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광산 추도식 24일 현지서 개최…강제동원 피해자 유족 참석

입력 2024.11.20 (16:20) 수정 2024.11.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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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일본 사도광산 인근에서 오는 24일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 등이 참석하는 추도식이 개최됩니다.

일본 지방정부와 민간단체가 주축이 된 '사도광산 추도식 실행위원회'는 24일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에 위치한 아이카와 개발종합센터에서 추도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추도식에는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 11명과 한일 양국 정부 관계자, 일본 지방정부 및 민간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합니다.

외교부는 "이번 추도식은 올해 7월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관련 한일 합의 결과로 개최되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 관계자도 참석하는 가운데, 한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노동자를 대상으로 추모의 뜻을 표하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외교부는 매해 개최되는 추도식에 유가족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유족들의 추도식 참석 비용은 일본이 아닌 한국 정부가 전액 부담합니다.

양국 중앙정부에서 누가 참석할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이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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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1-20 16:22:55
    정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일본 사도광산 인근에서 오는 24일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 등이 참석하는 추도식이 개최됩니다.

일본 지방정부와 민간단체가 주축이 된 '사도광산 추도식 실행위원회'는 24일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에 위치한 아이카와 개발종합센터에서 추도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추도식에는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 11명과 한일 양국 정부 관계자, 일본 지방정부 및 민간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합니다.

외교부는 "이번 추도식은 올해 7월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관련 한일 합의 결과로 개최되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 관계자도 참석하는 가운데, 한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노동자를 대상으로 추모의 뜻을 표하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외교부는 매해 개최되는 추도식에 유가족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유족들의 추도식 참석 비용은 일본이 아닌 한국 정부가 전액 부담합니다.

양국 중앙정부에서 누가 참석할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이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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