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쏙! 쏙!] “61년 만에 역사 속으로”…마이스산업 거점 ‘변신’
입력 2024.11.19 (19:25)
수정 2024.11.20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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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를 알기 쉽게 풀어드리는 뉴스 쏙!쏙! 시간입니다.
이달 말, 주 경기장 철거가 시작되면서 60여 년 역사를 가진 전주종합경기장이 사라지게 되고 전주 마이스 복합단지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데요.
뉴스 쏙쏙 오늘 이 시간엔 마이스 복합단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전주종합경기장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전북에서 벌어지는 스포츠 경기의 거점이자 크고작은 축제의 주 무대에 이르기까지.
도민들의 애정과 추억이 가득한 곳인데요,
전주종합경기장이 오랜 역사를 뒤로하고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기장 터에 마이스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인데요.
이른 바 종합경기장 개발사업.
어떻게 추진될까요?
전주 종합경기장이 도민들에게 각별한 이유는 성금을 모아 건립된 전북 최초의 경기장이기 때문입니다.
1960년대, 당시 총공사비의 절반 가까운 비용을 도민들이 십시일반 모았고, 덕분에 1963년 전북 최초로 전국체전을 치를 수 있게 됐습니다.
1980년 제61회 전국체전을 위해 3만 명 규모로 증축이 이뤄지며 현재 모습을 갖춘 전주종합경기장.
이후 전국체전과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전북을 대표하는 각종 스포츠대회장으로 활용됐습니다.
1990년대에는 프로야구 쌍방울 레이더스의 홈구장이자 2002년 한일월드컵의 대표적인 응원 장소였고, 풍남제와 가맥축제, 전주페스타에 이르기까지 종합경기장은 최근까지 각종 축제와 문화 공연의 중심부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달 말, 주 경기장 철거를 시작으로 개발사업이 본격화하는데요,
마이스 복합단지라는 이름으로 2028년까지 경기장 일대 12만 제곱미터 용지에 컨벤션센터와 호텔, 백화점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사업비만 무려 1조 350억 원이 투입됩니다.
연계사업으로 전주시는 천백70억 원을 들여 시립미술관과 한국문화원형컨텐츠체험 전시관, 메타버스 사업화 실증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기장 일대가 전북 전시 복합 산업을 이끌 핵심 거점 공간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비 등 관련 예산 확보나 국내외 대규모 행사 유치, 차별화된 운영전략 등 크고작은 과제도 한가득 쌓여 있는데요.
전주 마이스 복합단지 사업이 희망을 담은 100년의 미래를 열 수 있을지. 시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번에는 전주시 임정빈 과장과 함께 전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으로 일대가 어떻게 변모할 지, 개발 과제는 무엇인지, 자세한 이야기, 들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과장님, 전주시민과 도민들의 많은 추억이 깃든 종합경기장이 곧 철거됩니다.
철거된 곳에는 백화점과 호텔, 컨벤션센터 등 전주 마이스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인데요.
지난 60년 넘는 기간 전주 종합경기장은 도민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었나요?
[답변]
전주종합경기장은 말씀하신바와 같이 올 11월중에 가시설을 설치하고 12월부터 내년 상반기 이전까지 철거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전주의 대표적인 건축물로써 60여년 간 전주의 스포츠 경기와 각종 크고 작은 행사를 추진한 의미있는 장소가 되겠습니다.
전주종합경기장은 1963년도에 제44회 전국체전을 개최하기 위하여 건립하였고 기록에 의하면 그 당시 한국전쟁이 끝난 지 10여년에 불가하여서 국비지원이 넉넉하지 않았던 상황으로 총공사비 8천만원중에 3천5백만원을 도민과 시민들이 성금을 모금하여 건립하였습니다.
1983년에는 제64회 전국체전을 대비해서 50억정도의 사업비로 현재 시설인 2만5천석 규모로 만들어졌고 그 후 3차례나 전국체전이 더 열리기도 하였습니다.
