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눈으로 본 ‘한국 현대사’…구와바라 시세이 사진전
입력 2024.11.19 (16:00)
수정 2024.11.19 (16: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사진작가의 눈으로 본 한국 현대사의 발자취를 담은 사진전이 열립니다.
갤러리 안터는 오늘(19일) 개관을 기념해 구와바라 시세이 베스트 사진전 '다시 돌아본 한국'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일회담 반대 데모'(1965)와 '베트남 파병'(1965), '팀스피릿 한미 연합군사훈련'(1993) 등 흑백사진 40여 점을 선보입니다.
구와바라 시세이 작가는 1964년 처음 한국을 찾기 시작해 한일회담 반대 시위부터 연평도 포격 현장과 세월호 참사 팽목항 등 한국의 굵직한 역사를 기록해 왔습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역사적 사건뿐만 아니라 1960년대 서울 청계천과 부산 달동네, 의정부 모습 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와바라 시세이 작가는 "보도 사진가로 수년 안에 한국에 대한 취재를 마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한국에는 취재욕을 자극하는 소재로 가득했다"며 "역사와 문화, 대륙적 풍토에도 매료돼 '한국'을 일생의 테마로 정하고 취재를 지속해 왔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나의 한국 취재는 단속적인 사진 기록에 불과하나 분단국가인 한국은 오랜 세월을 피땀과 눈물로 갈등하며 걸어온 장렬한 반세기였다" 회고했습니다.
한편, 전시와 함께 품절됐던 구와바라 시세이의 사진집 '격동 한국 50년'도 재발행합니다.
구와바라 시세이의 사진전은 서울 종로구 갤러리 안터에서 다음 달 30일까지 이어집니다.
갤러리 안터는 오늘(19일) 개관을 기념해 구와바라 시세이 베스트 사진전 '다시 돌아본 한국'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일회담 반대 데모'(1965)와 '베트남 파병'(1965), '팀스피릿 한미 연합군사훈련'(1993) 등 흑백사진 40여 점을 선보입니다.
구와바라 시세이 작가는 1964년 처음 한국을 찾기 시작해 한일회담 반대 시위부터 연평도 포격 현장과 세월호 참사 팽목항 등 한국의 굵직한 역사를 기록해 왔습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역사적 사건뿐만 아니라 1960년대 서울 청계천과 부산 달동네, 의정부 모습 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와바라 시세이 작가는 "보도 사진가로 수년 안에 한국에 대한 취재를 마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한국에는 취재욕을 자극하는 소재로 가득했다"며 "역사와 문화, 대륙적 풍토에도 매료돼 '한국'을 일생의 테마로 정하고 취재를 지속해 왔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나의 한국 취재는 단속적인 사진 기록에 불과하나 분단국가인 한국은 오랜 세월을 피땀과 눈물로 갈등하며 걸어온 장렬한 반세기였다" 회고했습니다.
한편, 전시와 함께 품절됐던 구와바라 시세이의 사진집 '격동 한국 50년'도 재발행합니다.
구와바라 시세이의 사진전은 서울 종로구 갤러리 안터에서 다음 달 30일까지 이어집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인의 눈으로 본 ‘한국 현대사’…구와바라 시세이 사진전
-
- 입력 2024-11-19 16:00:05
- 수정2024-11-19 16:56:19
일본 사진작가의 눈으로 본 한국 현대사의 발자취를 담은 사진전이 열립니다.
갤러리 안터는 오늘(19일) 개관을 기념해 구와바라 시세이 베스트 사진전 '다시 돌아본 한국'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일회담 반대 데모'(1965)와 '베트남 파병'(1965), '팀스피릿 한미 연합군사훈련'(1993) 등 흑백사진 40여 점을 선보입니다.
구와바라 시세이 작가는 1964년 처음 한국을 찾기 시작해 한일회담 반대 시위부터 연평도 포격 현장과 세월호 참사 팽목항 등 한국의 굵직한 역사를 기록해 왔습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역사적 사건뿐만 아니라 1960년대 서울 청계천과 부산 달동네, 의정부 모습 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와바라 시세이 작가는 "보도 사진가로 수년 안에 한국에 대한 취재를 마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한국에는 취재욕을 자극하는 소재로 가득했다"며 "역사와 문화, 대륙적 풍토에도 매료돼 '한국'을 일생의 테마로 정하고 취재를 지속해 왔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나의 한국 취재는 단속적인 사진 기록에 불과하나 분단국가인 한국은 오랜 세월을 피땀과 눈물로 갈등하며 걸어온 장렬한 반세기였다" 회고했습니다.
한편, 전시와 함께 품절됐던 구와바라 시세이의 사진집 '격동 한국 50년'도 재발행합니다.
구와바라 시세이의 사진전은 서울 종로구 갤러리 안터에서 다음 달 30일까지 이어집니다.
갤러리 안터는 오늘(19일) 개관을 기념해 구와바라 시세이 베스트 사진전 '다시 돌아본 한국'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일회담 반대 데모'(1965)와 '베트남 파병'(1965), '팀스피릿 한미 연합군사훈련'(1993) 등 흑백사진 40여 점을 선보입니다.
구와바라 시세이 작가는 1964년 처음 한국을 찾기 시작해 한일회담 반대 시위부터 연평도 포격 현장과 세월호 참사 팽목항 등 한국의 굵직한 역사를 기록해 왔습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역사적 사건뿐만 아니라 1960년대 서울 청계천과 부산 달동네, 의정부 모습 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와바라 시세이 작가는 "보도 사진가로 수년 안에 한국에 대한 취재를 마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한국에는 취재욕을 자극하는 소재로 가득했다"며 "역사와 문화, 대륙적 풍토에도 매료돼 '한국'을 일생의 테마로 정하고 취재를 지속해 왔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나의 한국 취재는 단속적인 사진 기록에 불과하나 분단국가인 한국은 오랜 세월을 피땀과 눈물로 갈등하며 걸어온 장렬한 반세기였다" 회고했습니다.
한편, 전시와 함께 품절됐던 구와바라 시세이의 사진집 '격동 한국 50년'도 재발행합니다.
구와바라 시세이의 사진전은 서울 종로구 갤러리 안터에서 다음 달 30일까지 이어집니다.
-
-
정해주 기자 seyo@kbs.co.kr
정해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