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장관 지명자 성매수의혹 확산…“여성 2명 입금 기록 확인”

입력 2024.11.19 (12:59) 수정 2024.11.1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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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발탁한 맷 게이츠 미국 법무부 장관 지명자의 성매매 의혹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여성 2명이 의회 조사에서 성매매 사실을 인정하고 대가를 입금받은 기록도 확인했습니다.

현지 시간 18일 미국 방송사 ABC 뉴스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플로리다주 변호사 조엘 레퍼드의 인터뷰를 방영했습니다.

레퍼드가 대리한 여성 의뢰인 2명은 앞서 법무부와 연방하원 윤리위원회 조사에서 게이츠와 성관계를 맺었으며 그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레퍼드에 따르면 하원 윤리위 조사팀은 이 여성 2명을 조사하면서 페이팔이 운영하는 모바일 간편송금 서비스 벤모 화면의 입금 내역을 띄워 놓고 성매매 의혹을 추궁했습니다.

레퍼드의 의뢰인 중 1명은 2017년 7월 플로리다의 한 호화주택에서 파티가 열렸을 때 게이츠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고도 증언했습니다.

다만 이 의뢰인은 “게이츠는 해당 여성이 미성년자라는 점을 모르고 있었고, 미성년임을 알게 되자 만 18세가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는 취지로 의회 조사팀에 진술했다고 레퍼드는 덧붙였습니다.

현재는 20대 성인인 해당 여성도 역시 미성년자이던 시절에 게이츠와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하원 윤리위원회 조사팀에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ABC뉴스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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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1-19 13:07:58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발탁한 맷 게이츠 미국 법무부 장관 지명자의 성매매 의혹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여성 2명이 의회 조사에서 성매매 사실을 인정하고 대가를 입금받은 기록도 확인했습니다.

현지 시간 18일 미국 방송사 ABC 뉴스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플로리다주 변호사 조엘 레퍼드의 인터뷰를 방영했습니다.

레퍼드가 대리한 여성 의뢰인 2명은 앞서 법무부와 연방하원 윤리위원회 조사에서 게이츠와 성관계를 맺었으며 그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레퍼드에 따르면 하원 윤리위 조사팀은 이 여성 2명을 조사하면서 페이팔이 운영하는 모바일 간편송금 서비스 벤모 화면의 입금 내역을 띄워 놓고 성매매 의혹을 추궁했습니다.

레퍼드의 의뢰인 중 1명은 2017년 7월 플로리다의 한 호화주택에서 파티가 열렸을 때 게이츠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고도 증언했습니다.

다만 이 의뢰인은 “게이츠는 해당 여성이 미성년자라는 점을 모르고 있었고, 미성년임을 알게 되자 만 18세가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는 취지로 의회 조사팀에 진술했다고 레퍼드는 덧붙였습니다.

현재는 20대 성인인 해당 여성도 역시 미성년자이던 시절에 게이츠와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하원 윤리위원회 조사팀에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ABC뉴스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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