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연쇄 묻지마 흉기 공격’…공포에 휩싸인 뉴욕

다음은 미국 뉴욕으로 갑니다.

맨해튼 한복판에서 50대 노숙자가 거리의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오전, 뉴욕 맨해튼 일대에서 흉기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오전 8시 22분, 36살 히스패닉계 남성에게 흉기로 휘두른 뒤 달아났고, 약 두 시간 뒤엔 68살 아시아계 남성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후 36살 흑인 여성도 용의자의 공격을 받았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중한 상태입니다.

[에릭 아담스/뉴욕시장 : "이번 사건은 형사 사법 제도와 정신 건강 제도가 실패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입니다."]

뉴욕 경찰은 51살 히스패닉계 남성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용의자는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노숙자로, 8차례 체포된 이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