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개발공사-중도공사 통합?…“전체 구조 봐야”
입력 2024.11.20 (21:35)
수정 2024.11.2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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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는 앞서 경영난을 겪는 중도개발공사 사업권 등을 강원개발공사로 넘기는 방안이 논란이라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강원도가 부랴부랴 전체 강원도의원을 대상으로 관련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의원 40여 명이 세미나실에 모였습니다.
중도개발공사 경영난 해결 방안을 전체 의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립니다.
중도공사를 강원개발공사로 떠넘기는 계획에 우려가 쏟아지자, 강원도 행정·경제부지사가 직접 진화에 나선 겁니다.
[정재웅/강원도의원 : "(중도공사와 강개공이) 상호 연관 지어 가지고 함께 다뤄져야 되는 성격의 사안이라고 봅니다. 이런 것들이 안 됐었기 때문에 좀 많이 아쉽다."]
비공개 회의에선 중도공사 문제를 놓고 3가지 경우의 수가 논의됐습니다.
공사가 파산할 경우 하중도 땅이 공매로 넘어가거나 손해 배상 위험이 커, 강원도 피해가 4,000억 원이 넘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반면, 공사를 유지하면 강원도의 지속적인 재정 지원이 불가피합니다.
공사를 청산하고 강원개발공사에 넘기는 방안이 재정 투입 규모가 적다는 게 강원도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 강개공 재정 여건이나 사업 능력에 줄줄이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빚을 포함해 9,000억 원을 투입하는 행정복합타운 사업과 맞물려 또 다른 재정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사업성을 거듭 강조합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보수적인 검토에도) 사업 종료 시 약 626억 원의 수익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강원개발공사 독자 생존의 마중물이…."]
이 때문에 강원도와 중도공사, 강개공 전체를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먼저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문제 해결의 우선순위를 재설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KBS는 앞서 경영난을 겪는 중도개발공사 사업권 등을 강원개발공사로 넘기는 방안이 논란이라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강원도가 부랴부랴 전체 강원도의원을 대상으로 관련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의원 40여 명이 세미나실에 모였습니다.
중도개발공사 경영난 해결 방안을 전체 의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립니다.
중도공사를 강원개발공사로 떠넘기는 계획에 우려가 쏟아지자, 강원도 행정·경제부지사가 직접 진화에 나선 겁니다.
[정재웅/강원도의원 : "(중도공사와 강개공이) 상호 연관 지어 가지고 함께 다뤄져야 되는 성격의 사안이라고 봅니다. 이런 것들이 안 됐었기 때문에 좀 많이 아쉽다."]
비공개 회의에선 중도공사 문제를 놓고 3가지 경우의 수가 논의됐습니다.
공사가 파산할 경우 하중도 땅이 공매로 넘어가거나 손해 배상 위험이 커, 강원도 피해가 4,000억 원이 넘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반면, 공사를 유지하면 강원도의 지속적인 재정 지원이 불가피합니다.
공사를 청산하고 강원개발공사에 넘기는 방안이 재정 투입 규모가 적다는 게 강원도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 강개공 재정 여건이나 사업 능력에 줄줄이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빚을 포함해 9,000억 원을 투입하는 행정복합타운 사업과 맞물려 또 다른 재정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사업성을 거듭 강조합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보수적인 검토에도) 사업 종료 시 약 626억 원의 수익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강원개발공사 독자 생존의 마중물이…."]
이 때문에 강원도와 중도공사, 강개공 전체를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먼저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문제 해결의 우선순위를 재설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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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20 21: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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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앞서 경영난을 겪는 중도개발공사 사업권 등을 강원개발공사로 넘기는 방안이 논란이라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강원도가 부랴부랴 전체 강원도의원을 대상으로 관련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의원 40여 명이 세미나실에 모였습니다.
중도개발공사 경영난 해결 방안을 전체 의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립니다.
중도공사를 강원개발공사로 떠넘기는 계획에 우려가 쏟아지자, 강원도 행정·경제부지사가 직접 진화에 나선 겁니다.
[정재웅/강원도의원 : "(중도공사와 강개공이) 상호 연관 지어 가지고 함께 다뤄져야 되는 성격의 사안이라고 봅니다. 이런 것들이 안 됐었기 때문에 좀 많이 아쉽다."]
비공개 회의에선 중도공사 문제를 놓고 3가지 경우의 수가 논의됐습니다.
공사가 파산할 경우 하중도 땅이 공매로 넘어가거나 손해 배상 위험이 커, 강원도 피해가 4,000억 원이 넘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반면, 공사를 유지하면 강원도의 지속적인 재정 지원이 불가피합니다.
공사를 청산하고 강원개발공사에 넘기는 방안이 재정 투입 규모가 적다는 게 강원도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 강개공 재정 여건이나 사업 능력에 줄줄이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빚을 포함해 9,000억 원을 투입하는 행정복합타운 사업과 맞물려 또 다른 재정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사업성을 거듭 강조합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보수적인 검토에도) 사업 종료 시 약 626억 원의 수익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강원개발공사 독자 생존의 마중물이…."]
이 때문에 강원도와 중도공사, 강개공 전체를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먼저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문제 해결의 우선순위를 재설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KBS는 앞서 경영난을 겪는 중도개발공사 사업권 등을 강원개발공사로 넘기는 방안이 논란이라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강원도가 부랴부랴 전체 강원도의원을 대상으로 관련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의원 40여 명이 세미나실에 모였습니다.
중도개발공사 경영난 해결 방안을 전체 의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립니다.
중도공사를 강원개발공사로 떠넘기는 계획에 우려가 쏟아지자, 강원도 행정·경제부지사가 직접 진화에 나선 겁니다.
[정재웅/강원도의원 : "(중도공사와 강개공이) 상호 연관 지어 가지고 함께 다뤄져야 되는 성격의 사안이라고 봅니다. 이런 것들이 안 됐었기 때문에 좀 많이 아쉽다."]
비공개 회의에선 중도공사 문제를 놓고 3가지 경우의 수가 논의됐습니다.
공사가 파산할 경우 하중도 땅이 공매로 넘어가거나 손해 배상 위험이 커, 강원도 피해가 4,000억 원이 넘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반면, 공사를 유지하면 강원도의 지속적인 재정 지원이 불가피합니다.
공사를 청산하고 강원개발공사에 넘기는 방안이 재정 투입 규모가 적다는 게 강원도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 강개공 재정 여건이나 사업 능력에 줄줄이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빚을 포함해 9,000억 원을 투입하는 행정복합타운 사업과 맞물려 또 다른 재정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사업성을 거듭 강조합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보수적인 검토에도) 사업 종료 시 약 626억 원의 수익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강원개발공사 독자 생존의 마중물이…."]
이 때문에 강원도와 중도공사, 강개공 전체를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먼저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문제 해결의 우선순위를 재설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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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숙 기자 hotpenc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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