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기자 질문 예의 운운…윤 대통령이 예의 갖춰야”
입력 2024.11.21 (09:49)
수정 2024.11.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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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달 초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 때 “대통령이 무엇에 대해 사과하는 건지 물은 기자의 질문은 ‘무례’”라고 말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오늘(21일)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홍철호 정무수석이 기자회견에서 무엇을 사과한지 말해달라는 질문에 무례하다고 한 것은 국민에게 무례하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진 의장은 “진솔하게 사과했다던 대통령 대국민 담화가 새빨간 거짓말이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도 “기자 질문에 예의를 운운하기 전에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예의를 갖춰야 한다”며 “말로는 사과한다고 하며 시종일관 변명으로 일관하고 거짓 해명한 건 윤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혹이야 어쨌든 상관없고 대통령이 고개 숙였으니, 국민은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냐”며 “아직도 손에 왕(王)자를 쓰고 왕이라고 착각하는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윤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부산일보 박석호 기자는 윤 대통령에게 “국민들이 과연 대통령께서 무엇에 대해서 우리에게 사과했는지 어리둥절할 것 같다”고 질의를 했습니다.
이를 두고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그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해당 기자의 질의는) 대통령에 대한 무례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사과했는데 마치 어린아이에게 부모가 하듯이 ‘뭘 잘못했는데’ 이런 태도, 저는 그 태도는 시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철호 수석은 오늘 오전 대통령실 대변인실 입장문을 통해 “정무수석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부산일보 기자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오늘(21일)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홍철호 정무수석이 기자회견에서 무엇을 사과한지 말해달라는 질문에 무례하다고 한 것은 국민에게 무례하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진 의장은 “진솔하게 사과했다던 대통령 대국민 담화가 새빨간 거짓말이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도 “기자 질문에 예의를 운운하기 전에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예의를 갖춰야 한다”며 “말로는 사과한다고 하며 시종일관 변명으로 일관하고 거짓 해명한 건 윤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혹이야 어쨌든 상관없고 대통령이 고개 숙였으니, 국민은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냐”며 “아직도 손에 왕(王)자를 쓰고 왕이라고 착각하는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윤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부산일보 박석호 기자는 윤 대통령에게 “국민들이 과연 대통령께서 무엇에 대해서 우리에게 사과했는지 어리둥절할 것 같다”고 질의를 했습니다.
이를 두고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그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해당 기자의 질의는) 대통령에 대한 무례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사과했는데 마치 어린아이에게 부모가 하듯이 ‘뭘 잘못했는데’ 이런 태도, 저는 그 태도는 시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철호 수석은 오늘 오전 대통령실 대변인실 입장문을 통해 “정무수석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부산일보 기자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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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기자 질문 예의 운운…윤 대통령이 예의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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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1 09:49:37
- 수정2024-11-21 09:50:15
더불어민주당이 이달 초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 때 “대통령이 무엇에 대해 사과하는 건지 물은 기자의 질문은 ‘무례’”라고 말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오늘(21일)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홍철호 정무수석이 기자회견에서 무엇을 사과한지 말해달라는 질문에 무례하다고 한 것은 국민에게 무례하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진 의장은 “진솔하게 사과했다던 대통령 대국민 담화가 새빨간 거짓말이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도 “기자 질문에 예의를 운운하기 전에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예의를 갖춰야 한다”며 “말로는 사과한다고 하며 시종일관 변명으로 일관하고 거짓 해명한 건 윤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혹이야 어쨌든 상관없고 대통령이 고개 숙였으니, 국민은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냐”며 “아직도 손에 왕(王)자를 쓰고 왕이라고 착각하는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윤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부산일보 박석호 기자는 윤 대통령에게 “국민들이 과연 대통령께서 무엇에 대해서 우리에게 사과했는지 어리둥절할 것 같다”고 질의를 했습니다.
이를 두고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그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해당 기자의 질의는) 대통령에 대한 무례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사과했는데 마치 어린아이에게 부모가 하듯이 ‘뭘 잘못했는데’ 이런 태도, 저는 그 태도는 시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철호 수석은 오늘 오전 대통령실 대변인실 입장문을 통해 “정무수석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부산일보 기자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오늘(21일)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홍철호 정무수석이 기자회견에서 무엇을 사과한지 말해달라는 질문에 무례하다고 한 것은 국민에게 무례하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진 의장은 “진솔하게 사과했다던 대통령 대국민 담화가 새빨간 거짓말이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도 “기자 질문에 예의를 운운하기 전에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예의를 갖춰야 한다”며 “말로는 사과한다고 하며 시종일관 변명으로 일관하고 거짓 해명한 건 윤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혹이야 어쨌든 상관없고 대통령이 고개 숙였으니, 국민은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냐”며 “아직도 손에 왕(王)자를 쓰고 왕이라고 착각하는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윤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부산일보 박석호 기자는 윤 대통령에게 “국민들이 과연 대통령께서 무엇에 대해서 우리에게 사과했는지 어리둥절할 것 같다”고 질의를 했습니다.
이를 두고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그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해당 기자의 질의는) 대통령에 대한 무례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사과했는데 마치 어린아이에게 부모가 하듯이 ‘뭘 잘못했는데’ 이런 태도, 저는 그 태도는 시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철호 수석은 오늘 오전 대통령실 대변인실 입장문을 통해 “정무수석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부산일보 기자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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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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