1990년대는 전북현대모터스 K리그 홈구장으로써 월드컵경기장으로 이전시까지 도민의 사랑을 많이 받았으며 최근에는 가맥축제와 전주페스타가 열리는 대표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역사를 뒤로하고, 이제 종합경기장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주 마이스복합단지 조성사업, 민선 8기 전주시가 공들인 사업 중 하나인데요.
마이스복합단지 어떤 사업인가요?
[답변]
마이스(MICE) 복합단지는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를 위한 시설들이 집약되어 있는 복합시설입니다.
’22년 7월, 민선8기 출범이후 지금의 대규모 컨벤션센터를 기반으로 한 마이스(MICE)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마이스(MICE)복합단지는 연면적 8만㎡ 전시컨벤션센터와 5층 규모의 백화점과 200실 규모의 호텔을 포함하여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전주시립미술관과 도시재생사업인 S‧I-Town 등을 조성하면 아주 특별한 장소가 될 것입니다.
[앵커]
대형 사업인 만큼 관련 예산확보가 만만찮을 텐데요,
민간 사업자 예산을 투입하는 백화점 뿐만 아니라, 재정 사업으로 추진하는 컨벤션센터 등의 예산 부담도 큰 상황입니다.
재정 부담이나 다른 지역 컨벤션센터와 차별화 등 남은 과제도 산적해 있는데요,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답변]
재정확보 방안은 총사업비 3,000억원중 2,000억원은 민간사업자가 부담하고 1,000억원은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컨벤션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립비 지원과 운영에 대하여도 협의하여 추진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2025년부터는 국토부의 지역개발사업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통하여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다른 지역 컨벤션센터와의 차별화를 위하여는 현재, 혁신도시 등 여러곳에 위치해 있는 공공기관이나 R&D기관, 민간기업 등이 주최하는 회의, 세미나, 이벤트 같은 행사도 연간 230회 이상 개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행사들은 업무협약 등을 통하여 컨벤션센터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여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국제행사는 수요파악을 통해 유치전략을 세우고, 중장기 마이스(MICE)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언급했지만, 61년 동안 전주의 상징물로 여겨지던 종합경기장이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
그 역사를 기록물로 보존하는 사업도 준비 중인데요.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답변]
우리시는 60여년간 시민들과 희노애락을 같이했던 시민의 공간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만큼 아쉬움을 달래고, 기억하고자 고민했던 그 방법이 기록화 사업입니다.
기록화 사업은 종합경기장이 만들어질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각종 기록과 사진을 남기는 작업으로 공문서, 기사, 사진 등 4,400여점과 최근의 전주페스타 축제까지 1,500여장의 사진을 찍어 엄선한 자료를 책자에 담았습니다.
아울러, 요약 영상물을 제작하여 시민들께서 잠시나마 추억을 반추 해보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 결과물은 오는 12월중에 시청 로비에 전시회를 통해 접해볼 수도 있고, 마이스(MICE)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전시컨벤센터 등에 전주종합경기장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위한 “기억의 공간”을 설치하여 도민과 시민들이 종합경기장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전주 마이스복합단지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전주시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되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뉴스를 알기 쉽게 풀어드리는 뉴스 쏙!쏙! 시간입니다.
이달 말, 주 경기장 철거가 시작되면서 60여 년 역사를 가진 전주종합경기장이 사라지게 되고 전주 마이스 복합단지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데요.
뉴스 쏙쏙 오늘 이 시간엔 마이스 복합단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전주종합경기장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전북에서 벌어지는 스포츠 경기의 거점이자 크고작은 축제의 주 무대에 이르기까지.
도민들의 애정과 추억이 가득한 곳인데요,
전주종합경기장이 오랜 역사를 뒤로하고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기장 터에 마이스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인데요.
이른 바 종합경기장 개발사업.
어떻게 추진될까요?
전주 종합경기장이 도민들에게 각별한 이유는 성금을 모아 건립된 전북 최초의 경기장이기 때문입니다.
