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측 “김앤장 선임, 악플 선처없다” [이런뉴스]

최근 여성 인터넷방송 BJ에 8억 원이 넘는 금품을 뺏겼다는 사실이 알려진 배우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 씨.

소속사는 어제(19일) 입장문을 내고, "(김준수의) 명예훼손 행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법무법인 김앤장을 선임했고, 악의적인 비방과 명예훼손 게시물, 근거 없는 루머의 확산은 명백한 범죄 행위로 간주된다"면서 "이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관용 없이 강력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칼을 빼 들었습니다.

"관련 증거자료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로, 이미 법무법인에 제출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발생하는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이 진행 중이며, 익명성을 악용해 악의적인 행위를 지속할 경우 양해나 선처 없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여성 BJ는 김 씨와의 대화가 담긴 녹취를 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101차례에 걸쳐 8억 4천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사건이 알려진 뒤 팬 소통 플랫폼에서 자신이 "당당하고, 잘못한 것이 없지만, 이것 또한 실수라고 생각해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다"며 심경을 전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