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90% 이상 섞고 ‘산양유 100%’으로 속여 판매한 업체 적발
입력 2024.11.19 (19:15)
수정 2024.11.1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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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유를 섞은 산양유 단백분말 제품을 '산양유 100%'로 속여 유통한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국내에 유통된 가짜 산앙유 제품 40여 톤은 회수 조치됐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반 우유를 90% 이상 섞은 제품을 '산양유 100%'로 속여 시중에 유통한 업체 3곳이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양유 단백분말 제품의 성분을 속여 판매한 혐의로 유통, 수입업체 대표 2명 등 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업체 대표들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인도의 제조사에 우유 98.5%에 산양유는 1.5%만 섞은 저가 제품을 제조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이렇게 만든 제품은 '산양유 100%'로 허위 수입 신고해 36톤가량 반입됐습니다.
국내로 들여온 원료는 지난 5월까지 완제품으로 위탁생산 됐고, '산양유 단백질 100%'라는 허위 성분 표시가 붙은 채로 약 41톤, 18억 원가량 유통됐습니다.
유통된 물량 중 26톤은 인도산 원료의 반값인 분리 우유 단백을 최대 50%까지 추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사 결과, 업체 대표들은 식약처에 허위 검사 성적서를 제출하고, 인도 현지 중개인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삭제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식약처는 업체에서 보관 중인 제품 4.4톤을 즉시 압수하고, 이미 유통된 제품은 회수 조치했습니다.
또 우유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함유된 제품에는 반드시 성분을 표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촬영기자:연봉석/영상편집:유지영/영상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우유를 섞은 산양유 단백분말 제품을 '산양유 100%'로 속여 유통한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국내에 유통된 가짜 산앙유 제품 40여 톤은 회수 조치됐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반 우유를 90% 이상 섞은 제품을 '산양유 100%'로 속여 시중에 유통한 업체 3곳이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양유 단백분말 제품의 성분을 속여 판매한 혐의로 유통, 수입업체 대표 2명 등 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업체 대표들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인도의 제조사에 우유 98.5%에 산양유는 1.5%만 섞은 저가 제품을 제조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이렇게 만든 제품은 '산양유 100%'로 허위 수입 신고해 36톤가량 반입됐습니다.
국내로 들여온 원료는 지난 5월까지 완제품으로 위탁생산 됐고, '산양유 단백질 100%'라는 허위 성분 표시가 붙은 채로 약 41톤, 18억 원가량 유통됐습니다.
유통된 물량 중 26톤은 인도산 원료의 반값인 분리 우유 단백을 최대 50%까지 추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사 결과, 업체 대표들은 식약처에 허위 검사 성적서를 제출하고, 인도 현지 중개인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삭제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식약처는 업체에서 보관 중인 제품 4.4톤을 즉시 압수하고, 이미 유통된 제품은 회수 조치했습니다.
또 우유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함유된 제품에는 반드시 성분을 표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촬영기자:연봉석/영상편집:유지영/영상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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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 90% 이상 섞고 ‘산양유 100%’으로 속여 판매한 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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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19 19:15:08
- 수정2024-11-19 19:55:16
[앵커]
우유를 섞은 산양유 단백분말 제품을 '산양유 100%'로 속여 유통한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국내에 유통된 가짜 산앙유 제품 40여 톤은 회수 조치됐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반 우유를 90% 이상 섞은 제품을 '산양유 100%'로 속여 시중에 유통한 업체 3곳이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양유 단백분말 제품의 성분을 속여 판매한 혐의로 유통, 수입업체 대표 2명 등 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업체 대표들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인도의 제조사에 우유 98.5%에 산양유는 1.5%만 섞은 저가 제품을 제조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이렇게 만든 제품은 '산양유 100%'로 허위 수입 신고해 36톤가량 반입됐습니다.
국내로 들여온 원료는 지난 5월까지 완제품으로 위탁생산 됐고, '산양유 단백질 100%'라는 허위 성분 표시가 붙은 채로 약 41톤, 18억 원가량 유통됐습니다.
유통된 물량 중 26톤은 인도산 원료의 반값인 분리 우유 단백을 최대 50%까지 추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사 결과, 업체 대표들은 식약처에 허위 검사 성적서를 제출하고, 인도 현지 중개인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삭제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식약처는 업체에서 보관 중인 제품 4.4톤을 즉시 압수하고, 이미 유통된 제품은 회수 조치했습니다.
또 우유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함유된 제품에는 반드시 성분을 표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촬영기자:연봉석/영상편집:유지영/영상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우유를 섞은 산양유 단백분말 제품을 '산양유 100%'로 속여 유통한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국내에 유통된 가짜 산앙유 제품 40여 톤은 회수 조치됐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반 우유를 90% 이상 섞은 제품을 '산양유 100%'로 속여 시중에 유통한 업체 3곳이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양유 단백분말 제품의 성분을 속여 판매한 혐의로 유통, 수입업체 대표 2명 등 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업체 대표들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인도의 제조사에 우유 98.5%에 산양유는 1.5%만 섞은 저가 제품을 제조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이렇게 만든 제품은 '산양유 100%'로 허위 수입 신고해 36톤가량 반입됐습니다.
국내로 들여온 원료는 지난 5월까지 완제품으로 위탁생산 됐고, '산양유 단백질 100%'라는 허위 성분 표시가 붙은 채로 약 41톤, 18억 원가량 유통됐습니다.
유통된 물량 중 26톤은 인도산 원료의 반값인 분리 우유 단백을 최대 50%까지 추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사 결과, 업체 대표들은 식약처에 허위 검사 성적서를 제출하고, 인도 현지 중개인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삭제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식약처는 업체에서 보관 중인 제품 4.4톤을 즉시 압수하고, 이미 유통된 제품은 회수 조치했습니다.
또 우유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함유된 제품에는 반드시 성분을 표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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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연봉석/영상편집:유지영/영상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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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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