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섀도가 러시아에 떨어진 순간 포착” [이런뉴스]

마을이 훤히 보이는 상공, 불빛이 번쩍하더니 순식간에 연기가 퍼집니다.

연달아 타격을 받은 곳엔 연기가 자욱합니다.

전통있는 영국 보수지인 텔레그래프가 홈페이지 제일 첫 화면에 폭격 당시 영상이라며 공개했지만, 해당 영상이 실제 영상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무언가가 터지는 듯한 커다란 소리가 마을 전체에 울려 퍼집니다.

우크라이나가 에이태큼스에 이어 영국에 지원 받은 스톰섀도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친러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스톰섀도가 러시아를 타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잇따라 공개됐습니다.

이 채널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마리노 마을에 최대 12개의 영국산 스톰섀도가 발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스톰섀도 글씨가 새겨진 파편 추정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스톰섀도는 공대지 순항 미사일로, 전투기에 탑재할 수 있어 최대 250킬로미터의 장거리 공격이 가능합니다.

우크라이나가 에이태큼스 6발을 쏜 지 하루 만에 스톰섀도를 러시아 본토에 발사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