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행정통합 시동…“충청권 통합 기폭제”
입력 2024.11.21 (07:37)
수정 2024.11.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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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이 다음달 출범합니다.
그런데 행정과 재정권이 없는 협의체 성격이어서 행정통합 논의는 사실상 뒤로 밀려났는데요.
절반을 차지하는 대전과 충남이 먼저 행정통합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과 세종, 충남·북을 아우르는 광역생활권 구축을 목표로 하는 특별자치단체인 '충청권광역연합'이 다음달 18일 출범합니다.
연합과 보조를 맞출 연합 의회는 지난달 출범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특별자치단체는 행정·재정 집행권한이 없는 협의체라는 점.
때문에 충청권 4개 시·도는 점진적인 행정통합을 과제로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종은 행정수도로서 독립적 지위를 강조하며 통합논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고, 충북도 청주공항 명칭 문제 등 현안이 있어 통합 논의에 소극적인 상황입니다.
이에 대전시와 충남도가 먼저, 통합논의를 위해 양측 15명씩 모두 30명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지난 19일 : "충남, 대전을 우선 통합하는 것이 좋겠다. 그러면 (인구가) 360만 명이고, 이 정도만 돼도 우리가 충분히 힘을 발휘할 수 있겠다."]
반쪽짜리 충청광역연합이란 시각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대전과 충남의 통합과정에서 시너지 효과가 확인되면 확대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진혁/명예교수/충남대 도시·자치 융합학과 : "초광역적 행정수요가 많아진다는 측면에서 (세종, 충북이) 대전, 충남과 연계 내지는 통합까지 모델을 더하면서 논의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오늘 행정통합 추진 공동선언식을 갖고 통합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 절차 등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이 다음달 출범합니다.
그런데 행정과 재정권이 없는 협의체 성격이어서 행정통합 논의는 사실상 뒤로 밀려났는데요.
절반을 차지하는 대전과 충남이 먼저 행정통합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과 세종, 충남·북을 아우르는 광역생활권 구축을 목표로 하는 특별자치단체인 '충청권광역연합'이 다음달 18일 출범합니다.
연합과 보조를 맞출 연합 의회는 지난달 출범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특별자치단체는 행정·재정 집행권한이 없는 협의체라는 점.
때문에 충청권 4개 시·도는 점진적인 행정통합을 과제로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종은 행정수도로서 독립적 지위를 강조하며 통합논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고, 충북도 청주공항 명칭 문제 등 현안이 있어 통합 논의에 소극적인 상황입니다.
이에 대전시와 충남도가 먼저, 통합논의를 위해 양측 15명씩 모두 30명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지난 19일 : "충남, 대전을 우선 통합하는 것이 좋겠다. 그러면 (인구가) 360만 명이고, 이 정도만 돼도 우리가 충분히 힘을 발휘할 수 있겠다."]
반쪽짜리 충청광역연합이란 시각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대전과 충남의 통합과정에서 시너지 효과가 확인되면 확대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진혁/명예교수/충남대 도시·자치 융합학과 : "초광역적 행정수요가 많아진다는 측면에서 (세종, 충북이) 대전, 충남과 연계 내지는 통합까지 모델을 더하면서 논의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오늘 행정통합 추진 공동선언식을 갖고 통합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 절차 등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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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21 09:07:52
[앵커]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이 다음달 출범합니다.
그런데 행정과 재정권이 없는 협의체 성격이어서 행정통합 논의는 사실상 뒤로 밀려났는데요.
절반을 차지하는 대전과 충남이 먼저 행정통합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과 세종, 충남·북을 아우르는 광역생활권 구축을 목표로 하는 특별자치단체인 '충청권광역연합'이 다음달 18일 출범합니다.
연합과 보조를 맞출 연합 의회는 지난달 출범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특별자치단체는 행정·재정 집행권한이 없는 협의체라는 점.
때문에 충청권 4개 시·도는 점진적인 행정통합을 과제로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종은 행정수도로서 독립적 지위를 강조하며 통합논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고, 충북도 청주공항 명칭 문제 등 현안이 있어 통합 논의에 소극적인 상황입니다.
이에 대전시와 충남도가 먼저, 통합논의를 위해 양측 15명씩 모두 30명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지난 19일 : "충남, 대전을 우선 통합하는 것이 좋겠다. 그러면 (인구가) 360만 명이고, 이 정도만 돼도 우리가 충분히 힘을 발휘할 수 있겠다."]
반쪽짜리 충청광역연합이란 시각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대전과 충남의 통합과정에서 시너지 효과가 확인되면 확대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진혁/명예교수/충남대 도시·자치 융합학과 : "초광역적 행정수요가 많아진다는 측면에서 (세종, 충북이) 대전, 충남과 연계 내지는 통합까지 모델을 더하면서 논의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오늘 행정통합 추진 공동선언식을 갖고 통합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 절차 등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이 다음달 출범합니다.
그런데 행정과 재정권이 없는 협의체 성격이어서 행정통합 논의는 사실상 뒤로 밀려났는데요.
절반을 차지하는 대전과 충남이 먼저 행정통합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과 세종, 충남·북을 아우르는 광역생활권 구축을 목표로 하는 특별자치단체인 '충청권광역연합'이 다음달 18일 출범합니다.
연합과 보조를 맞출 연합 의회는 지난달 출범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특별자치단체는 행정·재정 집행권한이 없는 협의체라는 점.
때문에 충청권 4개 시·도는 점진적인 행정통합을 과제로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종은 행정수도로서 독립적 지위를 강조하며 통합논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고, 충북도 청주공항 명칭 문제 등 현안이 있어 통합 논의에 소극적인 상황입니다.
이에 대전시와 충남도가 먼저, 통합논의를 위해 양측 15명씩 모두 30명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지난 19일 : "충남, 대전을 우선 통합하는 것이 좋겠다. 그러면 (인구가) 360만 명이고, 이 정도만 돼도 우리가 충분히 힘을 발휘할 수 있겠다."]
반쪽짜리 충청광역연합이란 시각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대전과 충남의 통합과정에서 시너지 효과가 확인되면 확대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진혁/명예교수/충남대 도시·자치 융합학과 : "초광역적 행정수요가 많아진다는 측면에서 (세종, 충북이) 대전, 충남과 연계 내지는 통합까지 모델을 더하면서 논의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오늘 행정통합 추진 공동선언식을 갖고 통합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 절차 등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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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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