1960년대, 당시 총공사비의 절반 가까운 비용을 도민들이 십시일반 모았고, 덕분에 1963년 전북 최초로 전국체전을 치를 수 있게 됐습니다.
1980년 제61회 전국체전을 위해 3만 명 규모로 증축이 이뤄지며 현재 모습을 갖춘 전주종합경기장.
이후 전국체전과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전북을 대표하는 각종 스포츠대회장으로 활용됐습니다.
1990년대에는 프로야구 쌍방울 레이더스의 홈구장이자 2002년 한일월드컵의 대표적인 응원 장소였고, 풍남제와 가맥축제, 전주페스타에 이르기까지 종합경기장은 최근까지 각종 축제와 문화 공연의 중심부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달 말, 주 경기장 철거를 시작으로 개발사업이 본격화하는데요,
마이스 복합단지라는 이름으로 2028년까지 경기장 일대 12만 제곱미터 용지에 컨벤션센터와 호텔, 백화점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사업비만 무려 1조 350억 원이 투입됩니다.
연계사업으로 전주시는 천백70억 원을 들여 시립미술관과 한국문화원형컨텐츠체험 전시관, 메타버스 사업화 실증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기장 일대가 전북 전시 복합 산업을 이끌 핵심 거점 공간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비 등 관련 예산 확보나 국내외 대규모 행사 유치, 차별화된 운영전략 등 크고작은 과제도 한가득 쌓여 있는데요.
전주 마이스 복합단지 사업이 희망을 담은 100년의 미래를 열 수 있을지. 시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번에는 전주시 임정빈 과장과 함께 전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으로 일대가 어떻게 변모할 지, 개발 과제는 무엇인지, 자세한 이야기, 들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과장님, 전주시민과 도민들의 많은 추억이 깃든 종합경기장이 곧 철거됩니다.
철거된 곳에는 백화점과 호텔, 컨벤션센터 등 전주 마이스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인데요.
지난 60년 넘는 기간 전주 종합경기장은 도민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었나요?
[답변]
전주종합경기장은 말씀하신바와 같이 올 11월중에 가시설을 설치하고 12월부터 내년 상반기 이전까지 철거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전주의 대표적인 건축물로써 60여년 간 전주의 스포츠 경기와 각종 크고 작은 행사를 추진한 의미있는 장소가 되겠습니다.
전주종합경기장은 1963년도에 제44회 전국체전을 개최하기 위하여 건립하였고 기록에 의하면 그 당시 한국전쟁이 끝난 지 10여년에 불가하여서 국비지원이 넉넉하지 않았던 상황으로 총공사비 8천만원중에 3천5백만원을 도민과 시민들이 성금을 모금하여 건립하였습니다.
1983년에는 제64회 전국체전을 대비해서 50억정도의 사업비로 현재 시설인 2만5천석 규모로 만들어졌고 그 후 3차례나 전국체전이 더 열리기도 하였습니다.
1990년대는 전북현대모터스 K리그 홈구장으로써 월드컵경기장으로 이전시까지 도민의 사랑을 많이 받았으며 최근에는 가맥축제와 전주페스타가 열리는 대표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역사를 뒤로하고, 이제 종합경기장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주 마이스복합단지 조성사업, 민선 8기 전주시가 공들인 사업 중 하나인데요.
마이스복합단지 어떤 사업인가요?
[답변]
마이스(MICE) 복합단지는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를 위한 시설들이 집약되어 있는 복합시설입니다.
’22년 7월, 민선8기 출범이후 지금의 대규모 컨벤션센터를 기반으로 한 마이스(MICE)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마이스(MICE)복합단지는 연면적 8만㎡ 전시컨벤션센터와 5층 규모의 백화점과 200실 규모의 호텔을 포함하여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전주시립미술관과 도시재생사업인 S‧I-Town 등을 조성하면 아주 특별한 장소가 될 것입니다.
