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일 만에 사상 최고가 경신…한때 9만 4천 달러선 넘어

입력 2024.11.20 (08:26) 수정 2024.11.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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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비트코인이 6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현지 시각 19일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2시 쯤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9만 4천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달 13일 기록했던 9만 3천400달러 대를 뛰어넘는 가격입니다.

미 대선일이었던 지난 5일 오전 7만 달러선 아래에서 거래되던 가격과 비교하면 2주 만에 상승폭도 약 35%로 늘렸습니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금과 마찬가지로 가상화폐 자산은 많은 투자자에게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몰수될 수 없는' 장기 위험 헤지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매체는 비트코인은 이전에도 안전 자산으로 여겨진 적이 있었다며 2023년 초 미국 일부 지역 은행 시스템의 위기 당시 비트코인은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비트코인은 장기적인 역사가 없고 극심한 변동성으로 단기 트레이더에게 유리할 수 있는 위험 자산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매력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CNBC 방송은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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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20 08:26:38
    • 수정2024-11-20 08:29:44
    국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비트코인이 6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현지 시각 19일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2시 쯤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9만 4천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달 13일 기록했던 9만 3천400달러 대를 뛰어넘는 가격입니다.

미 대선일이었던 지난 5일 오전 7만 달러선 아래에서 거래되던 가격과 비교하면 2주 만에 상승폭도 약 35%로 늘렸습니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금과 마찬가지로 가상화폐 자산은 많은 투자자에게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몰수될 수 없는' 장기 위험 헤지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매체는 비트코인은 이전에도 안전 자산으로 여겨진 적이 있었다며 2023년 초 미국 일부 지역 은행 시스템의 위기 당시 비트코인은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비트코인은 장기적인 역사가 없고 극심한 변동성으로 단기 트레이더에게 유리할 수 있는 위험 자산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매력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CNBC 방송은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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