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빠지면 뇌졸중 온다?’…10년 추적 연구 결과
입력 2024.11.19 (18:28)
수정 2024.11.1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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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병이 있거나 치아를 상실한 경우 뇌졸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건강보험자료를 이용해 성인 3백 79만여 명을 10년 넘게 추적 관찰한 결과, 약 만 8천 건의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대상의 26%인 98만여 명이 잇몸병을 앓고 있었고, 18%인 68만여 명은 치아 일부를 상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팀이 각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치아를 상실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9% 높았습니다.
치아 상실과 잇몸병을 동시에 앓는 경우 뇌졸중 위험이 12% 증가했습니다.
50세 이상에선 잇몸병만 있어도 뇌졸중 위험이 5% 커졌고, 비만하거나 흡연자의 경우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잇몸병으로 인한 만성 염증이 전신으로 퍼져 심뇌혈관 염증을 유도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올바른 구강 관리가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실렸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건강보험자료를 이용해 성인 3백 79만여 명을 10년 넘게 추적 관찰한 결과, 약 만 8천 건의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대상의 26%인 98만여 명이 잇몸병을 앓고 있었고, 18%인 68만여 명은 치아 일부를 상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팀이 각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치아를 상실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9% 높았습니다.
치아 상실과 잇몸병을 동시에 앓는 경우 뇌졸중 위험이 12% 증가했습니다.
50세 이상에선 잇몸병만 있어도 뇌졸중 위험이 5% 커졌고, 비만하거나 흡연자의 경우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잇몸병으로 인한 만성 염증이 전신으로 퍼져 심뇌혈관 염증을 유도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올바른 구강 관리가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실렸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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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가 빠지면 뇌졸중 온다?’…10년 추적 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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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19 18:28:34
- 수정2024-11-19 18:33:50
잇몸병이 있거나 치아를 상실한 경우 뇌졸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건강보험자료를 이용해 성인 3백 79만여 명을 10년 넘게 추적 관찰한 결과, 약 만 8천 건의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대상의 26%인 98만여 명이 잇몸병을 앓고 있었고, 18%인 68만여 명은 치아 일부를 상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팀이 각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치아를 상실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9% 높았습니다.
치아 상실과 잇몸병을 동시에 앓는 경우 뇌졸중 위험이 12% 증가했습니다.
50세 이상에선 잇몸병만 있어도 뇌졸중 위험이 5% 커졌고, 비만하거나 흡연자의 경우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잇몸병으로 인한 만성 염증이 전신으로 퍼져 심뇌혈관 염증을 유도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올바른 구강 관리가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실렸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건강보험자료를 이용해 성인 3백 79만여 명을 10년 넘게 추적 관찰한 결과, 약 만 8천 건의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대상의 26%인 98만여 명이 잇몸병을 앓고 있었고, 18%인 68만여 명은 치아 일부를 상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팀이 각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치아를 상실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9% 높았습니다.
치아 상실과 잇몸병을 동시에 앓는 경우 뇌졸중 위험이 12% 증가했습니다.
50세 이상에선 잇몸병만 있어도 뇌졸중 위험이 5% 커졌고, 비만하거나 흡연자의 경우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잇몸병으로 인한 만성 염증이 전신으로 퍼져 심뇌혈관 염증을 유도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올바른 구강 관리가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실렸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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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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