[앵커]
대형 사업인 만큼 관련 예산확보가 만만찮을 텐데요,
민간 사업자 예산을 투입하는 백화점 뿐만 아니라, 재정 사업으로 추진하는 컨벤션센터 등의 예산 부담도 큰 상황입니다.
재정 부담이나 다른 지역 컨벤션센터와 차별화 등 남은 과제도 산적해 있는데요,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답변]
재정확보 방안은 총사업비 3,000억원중 2,000억원은 민간사업자가 부담하고 1,000억원은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컨벤션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립비 지원과 운영에 대하여도 협의하여 추진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2025년부터는 국토부의 지역개발사업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통하여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다른 지역 컨벤션센터와의 차별화를 위하여는 현재, 혁신도시 등 여러곳에 위치해 있는 공공기관이나 R&D기관, 민간기업 등이 주최하는 회의, 세미나, 이벤트 같은 행사도 연간 230회 이상 개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행사들은 업무협약 등을 통하여 컨벤션센터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여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국제행사는 수요파악을 통해 유치전략을 세우고, 중장기 마이스(MICE)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언급했지만, 61년 동안 전주의 상징물로 여겨지던 종합경기장이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
그 역사를 기록물로 보존하는 사업도 준비 중인데요.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답변]
우리시는 60여년간 시민들과 희노애락을 같이했던 시민의 공간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만큼 아쉬움을 달래고, 기억하고자 고민했던 그 방법이 기록화 사업입니다.
기록화 사업은 종합경기장이 만들어질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각종 기록과 사진을 남기는 작업으로 공문서, 기사, 사진 등 4,400여점과 최근의 전주페스타 축제까지 1,500여장의 사진을 찍어 엄선한 자료를 책자에 담았습니다.
아울러, 요약 영상물을 제작하여 시민들께서 잠시나마 추억을 반추 해보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 결과물은 오는 12월중에 시청 로비에 전시회를 통해 접해볼 수도 있고, 마이스(MICE)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전시컨벤센터 등에 전주종합경기장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위한 “기억의 공간”을 설치하여 도민과 시민들이 종합경기장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전주 마이스복합단지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전주시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되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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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19 19:25:14
- 수정2024-11-20 01:41:06
[앵커]
뉴스를 알기 쉽게 풀어드리는 뉴스 쏙!쏙! 시간입니다.
이달 말, 주 경기장 철거가 시작되면서 60여 년 역사를 가진 전주종합경기장이 사라지게 되고 전주 마이스 복합단지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데요.
뉴스 쏙쏙 오늘 이 시간엔 마이스 복합단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전주종합경기장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전북에서 벌어지는 스포츠 경기의 거점이자 크고작은 축제의 주 무대에 이르기까지.
도민들의 애정과 추억이 가득한 곳인데요,
전주종합경기장이 오랜 역사를 뒤로하고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기장 터에 마이스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인데요.
이른 바 종합경기장 개발사업.
어떻게 추진될까요?
전주 종합경기장이 도민들에게 각별한 이유는 성금을 모아 건립된 전북 최초의 경기장이기 때문입니다.
1960년대, 당시 총공사비의 절반 가까운 비용을 도민들이 십시일반 모았고, 덕분에 1963년 전북 최초로 전국체전을 치를 수 있게 됐습니다.
1980년 제61회 전국체전을 위해 3만 명 규모로 증축이 이뤄지며 현재 모습을 갖춘 전주종합경기장.
이후 전국체전과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전북을 대표하는 각종 스포츠대회장으로 활용됐습니다.
1990년대에는 프로야구 쌍방울 레이더스의 홈구장이자 2002년 한일월드컵의 대표적인 응원 장소였고, 풍남제와 가맥축제, 전주페스타에 이르기까지 종합경기장은 최근까지 각종 축제와 문화 공연의 중심부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달 말, 주 경기장 철거를 시작으로 개발사업이 본격화하는데요,
마이스 복합단지라는 이름으로 2028년까지 경기장 일대 12만 제곱미터 용지에 컨벤션센터와 호텔, 백화점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사업비만 무려 1조 350억 원이 투입됩니다.
