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최후항쟁지’ 옛 전남도청에 시민군 상황실 복원
입력 2024.11.21 (10:29)
수정 2024.11.21 (11: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5·18민주화운동 당시 최후의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가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5·18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부터 복원 공사가 한창인 옛 전남도청 본관 건물입니다.
5·18 당시 최후 항쟁이 벌어진 본관 1층에 시민군 상황실이 복원됩니다.
시민군이 사용한 무전기나 출입증 등을 재현해 시민군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집니다.
[박태훈/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전시콘텐츠팀장 : "지역방위대 분들하고 무전 교신을 했다든지 아니면 출입증을 발부했다든지 이런 상황실의 서사가 있습니다. 그 서사를 그대로 재현해서..."]
시민들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도청 상황을 알렸던 방송실이 재현되고, 그림자로 표현한 시민군과 마주 앉아 5·18을 기억하는 공간도 마련됩니다.
본관 뒤편 도경찰국 건물에는 홀로그램을 이용한 영상 전시실도 들어섭니다.
상무관에는 상설추모관이 조성되는 등 6개 건물이 전시와 교육 공간 등으로 활용됩니다.
최후의 항쟁 당시 도청에서 산화한 열사 14명의 시신 발견 장소에도 표지석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전시 계획 설명회에서는 국가 폭력에 대한 서술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장경근/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 : "가해자 서술 방향도 저희가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가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토대로 서술할 것이고 지역사회와 충분히 논의를 통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의 현재 공정률은 34%, 내년 10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2026년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최후의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가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5·18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부터 복원 공사가 한창인 옛 전남도청 본관 건물입니다.
5·18 당시 최후 항쟁이 벌어진 본관 1층에 시민군 상황실이 복원됩니다.
시민군이 사용한 무전기나 출입증 등을 재현해 시민군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집니다.
[박태훈/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전시콘텐츠팀장 : "지역방위대 분들하고 무전 교신을 했다든지 아니면 출입증을 발부했다든지 이런 상황실의 서사가 있습니다. 그 서사를 그대로 재현해서..."]
시민들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도청 상황을 알렸던 방송실이 재현되고, 그림자로 표현한 시민군과 마주 앉아 5·18을 기억하는 공간도 마련됩니다.
본관 뒤편 도경찰국 건물에는 홀로그램을 이용한 영상 전시실도 들어섭니다.
상무관에는 상설추모관이 조성되는 등 6개 건물이 전시와 교육 공간 등으로 활용됩니다.
최후의 항쟁 당시 도청에서 산화한 열사 14명의 시신 발견 장소에도 표지석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전시 계획 설명회에서는 국가 폭력에 대한 서술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장경근/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 : "가해자 서술 방향도 저희가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가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토대로 서술할 것이고 지역사회와 충분히 논의를 통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의 현재 공정률은 34%, 내년 10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2026년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5·18 최후항쟁지’ 옛 전남도청에 시민군 상황실 복원
-
- 입력 2024-11-21 10:29:12
- 수정2024-11-21 11:23:18
[앵커]
5·18민주화운동 당시 최후의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가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5·18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부터 복원 공사가 한창인 옛 전남도청 본관 건물입니다.
5·18 당시 최후 항쟁이 벌어진 본관 1층에 시민군 상황실이 복원됩니다.
시민군이 사용한 무전기나 출입증 등을 재현해 시민군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집니다.
[박태훈/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전시콘텐츠팀장 : "지역방위대 분들하고 무전 교신을 했다든지 아니면 출입증을 발부했다든지 이런 상황실의 서사가 있습니다. 그 서사를 그대로 재현해서..."]
시민들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도청 상황을 알렸던 방송실이 재현되고, 그림자로 표현한 시민군과 마주 앉아 5·18을 기억하는 공간도 마련됩니다.
본관 뒤편 도경찰국 건물에는 홀로그램을 이용한 영상 전시실도 들어섭니다.
상무관에는 상설추모관이 조성되는 등 6개 건물이 전시와 교육 공간 등으로 활용됩니다.
최후의 항쟁 당시 도청에서 산화한 열사 14명의 시신 발견 장소에도 표지석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전시 계획 설명회에서는 국가 폭력에 대한 서술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장경근/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 : "가해자 서술 방향도 저희가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가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토대로 서술할 것이고 지역사회와 충분히 논의를 통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의 현재 공정률은 34%, 내년 10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2026년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최후의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가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5·18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부터 복원 공사가 한창인 옛 전남도청 본관 건물입니다.
5·18 당시 최후 항쟁이 벌어진 본관 1층에 시민군 상황실이 복원됩니다.
시민군이 사용한 무전기나 출입증 등을 재현해 시민군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집니다.
[박태훈/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전시콘텐츠팀장 : "지역방위대 분들하고 무전 교신을 했다든지 아니면 출입증을 발부했다든지 이런 상황실의 서사가 있습니다. 그 서사를 그대로 재현해서..."]
시민들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도청 상황을 알렸던 방송실이 재현되고, 그림자로 표현한 시민군과 마주 앉아 5·18을 기억하는 공간도 마련됩니다.
본관 뒤편 도경찰국 건물에는 홀로그램을 이용한 영상 전시실도 들어섭니다.
상무관에는 상설추모관이 조성되는 등 6개 건물이 전시와 교육 공간 등으로 활용됩니다.
최후의 항쟁 당시 도청에서 산화한 열사 14명의 시신 발견 장소에도 표지석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전시 계획 설명회에서는 국가 폭력에 대한 서술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장경근/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 : "가해자 서술 방향도 저희가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가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토대로 서술할 것이고 지역사회와 충분히 논의를 통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의 현재 공정률은 34%, 내년 10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2026년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
-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손민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