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이나군, 에이태큼스로 러시아 본토 첫 타격”

입력 2024.11.19 (20:04) 수정 2024.11.1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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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미국이 지원한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를 이용한 러시아 본토 공격을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RBC우크라이나가 군 당국자를 인용해 현지시각 19일 보도했습니다.

RBC우크라이나는 이 공격이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격 목표는 브리얀스크 지역의 카라체프시 인근에 있는 러시아 군사시설로 알려졌습니다.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 접경으로부터 약 130km 떨어져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키이우포스트 역시 카라체프시에 있는 러시아군 무기 보관시설이 19일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키이우포스트는 이번 공격에 미국이 지원한 에이태큼스가 사용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키이우포스트는 이어 현지 SNS에 폭발 영상이 올라와 있으나, 이 지역은 과거에도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을 받은 적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다른 매체인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러시아군이 19일 카라체프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7일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자국이 지원한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를 이용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내부를 타격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전까지 미국은 확전을 막기 위해 자국이 지원한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는 것을 금지해 왔으나,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이후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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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이나군, 에이태큼스로 러시아 본토 첫 타격”
    • 입력 2024-11-19 20:04:43
    • 수정2024-11-19 20:53:46
    국제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이 지원한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를 이용한 러시아 본토 공격을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RBC우크라이나가 군 당국자를 인용해 현지시각 19일 보도했습니다.

RBC우크라이나는 이 공격이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격 목표는 브리얀스크 지역의 카라체프시 인근에 있는 러시아 군사시설로 알려졌습니다.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 접경으로부터 약 130km 떨어져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키이우포스트 역시 카라체프시에 있는 러시아군 무기 보관시설이 19일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키이우포스트는 이번 공격에 미국이 지원한 에이태큼스가 사용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키이우포스트는 이어 현지 SNS에 폭발 영상이 올라와 있으나, 이 지역은 과거에도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을 받은 적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다른 매체인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러시아군이 19일 카라체프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7일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자국이 지원한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를 이용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내부를 타격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전까지 미국은 확전을 막기 위해 자국이 지원한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는 것을 금지해 왔으나,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이후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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