연계사업으로 전주시는 천백70억 원을 들여 시립미술관과 한국문화원형컨텐츠체험 전시관, 메타버스 사업화 실증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기장 일대가 전북 전시 복합 산업을 이끌 핵심 거점 공간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비 등 관련 예산 확보나 국내외 대규모 행사 유치, 차별화된 운영전략 등 크고작은 과제도 한가득 쌓여 있는데요.
전주 마이스 복합단지 사업이 희망을 담은 100년의 미래를 열 수 있을지. 시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번에는 전주시 임정빈 과장과 함께 전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으로 일대가 어떻게 변모할 지, 개발 과제는 무엇인지, 자세한 이야기, 들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과장님, 전주시민과 도민들의 많은 추억이 깃든 종합경기장이 곧 철거됩니다.
철거된 곳에는 백화점과 호텔, 컨벤션센터 등 전주 마이스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인데요.
지난 60년 넘는 기간 전주 종합경기장은 도민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었나요?
[답변]
전주종합경기장은 말씀하신바와 같이 올 11월중에 가시설을 설치하고 12월부터 내년 상반기 이전까지 철거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전주의 대표적인 건축물로써 60여년 간 전주의 스포츠 경기와 각종 크고 작은 행사를 추진한 의미있는 장소가 되겠습니다.
전주종합경기장은 1963년도에 제44회 전국체전을 개최하기 위하여 건립하였고 기록에 의하면 그 당시 한국전쟁이 끝난 지 10여년에 불가하여서 국비지원이 넉넉하지 않았던 상황으로 총공사비 8천만원중에 3천5백만원을 도민과 시민들이 성금을 모금하여 건립하였습니다.
1983년에는 제64회 전국체전을 대비해서 50억정도의 사업비로 현재 시설인 2만5천석 규모로 만들어졌고 그 후 3차례나 전국체전이 더 열리기도 하였습니다.
1990년대는 전북현대모터스 K리그 홈구장으로써 월드컵경기장으로 이전시까지 도민의 사랑을 많이 받았으며 최근에는 가맥축제와 전주페스타가 열리는 대표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역사를 뒤로하고, 이제 종합경기장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주 마이스복합단지 조성사업, 민선 8기 전주시가 공들인 사업 중 하나인데요.
마이스복합단지 어떤 사업인가요?
[답변]
마이스(MICE) 복합단지는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를 위한 시설들이 집약되어 있는 복합시설입니다.
’22년 7월, 민선8기 출범이후 지금의 대규모 컨벤션센터를 기반으로 한 마이스(MICE)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마이스(MICE)복합단지는 연면적 8만㎡ 전시컨벤션센터와 5층 규모의 백화점과 200실 규모의 호텔을 포함하여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전주시립미술관과 도시재생사업인 S‧I-Town 등을 조성하면 아주 특별한 장소가 될 것입니다.
[앵커]
대형 사업인 만큼 관련 예산확보가 만만찮을 텐데요,
민간 사업자 예산을 투입하는 백화점 뿐만 아니라, 재정 사업으로 추진하는 컨벤션센터 등의 예산 부담도 큰 상황입니다.
재정 부담이나 다른 지역 컨벤션센터와 차별화 등 남은 과제도 산적해 있는데요,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답변]
재정확보 방안은 총사업비 3,000억원중 2,000억원은 민간사업자가 부담하고 1,000억원은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컨벤션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립비 지원과 운영에 대하여도 협의하여 추진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2025년부터는 국토부의 지역개발사업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통하여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다른 지역 컨벤션센터와의 차별화를 위하여는 현재, 혁신도시 등 여러곳에 위치해 있는 공공기관이나 R&D기관, 민간기업 등이 주최하는 회의, 세미나, 이벤트 같은 행사도 연간 230회 이상 개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행사들은 업무협약 등을 통하여 컨벤션센터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여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국제행사는 수요파악을 통해 유치전략을 세우고, 중장기 마이스(MICE)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언급했지만, 61년 동안 전주의 상징물로 여겨지던 종합경기장이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
그 역사를 기록물로 보존하는 사업도 준비 중인데요.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답변]
우리시는 60여년간 시민들과 희노애락을 같이했던 시민의 공간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만큼 아쉬움을 달래고, 기억하고자 고민했던 그 방법이 기록화 사업입니다.
