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비트코인’ 약속한 트럼프, 백악관 가상화폐 전담직 신설 검토
입력 2024.11.21 (04:50)
수정 2024.11.21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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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백악관에 가상화폐 정책을 전담하는 자리를 신설할지에 대해 디지털 자산 업계와 대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 시각 20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인수팀은 그런 자리를 맡을 후보들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에 가상화폐를 전담하는 자리를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실제로 생길 경우 가상화폐 업계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행사하게 될 영향력을 보여주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자리가 백악관 고위 참모직이나 범정부 정책을 총괄하는 일명 '가상화폐 차르'가 될지는 불확실합니다.
소수의 참모를 이끌며 의회, 백악관,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관계 부처 간 연락을 담당하는 역할이 논의됐다고 소식통들은 블룸버그에 전했습니다.
가상화폐 업계는 트럼프 당선인과 직접 닿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가상화폐 업계를 적극 끌어안았습니다.
그는 지난 7월 비트코인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친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그는 또 디지털 자산을 규제하려고 한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장을 해고하고 가상화폐 관련 대통령 자문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수팀은 그런 자리를 맡을 후보들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에 가상화폐를 전담하는 자리를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실제로 생길 경우 가상화폐 업계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행사하게 될 영향력을 보여주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자리가 백악관 고위 참모직이나 범정부 정책을 총괄하는 일명 '가상화폐 차르'가 될지는 불확실합니다.
소수의 참모를 이끌며 의회, 백악관,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관계 부처 간 연락을 담당하는 역할이 논의됐다고 소식통들은 블룸버그에 전했습니다.
가상화폐 업계는 트럼프 당선인과 직접 닿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가상화폐 업계를 적극 끌어안았습니다.
그는 지난 7월 비트코인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친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그는 또 디지털 자산을 규제하려고 한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장을 해고하고 가상화폐 관련 대통령 자문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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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 비트코인’ 약속한 트럼프, 백악관 가상화폐 전담직 신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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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1 04:50:40
- 수정2024-11-21 04:51: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백악관에 가상화폐 정책을 전담하는 자리를 신설할지에 대해 디지털 자산 업계와 대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 시각 20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인수팀은 그런 자리를 맡을 후보들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에 가상화폐를 전담하는 자리를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실제로 생길 경우 가상화폐 업계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행사하게 될 영향력을 보여주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자리가 백악관 고위 참모직이나 범정부 정책을 총괄하는 일명 '가상화폐 차르'가 될지는 불확실합니다.
소수의 참모를 이끌며 의회, 백악관,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관계 부처 간 연락을 담당하는 역할이 논의됐다고 소식통들은 블룸버그에 전했습니다.
가상화폐 업계는 트럼프 당선인과 직접 닿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가상화폐 업계를 적극 끌어안았습니다.
그는 지난 7월 비트코인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친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그는 또 디지털 자산을 규제하려고 한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장을 해고하고 가상화폐 관련 대통령 자문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수팀은 그런 자리를 맡을 후보들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에 가상화폐를 전담하는 자리를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실제로 생길 경우 가상화폐 업계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행사하게 될 영향력을 보여주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자리가 백악관 고위 참모직이나 범정부 정책을 총괄하는 일명 '가상화폐 차르'가 될지는 불확실합니다.
소수의 참모를 이끌며 의회, 백악관,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관계 부처 간 연락을 담당하는 역할이 논의됐다고 소식통들은 블룸버그에 전했습니다.
가상화폐 업계는 트럼프 당선인과 직접 닿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가상화폐 업계를 적극 끌어안았습니다.
그는 지난 7월 비트코인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친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그는 또 디지털 자산을 규제하려고 한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장을 해고하고 가상화폐 관련 대통령 자문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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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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