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홍콩 국가보안법 재판서 45명에 징역 4~10년 선고​

입력 2024.11.20 (15:21) 수정 2024.11.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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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소식은 홍콩으로 갑니다.

홍콩 법원이 최대 규모 국가보안법 재판에서 민주 진영 인사들에 무더기로 징역형을 내렸습니다.

홍콩 고등법원이 어제, 전직 야당 의원과 민주화 활동가 등 45명에게 징역 4년에서 10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이들에게 적용된 건 국가 정권 전복 혐의인데요.

이들은 2020년 홍콩 입법회 선거를 앞두고 민주파 후보들을 내세우기 위한 비공식 예비선거를 진행, 홍콩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듬해 기소됐습니다.

베니 타이 전 홍콩대 교수는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는데, 이는 2020년 홍콩 국가보안법이 제정된 이후 선고된 최장 형량입니다.

국제 사회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제레미 로렌스/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대변인 : "국가보안법의 사용과 인권, 표현의 자유, 평화적 집회 및 결사의 자유로 보호되는 행위를 광범위하게 범죄화하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홍콩 주재 미국 영사관은 성명을 내고 홍콩 당국이 홍콩 시민을 정치적 동기로 기소하는 것을 중단하고, 수감된 모든 정치범과 개인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중국 정부는 홍콩 법원의 공정한 법 집행을 멋대로 비난한다며 이런 행위는 법치 정신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자 유린이라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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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법원이 최대 규모 국가보안법 재판에서 민주 진영 인사들에 무더기로 징역형을 내렸습니다.

홍콩 고등법원이 어제, 전직 야당 의원과 민주화 활동가 등 45명에게 징역 4년에서 10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이들에게 적용된 건 국가 정권 전복 혐의인데요.

이들은 2020년 홍콩 입법회 선거를 앞두고 민주파 후보들을 내세우기 위한 비공식 예비선거를 진행, 홍콩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듬해 기소됐습니다.

베니 타이 전 홍콩대 교수는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는데, 이는 2020년 홍콩 국가보안법이 제정된 이후 선고된 최장 형량입니다.

국제 사회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제레미 로렌스/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대변인 : "국가보안법의 사용과 인권, 표현의 자유, 평화적 집회 및 결사의 자유로 보호되는 행위를 광범위하게 범죄화하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홍콩 주재 미국 영사관은 성명을 내고 홍콩 당국이 홍콩 시민을 정치적 동기로 기소하는 것을 중단하고, 수감된 모든 정치범과 개인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중국 정부는 홍콩 법원의 공정한 법 집행을 멋대로 비난한다며 이런 행위는 법치 정신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자 유린이라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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