기록화 사업은 종합경기장이 만들어질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각종 기록과 사진을 남기는 작업으로 공문서, 기사, 사진 등 4,400여점과 최근의 전주페스타 축제까지 1,500여장의 사진을 찍어 엄선한 자료를 책자에 담았습니다.
아울러, 요약 영상물을 제작하여 시민들께서 잠시나마 추억을 반추 해보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 결과물은 오는 12월중에 시청 로비에 전시회를 통해 접해볼 수도 있고, 마이스(MICE)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전시컨벤센터 등에 전주종합경기장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위한 “기억의 공간”을 설치하여 도민과 시민들이 종합경기장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전주 마이스복합단지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전주시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되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뉴스를 알기 쉽게 풀어드리는 뉴스 쏙!쏙! 시간입니다.
이달 말, 주 경기장 철거가 시작되면서 60여 년 역사를 가진 전주종합경기장이 사라지게 되고 전주 마이스 복합단지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데요.
뉴스 쏙쏙 오늘 이 시간엔 마이스 복합단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전주종합경기장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전북에서 벌어지는 스포츠 경기의 거점이자 크고작은 축제의 주 무대에 이르기까지.
도민들의 애정과 추억이 가득한 곳인데요,
전주종합경기장이 오랜 역사를 뒤로하고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기장 터에 마이스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인데요.
이른 바 종합경기장 개발사업.
어떻게 추진될까요?
전주 종합경기장이 도민들에게 각별한 이유는 성금을 모아 건립된 전북 최초의 경기장이기 때문입니다.
1960년대, 당시 총공사비의 절반 가까운 비용을 도민들이 십시일반 모았고, 덕분에 1963년 전북 최초로 전국체전을 치를 수 있게 됐습니다.
1980년 제61회 전국체전을 위해 3만 명 규모로 증축이 이뤄지며 현재 모습을 갖춘 전주종합경기장.
이후 전국체전과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전북을 대표하는 각종 스포츠대회장으로 활용됐습니다.
1990년대에는 프로야구 쌍방울 레이더스의 홈구장이자 2002년 한일월드컵의 대표적인 응원 장소였고, 풍남제와 가맥축제, 전주페스타에 이르기까지 종합경기장은 최근까지 각종 축제와 문화 공연의 중심부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달 말, 주 경기장 철거를 시작으로 개발사업이 본격화하는데요,
마이스 복합단지라는 이름으로 2028년까지 경기장 일대 12만 제곱미터 용지에 컨벤션센터와 호텔, 백화점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사업비만 무려 1조 350억 원이 투입됩니다.
연계사업으로 전주시는 천백70억 원을 들여 시립미술관과 한국문화원형컨텐츠체험 전시관, 메타버스 사업화 실증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기장 일대가 전북 전시 복합 산업을 이끌 핵심 거점 공간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비 등 관련 예산 확보나 국내외 대규모 행사 유치, 차별화된 운영전략 등 크고작은 과제도 한가득 쌓여 있는데요.
전주 마이스 복합단지 사업이 희망을 담은 100년의 미래를 열 수 있을지. 시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번에는 전주시 임정빈 과장과 함께 전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으로 일대가 어떻게 변모할 지, 개발 과제는 무엇인지, 자세한 이야기, 들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과장님, 전주시민과 도민들의 많은 추억이 깃든 종합경기장이 곧 철거됩니다.
철거된 곳에는 백화점과 호텔, 컨벤션센터 등 전주 마이스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인데요.
지난 60년 넘는 기간 전주 종합경기장은 도민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었나요?
