오일을 씻어내는 성능은 모든 제품이 '우수'했습니다.

또 폼클렌저 사용감을 1점(전혀 그렇지 않다)부터 5점(매우 그렇다)까지 나눠 평가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최저 3.1점, 최고 3.8점 등 제품별로 차이를 보였습니다. 다만, '헹군 직후 잔여감', '사용 후 부드러움', '사용 후 촉촉함' 등은 비슷한 만족도를 나타냈습니다.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시와 내용량,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6개 성분 등은 모든 제품이 화장품 안전 기준에 적합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화장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정보를 '소비자24(www.consumer.go.kr)'에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