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새로운 먹거리 추진

입력 2024.11.20 (10:22) 수정 2024.11.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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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안보 강화와 함께 경제 활성화를 내세워 방위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의 무기를 개발하고 이를 수출하겠다는 건데요.

전라남도도 새로운 먹거리의 하나로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에 뛰어들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레이더를 피해 목표물에 접근하는 것은 물론 폭격까지 가능한 무인항공기 드론.

전쟁은 물론 각종 정보수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무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첨단기술을 활용한 무기가 전력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 규모도 해마다 성장하고 있습니다.

[곽재현/전남테크노파크 소재기술지원본부장 : "군비를 굉장히 증강시키면서 방위산업 규모가 연 5~6% 정도 성장을 하고 있고요."]

정부 역시 방위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삼고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우주와 인공지능 등 5개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인데 이를 위해 전국에 방위산업 혁신 집적단지 6곳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집적단지에는 5년 동안 연구개발과 창업 등을 위한 245억 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라남도도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로 방위산업 집적단지 지정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순천과 고흥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특화 방위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남해안권 방위산업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입니다.

고흥의 우주 산업과 광양만권 소재부품 산업 등 이미 관련 산업 인프라가 구축된 만큼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조재웅/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 : "제조에서 실증, 시험 비행할 수 있는 공역과 인프라를 전남이 다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남도가 강점을 갖고 있는 우주항공 산업과 소재부품 산업을 연계해서..."]

현재 국내 방산 기업의 수출 규모는 한해 18조 원.

전남도는 연말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지역의 관련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방산 혁신 직접단지 지정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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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새로운 먹거리 추진
    • 입력 2024-11-20 10:22:35
    • 수정2024-11-20 11:21:27
    930뉴스(광주)
[앵커]

정부가 안보 강화와 함께 경제 활성화를 내세워 방위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의 무기를 개발하고 이를 수출하겠다는 건데요.

전라남도도 새로운 먹거리의 하나로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에 뛰어들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레이더를 피해 목표물에 접근하는 것은 물론 폭격까지 가능한 무인항공기 드론.

전쟁은 물론 각종 정보수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무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첨단기술을 활용한 무기가 전력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 규모도 해마다 성장하고 있습니다.

[곽재현/전남테크노파크 소재기술지원본부장 : "군비를 굉장히 증강시키면서 방위산업 규모가 연 5~6% 정도 성장을 하고 있고요."]

정부 역시 방위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삼고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우주와 인공지능 등 5개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인데 이를 위해 전국에 방위산업 혁신 집적단지 6곳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집적단지에는 5년 동안 연구개발과 창업 등을 위한 245억 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라남도도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로 방위산업 집적단지 지정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순천과 고흥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특화 방위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남해안권 방위산업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입니다.

고흥의 우주 산업과 광양만권 소재부품 산업 등 이미 관련 산업 인프라가 구축된 만큼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조재웅/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 : "제조에서 실증, 시험 비행할 수 있는 공역과 인프라를 전남이 다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남도가 강점을 갖고 있는 우주항공 산업과 소재부품 산업을 연계해서..."]

현재 국내 방산 기업의 수출 규모는 한해 18조 원.

전남도는 연말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지역의 관련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방산 혁신 직접단지 지정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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