[답변]
전주종합경기장은 말씀하신바와 같이 올 11월중에 가시설을 설치하고 12월부터 내년 상반기 이전까지 철거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전주의 대표적인 건축물로써 60여년 간 전주의 스포츠 경기와 각종 크고 작은 행사를 추진한 의미있는 장소가 되겠습니다.
전주종합경기장은 1963년도에 제44회 전국체전을 개최하기 위하여 건립하였고 기록에 의하면 그 당시 한국전쟁이 끝난 지 10여년에 불가하여서 국비지원이 넉넉하지 않았던 상황으로 총공사비 8천만원중에 3천5백만원을 도민과 시민들이 성금을 모금하여 건립하였습니다.
1983년에는 제64회 전국체전을 대비해서 50억정도의 사업비로 현재 시설인 2만5천석 규모로 만들어졌고 그 후 3차례나 전국체전이 더 열리기도 하였습니다.
1990년대는 전북현대모터스 K리그 홈구장으로써 월드컵경기장으로 이전시까지 도민의 사랑을 많이 받았으며 최근에는 가맥축제와 전주페스타가 열리는 대표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역사를 뒤로하고, 이제 종합경기장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주 마이스복합단지 조성사업, 민선 8기 전주시가 공들인 사업 중 하나인데요.
마이스복합단지 어떤 사업인가요?
[답변]
마이스(MICE) 복합단지는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를 위한 시설들이 집약되어 있는 복합시설입니다.
’22년 7월, 민선8기 출범이후 지금의 대규모 컨벤션센터를 기반으로 한 마이스(MICE)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마이스(MICE)복합단지는 연면적 8만㎡ 전시컨벤션센터와 5층 규모의 백화점과 200실 규모의 호텔을 포함하여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전주시립미술관과 도시재생사업인 S‧I-Town 등을 조성하면 아주 특별한 장소가 될 것입니다.
[앵커]
대형 사업인 만큼 관련 예산확보가 만만찮을 텐데요,
민간 사업자 예산을 투입하는 백화점 뿐만 아니라, 재정 사업으로 추진하는 컨벤션센터 등의 예산 부담도 큰 상황입니다.
재정 부담이나 다른 지역 컨벤션센터와 차별화 등 남은 과제도 산적해 있는데요,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답변]
재정확보 방안은 총사업비 3,000억원중 2,000억원은 민간사업자가 부담하고 1,000억원은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컨벤션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립비 지원과 운영에 대하여도 협의하여 추진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2025년부터는 국토부의 지역개발사업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통하여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다른 지역 컨벤션센터와의 차별화를 위하여는 현재, 혁신도시 등 여러곳에 위치해 있는 공공기관이나 R&D기관, 민간기업 등이 주최하는 회의, 세미나, 이벤트 같은 행사도 연간 230회 이상 개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행사들은 업무협약 등을 통하여 컨벤션센터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여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국제행사는 수요파악을 통해 유치전략을 세우고, 중장기 마이스(MICE)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언급했지만, 61년 동안 전주의 상징물로 여겨지던 종합경기장이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
그 역사를 기록물로 보존하는 사업도 준비 중인데요.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답변]
우리시는 60여년간 시민들과 희노애락을 같이했던 시민의 공간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만큼 아쉬움을 달래고, 기억하고자 고민했던 그 방법이 기록화 사업입니다.
기록화 사업은 종합경기장이 만들어질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각종 기록과 사진을 남기는 작업으로 공문서, 기사, 사진 등 4,400여점과 최근의 전주페스타 축제까지 1,500여장의 사진을 찍어 엄선한 자료를 책자에 담았습니다.
아울러, 요약 영상물을 제작하여 시민들께서 잠시나마 추억을 반추 해보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 결과물은 오는 12월중에 시청 로비에 전시회를 통해 접해볼 수도 있고, 마이스(MICE)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전시컨벤센터 등에 전주종합경기장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위한 “기억의 공간”을 설치하여 도민과 시민들이 종합경기장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전주 마이스복합단지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전주시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되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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